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부터 국내에 도입되기 시작한 CTP(Computer to Plate) 장비는 2003년 말 현재 총 105대가 가동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쇄의 고품질화, 시간절약, 인건비절약 등의 많은 장점으로 인해 선진 외국의 경우에는 일반화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는 도입실적이 그리 높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관심이 높아 가까운 장래에 인쇄 토털서비스를 지향하는 업체는 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지에서는 국내 도입실적을 바탕으로 CTP에 관한 최신 자료를 소개한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영세업체가 무너져 가고 있는데 후보자들의 장밋빛 공약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가장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는 영세업체를 위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2004년도에 새로운 이사장이 선출되면 새로운 집행부가 업계 발전을 위하여 과감한 혁신을 단행해 주길 기대합니다.
(주)상지피앤아이를 방문해 사장을 만나기 위해서는 어디로 가야 할까. 이렇게 쉬운 질문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왜냐하면 사장실이 없기 때문에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거나 혹은 눈에 띄는 대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지피앤아이의 이창래 사장은 고객이 부르면 가고, 직원들이 결재할 일이 있으면 직원 자리로 가면 되기 때문에 사장실이 필요 없다는 생각이다. 조금은 의아한 생각이 들지만 이 사장은 가만히 머물러있기를 거부한다. 그래서 마라톤도 하고, 끊임없이 생각도 하고, 고객을 찾기도 하고, 직원들을 만나기도 한다.
신임 만로랜드코리아 케네스 한센(Kenneth Hansen) 회장은 덴마크 출생으로 지난 1996년 덴마크 정부로부터 수도인 코펜하겐 국제 친선 사절단의 임원으로 선정되기도 한 저명한 인물이다. 인쇄와 관련해서는 약 16여년간 EAC에 근무한 적이 있어 인쇄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더욱이 이 기간동안 한국을 비롯한 중국, 홍콩, 대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한국에는 4년 동안 근무한 바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한국에 대한 이해가 높다. 그 후 대만의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Tait그룹의 CEO로도 근무한 바 있으며, 이후에 영국 런던의 시티은행에 4년간 만그룹 등의 파이낸싱 프로젝트의 책임자로도 근무했다. 케네스 한센 회장은 만로랜드 그룹의 아시아 지역 대표인 동시에 만로랜드코리아의 회장이며, 만로랜드 본사 회장의 직속에 있기때문에 국내에서의 경영에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지에서는 케네스 한센 회장의 포부와 앞으로의 경영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올 1/4분기에도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나타나, 본격적인 경기 회복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집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4분기의 BSI 전망지수는 전분기(90)보다 낮은 '89'로 기준치를 밑돌아 기업들이 여전히 향후 경기를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SI 추이를 보면 작년 2/4분기에 정점(133)을 형성한 이후 3분기 연속 하락을 거쳐 올해 2/4분기(97)에는 상승세로 반전되었으나, 다시 3/4분기부터 3분기를 연속해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횡보세(3분기 '89', 4분기 '90', 1분기 '89')를 보이고 있다.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전산정보부회 초대 간사장으로 선출된 대광전산폼 김원희 사장을 인터뷰하러 간 때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다던 모든 사람들을 한껏 웅크리게 했던 날이었다. 그러나 패기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우리 일행을 맞이하는 모습에서 기세 좋던 동장군은 어느새 자취를 감추었고 히터를 끄고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뷰 시간 내내 열기가 넘쳤다.
파주를 중심으로 한 경기 북부지역으로 인쇄업 진출이 활발하다. 그러나 전국 인쇄업채의 1/3 가량이 몰려있는 서울시 중구 일대가 대한민국 인쇄산업의 본거지임에 틀림이 없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업체의 빈도수가 높다고 하지만 가장 많은 인쇄업체가 밀집돼 있는 중구는 인쇄 및 관련 기자재,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는 업체들로서는 결코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시장이다. 중구 지역 특히, 충무로와 을지로 일대는 인쇄업체의 높은 빈도 수 탓에 일부 품목의 경우 지역 영업권이 별도로 행사되고 있을 정도이다. 지난 2003년 9월에 개소식을 가진 소프트매직의 '소프트매직 솔루션 체험센터' 라든지 지난 12월에 개소식을 가진 시스템테크놀로지 서비스(주)의 'QuarkXpress Center는 중구 지역이 차지하는 인쇄업에서의 위상을 실감케 하는 곳이라 할 만하다.
지난 2000년 4월 발족한 한국후지제록스(주)의 배드민턴 동호회(회장 조태현 과장, 사업추진부 프로그램 관리팀)는 현재 27명의 회원들로 구성, 왕성한 활동과 그에 따른 명성이 사내에서도 자자하다. 특히 회장을 맡고 있는 조태현 과장은 배드민턴 경력 7년 차로 인천시에서 개최되는 클럽대항 인천시장배 40대 부문 금메달리스트로서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동호회는 매주 토요일 오전에 정기 모임을 갖고 있으며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연습회와 더불어 월례회로 겸하고 있다. 배드민턴 동호회의 특징은 회원 대부분이 사내동호회 뿐만 아니라 개인 교습, 혹은 지역 클럽 등에서 활동함으로써 모자라는 주 1회의 연습량을 채움과 동시에 실력향상을 꾀하는 등 매우 열정적이라는 것이다.
