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은 농업용으로 사용되기 이전에 안전성과 약효등 일련의 시험을 거친, 생물학적으로 활성이 있는 화학물질이다. 만약 잘못 사용하게 되면 인체에는 물론 가축이나 환경에도 위해(危害)를 끼칠 수가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포장지의 표기내용을 완전히 이해한후 사용법을 꼭 지켜 사용해야 한다. 농약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조회사가 추천한대로 취급하고 사용해야 한다. 여기에 소개되는 내용은 GIFAP(세계농약공업연맹)이 발간한 ''농약중독시 응급조치 요령과 응급 조치후 치료법에 대한 지침''을 번역한 것이다.
살충제는 그 종류가 많고 또 그 종류에 따라 작용기구도 다르기 때문에 화학적 계열이 서로 다른 각 살충제의 작용기구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 약제를 보다 유효하고 합리적으로 사용하는데 있어 큰 지침이 된다. 또한 방제 효과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고있는 해충의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 발달은 살충제의 작용 기구와는 어떤 상관이 있으며 그 방제대책은 무엇인지 이번호부터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장마철에는 잦은 강우로 인해 병원균의 효과적인 전파가 가능하다. 또한 태풍, 폭풍우 등으로 생기는 식물체의 상처는 병원균의 침입에 좋은 조건이 된다. 고추, 토마토, 참외, 수박, 오이등 주요 채소작물에 있어서, 역병$\cdot$탄저병$\cdot$세균병해 등 장마기에 발생이 많아 피해가 큰 병해들을 중심으로 병해관리요령과 방제상의 주의점들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