지난해 9월 보건사회부가 국민 보건을 위해 설정한 농산물중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금년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그러나 이번에 보사부가 마련한 $\ulcorner$농산물의 농약잔류 검사등에 관한 처리지침$\lrcorner$에 따르면, 잔류농약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은 타용도 전환, 폐기, 수입금지 등의 조치를 시행하되, 생산판매 및 사용자(농산물을 원료로 하여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자)에 대해서는 ''90년 8월까지는 경고와 동시에 특별지도, 계몽을 펴나가고 ''90년 9월부터는 식품위생법의 규정에 따라 고발조치키로 했다.
국제화 시대에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미증유의 많은 대내외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하에서 우리는 새로운 세기의 열대농업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함으로써 민족번영의 활로를 열어야겠다. 열대농업 제분야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과 노력 그리고 사업추진은 국력의 신장, 수출시장의 개척, 식량 및 원자재의 안정적 확보, 민족의 세력권 확대, 개발도상국 식량문제 해결 및 세계 평화와 공존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백명중 칠십 육명이 각종 성인병으로 사망하는 이른바 $\ulcorner$성인병 시대$\lrcorner$. 우리는 어떤 식품을 어떻게 얼마나 먹고 있나? 우리가 먹는 식품은 얼마나 자급 되고 있나? 편이성 추구에 변해 버린 오늘의 우리 입맛! 외국 농산물을 원료로 만든 각종 가공식품! 바야흐로 우리는 벗어나야 한다. 잘못된 식생활을 고쳐야 한다. 무엇보다 자신을 위하여. 우리 것을 지키는 것은 명분에 앞서 실리일 것이기 때문이다.
청과물(靑果物)이 생산지에서 출하되어 수송과정과 도매시장, 소매시장을 거쳐 소비자의 손에 들어 가기까지의 과정에 손상을 받거나 부패하거나 하여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원인이 되는 병해를 ''시장 병해'' 또는 ''청과병해''라 한다. 지금까지 재배중에 발생하는 병해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방제에 힘쓰고 있으나 수확 후의 관리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청과물은 수송, 저장 중에 많은 피해를 받게되는데 여기서는 청과물에 공통으로 발생하는 주요 병해의 종류, 병징, 병원균의 성질 및 예방대책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국민소득의 증대와 더불어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정서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꽃의 소비가 날로 증가하고 있고 소비추세 또한 고급 다양화되고 있다. 꽃의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새로이 문제되는 것이 병충해의 피해로서 그 원인과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꽃은 종류가 많아 병충해 방제가 여간 어렵지 않다. 따라서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철저한 병충해 방제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품질좋은 상품을 생산하는 것이 당면 과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현지 농가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는 병충해를 중심으로 이번호부터 4회에 걸쳐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