올 한해 지원되는 중소기업정책자금이 지난해 보다 13.1% 증가한 2조37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나는 등 중소기업의 기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늘어나는 중소기업정책과 더불어 진행되는 고용보험대상자 범위 확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에 따른 의무고용사업장의 확대와 고용장려금 축소, 주5일 근무제 시행 움직임 등은 기업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03년 인쇄업의 산업재해 발생건수가 줄어들었는데도 불구하고 2004년에 적용될 산업재해보상보험요율은 오히려 인상 발표됨에 따라 적정 요율 적용 시비가 일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가 발표한 '2004년도 산업재해보상보험요율'에 따르면 2004년 인쇄업에 적용될 산업재해보상보험요율은 지난해 보다 0.002P 오른 15/1000 이다.
인쇄사들은 인쇄잉크의 건조시간을 줄이기 위해 전분 성분의 가루를 뿌리며 인쇄용지를 건조시킨다. 이 가루가 뿌려지고 건조되는 과정에서 인쇄 현장에는 많은 분진이 자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이 분진은 작업장의 공기를 탁하게 만들어 근무환경을 나쁘게 만들 뿐 아니라 주변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이에 집진기를 설치, 인쇄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을 처리하는 인쇄사들이 차츰 늘어가고 있다.
최초의 국내 껌 생산은 해태제과에서, 오늘날의 추잉 껌과 같은 제품은 1880년 경 미국인 토마스 아담스에 의해 상품화되었다. 그가 멕시코에서 자라나는 사포릴라 나무의 라텍스인 치클을 뜨거운 물 속에 넣어 부드럽게 한 다음, 손으로 둥글게 빚어서 약국에서 판매한 것이 껌의 원조가 되었다. 본격적으로 껌이 생산된것은 1890년대 초반, 월리엄 위그리가 회사를 설립하여 미국 전역에 판매하면서부터 확장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오늘날까지 전 세계 껌 시장의 최강자 위치를 굳히고 있다. 1928년에는 회계사인 월터 다이머가 풍선껌을 개발하여 껌의 대중화에 지대한 공헌을 세웠다.
최근 윤형두 범우사 대표가 '옛책의 한글판본'을 펴냈다. 윤형두 대표는 머리글에서 "한글은 우리민족의 가장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제 우리는 더욱 한글을 아끼고 갈고 닦지 않으면 녹슬고 곰피어 우리의 혼이 빼앗기고 말 것이다. 한글사랑은 곧 나라사랑이다. 이런 생각으로 옛책의 한글본을 엮어보았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훈미정음을 시작으로 경신록언석까지 36종의 옛책을 소개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2회에 걸쳐 소개한다.
21세기를 사는 우리네 자화상이다. 하루종일 휴대전화, 이메일, 메신저를 통해 대화하고 확인한다. 정보화시대를 사는 우리는 디지털 세상에 단단히 접속되어 있음을 수시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린다. "나는 접속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제는 진부할 정도다. 존재의 당위를 넘어 가히 집착의 수준이다. 디지털 문명의 노예가 되어버린 것이다. 20세기는 '접속' 이라는 단어가 모든 것을 가능케 해 줄 것만 같았던 시기였다. 21세기가 되자 접속이 중독을 낳는 상황이 초래되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문제가발생한다. 인간의 심성구조, 생활패턴에서부터 사회구조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가 디지털 문명의 소용돌이에 휘몰리는 상황, 이른바 디지털 신드름에 빠지게 된 것이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디지털 피로, 디지털 스트레스를 만성적으로 겪고 있다.
의사소통은 인간의 기본 욕구 중 하나다. 우리 선조들이 생활주변에서 얻어지는 갖가지 재료를 가지고 의사전달의 표현도구로 삼았던 것은 바로 이러한 근원적인 욕망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인류가 발전함에 따라 감정과 생각을 좀 더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한 단계 더 심화된 욕구가 발동되었고 그에 따라 표현방법도 다양하게 모색되었다. 더 나아가 표출된 의사소통 내용을 기록해 두어 오래 보존하고자 하는 욕망도 생겨났는데, 앞으로 우리가 함께 더듬어 볼 한국인쇄술의 발명 역사도 결국은 이러한 맥락과 상통되고 있는 셈이다.
잉크 대신에 액체 또는 건조 토너를 사용한 디지털 인쇄기를 활용한 디지털 컬러 인쇄의 역사는 최소한 10년 이상 됐다. 인디고(Indigo)와 자이콘(Xeikon)으로부터 시작된 1세대 디지털 인쇄기들은 1993년 IPEX에서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그러나 디지털 인쇄기들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사용, 가능해진 것은 1995년 드루파가 기점이 된다. 그런데 1995년 드루파에서 하이델베르그는 디지털 데이터로 작업되지만 4색 오프셋 인쇄 방법을 사용해 출력하는 퀵마스터(Quickmaster) 46-4DI 인쇄기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적용성과 품질이 매우 좋고 운영 가격도 절감시켰기 때문에 디지털 컬러 인쇄기의 시장 진출을 늦추는 영향을 줬다고 평가된다.
계원조형예술대학 출판디자인과 이기성 교수(한국전자출판연구회장)가 지난 1월7일부터 11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 참석, 자신의 논문 '출판산업에서 신기술의 보급과 발전 (국제경영학회 공모 논문심사에서 우수논문 선정)을 발표했다. 이 교수의 이번 논문은 국제경영학회 학술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 교수가 발표한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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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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