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김남수)는 지난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7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시장개척단은 11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호텔 1층 페어몬트 호텔 프렌치룸에서 진행됐으며 바이어 업체와 1:1 상담을 통해 120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한 11월 7일에는 애플사와 인텔 등이 위치한 실리콘밸리와 스탠포드대학을 견학했다.
전통오프셋인쇄분야에서는 디지털인쇄가 소량다품종 인쇄물을 대체하며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전통 오프셋 인쇄 분야에서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형포맷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만로랜드와 KBA에 이어 최근 하이델베르그에서도 대형포맷인쇄기를 선보이고 있다.
2013년 인쇄산업은 밝은 미래를 기약하기도, 장밋빛 희망을 꿈꾸기도 어려웠다. 전통적인 오프셋 인쇄 물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가운데, 한계에 몰린 영세업체들이 도산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목격됐으며, 특화된 아이템을 확보한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쓰리고 시린 시련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다만 인쇄물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9.8% 증가해 재도약의 불씨를 되살렸다. 2010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역대 2번째였던 2011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경기불황이 계속되다 보니 경영상 압박이 가중되는 곳이 하나둘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일감이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위협이 되지만, 약간의 자금지원만 있으면 사업을 운영하는 데 숨통이 트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이렇듯 일감과 자금에 대한 고민은 2013년을 살아가는 인쇄인의 공통된 고민거리다. 이에 버금가는 것이 인력문제다. 회사의 수익성 악화로 함께 일하던 직원을 떠나보내야 할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불가피하게 떠난 직원의 빈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르기도 있다. 이린 경우라면, 병역지정업체 지정을 통해 산업기능요원을 지원받아 부족한 인력을 채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형두)와 한국출판인회의(회장 박은주)는 유통 작가 소비자 단체 대표 등과 함께 지난 10월 29일 오후 2시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강당에서 '책 읽는 사회 조성 및 출판 유통질서 확럽 자율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율 협약식은 올해 사재기를 통한 베스트셀러 조작 파문으로 홍역을 치른 출판계가 자율협약을 통해 자정기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따라 추진됐다.
근대잡지의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소년'지 창간일인 11월 1일을 기념해 정한 잡지의 날을 맞아 한국잡지협회(회장 남궁영훈)는 지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으로 '코리아 매거진 페스티벌 2013'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했다. 또한 11월 4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48회 잡지의날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봄 국내에 처음 도입된 스코딕스가 올해만 벌써 4대째 설치됐다. 타인과 차별화를 이루려는 고객의 요구와 고부가가치 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인쇄인의 요구가 만난 결과다. 최근 2대가 설치되며 스코픽스의 한국시장 '붐업' 가능성을 보여준 부산을 찾아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책자 및 상업인쇄시장과 마찬가지로 포장인쇄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한겨울 폭풍우처럼 몰아치는 국내외 경제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대형 포장인쇄사도 샘산성 향상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대형 포장인쇄사중 하나인 현대종합물산(주)를 찾아 품질관리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인쇄가 있는 곳에 문화가 있고, 문화가 있는 곳에 인쇄가 있다. 곧 어떤 문화도 인쇄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존재할 수 없고, 발전할 수도 없다는 뜻이다. 이에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원사를 찾아가 인쇄노하우에 대해 들어본다. 이번호의 주인공은 용산구 문배동에 위치한 명문화사다.
프린벨트(주)(대표이사 이근성)는 지난 11월 7일 지산CC 클럽하우스에서 일본 TPE(Tokyo Printing & Equipment Trading Co., Ltd.)가 공급하는 인쇄물 검사 검출 장치 인스펙션 콘트롤 BOTH ${\Sigma}$ SENSOR에 대한 제품설명회 및 국내 첫 도입업체인 (주)올리브디앤피(대표이사 김강천)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
Air Motion Systems, Inc(대표 Stephen Metcalf)가 개발 공급하고 있는 LED UV램프가 새롬인쇄(대표 장순성)에 국내 1호로 도입됐다. AMS에서 공급하고 있는 LED-UV시스템은 기존의 UV 경화 장치가 전력 소모가 크고 오존이 발생하며 발열이 많아 사용상에 여러 가지 제약이 많았던 것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AMS의 LED UV램프는 마이크로컨트롤스(대표 조병우)가 아시아 지역을, LH코퍼레이션이 국내를 담당하고 있다.
독일 뒤셀도르프전시회의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주)는 지난 11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 30층 쥬피터룸에서 인터팩2014(interpack2014)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터팩2014 베른트 야블로노프스키 담당이사와 마커스 루스틀러 위원이 새로워진 인터팩2014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2013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오는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월간 디자인을 비롯해, 행복이가득한집, 럭셔리, 스타일 H, 맨즈&헬스, 마이웨딩, 맘앤앙팡을 발행하는 콘텐츠 미디어기업인 (주)디자인하우스가 주최하며, 메인 협찬은 네이버, 신예디자이너 협찬은 W SEOUL-WALKERHILL이다.
2013년 한국인쇄학회 추계학술논문발표회가 지난 11월 15일 서울인쇄센터 7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추계학술논문발표회에서 스마트기기용 박막 커버글라스의 제조에 관한 연구, 친환경 오프셋 항균잉크 개발에 관한 연구 등이 발표됐다. 이성형, 조가람, 구철회(부경대학교 대학원 인쇄공학과, 부경대학교 공과대학 인쇄정보공학과)의 '친환경 오프셋 항균잉크 개발에 관한 연구'를 게재한다.
IT산업의 발달과 이를 접목하는 방식의 진화에 따라 인쇄산업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비즈니스의 가능성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거래의 견적에서부터 작업 진행, 결제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을 통한 원스톱서비스가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인쇄업체는 비즈니스 향상과 효율성 확보를 위한 웹투프린트와 MIS 소프프웨어 활용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고민은 미국의 인쇄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웹투프린트 MIS 도입과 관련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예를 통해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가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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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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