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제가 어느 시대부터 사용되어 왔는지는 확실한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으나 농사가 시작된 오래전부터 재배된 작물을 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사용되었으리라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19세기 이전에 사용된 살균제로서는 황(黃)에 의한 훈증, 승홍(昇汞) 및 황산구리(黃酸銅)에 의한 종자소독 등 이라고 추정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서의 확실한 기록이 없어 무엇이라 말 할 수가 없다. 우리나라에서의 과학적인 영농방법이 시작된 것은 1905년 이후 권업모범장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살균제의 변천과정을 1945년을 전후로 나누어 작물과 주성분에 따른 적용범위와 사용상의 문제점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한다.
지난달 8월 중하순에 걸친 대통령 각하 일행의 아프리카 4개국 순방은 국제간의 우호증진과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치를 높인면에서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이들 4개국과의 경제 및 기술협력을 통해서 상호경제개발의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며 이는 당초 생각하였던 것보다 더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
벼농사의 궁극적인 목적이 좋은 쌀을 많이 생산하는 일이므로 양적으로 많은 쌀을 생산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질적으로 우수한 쌀을 만드는데도 깊은 관심을 갖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쌀의 생산기술이 많이 발달 향상되었지만 미질을 향상시키는 면에서는 미흡한 점이 적지 않다. 벼농사를 마무리짓는 수확과 탈곡$\cdot$조제 그리고 건조$\cdot$저장을 잘 해서 질이 좋은 쌀이 항시 공급될 수 있도록 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