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식의 로켓 운동에너지 탄약은 보병용 운동에너지식 대장갑차량 병기로서는 그밖의 모든 방식과 비교하여 극히 매력적인 방안이지만, 유도를 행하지 않는 경우는 무엇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실전에 도움이 되는 로켓 운동에너지 병기를 개발하는데는 다음과 같은 분야가 크게 진전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 기계적으로 강인하여 오랜동안 저장이 적합하며, 온도변화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는 연소속도가 큰 추진장약 * 경량으로 강인한 재료기술
최근 체니 미 국방장관은 1997년까지 추가적으로 3백48억불의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와같은 악조건 하에서 미국 방산업계는 취소 또는 축소조정된 내수물량에서의 손해를 만회하기가 점점 더 어려운 입장에 처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시장 확보의 중요성은 더욱 절실하게 부각되고 있으나, 해외업체로 부터의 도전, 특히 자체적인 군비삭감이 진행중인 서구유럽의 방산업계로 부터의 강력한 압력과 경쟁에 직변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멜버른의 기록은 매우 인상적이다. 이곳 회사들은 국내외 보잉 747 창정비시설과 정비시설등을 공급하였고, 록히드사엔 항공기 격납고를, GE사엔 F404, T700 엔진을, NEC사엔 인공위성 부품을, 프랑스의 에이버스 항공사엔 기체구조물(Floor support structure), MD사엔 MDX헬기의 기체를, 보잉사엔 복합재료를 사용한 Rudder시스템을 공급하였다. 생산품의 3분의 1 이상은 해외수출을 하며, 이외의 많은 생산품과 부품은 미국, 유럽, 아시아지역등에 판매하고 있다.
해외로 부터 대량의 방위장비 조달이라는 발상은 일본의 주식인 쌀의 수입 이상으로 약간은 당돌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본으로서는 군사침략을 받는다고 가상한 최악의 사태에, 필요하고도 충분한 방위장비품이 자연스럽게 확보될수 있는 방안을 확립해두는 조치가 바람직하다. 그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처방전으로서 방위장비품을 해외에서 생산하는 구상은 그 의의를 평가받아야 한다. 또한 방위장비품을 국제조달함으로써 우호국간에 강력한 연대관계가 빚어지는 점에도 착안하여야 한다.
이탈리아 방위산업의 생산품목 및 설계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은 불가능하지만,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가 지배적이라는 점은 중요한 것이다. 만약 기대한대로 물자의 수출조건을 완화할수 있는 법안이 통과되면, 무기공급국가로서의 세계 랭킹이 4위에서 12위로 떨어질 방위산업계의 앞에는 밝은 미래가 있다. 새로운 생산품과 설계는 제쳐 놓고라도 이탈리아 방위산업은 세계시장에서 우수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볼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생산회사인 르노사와 장갑판재 분야에서 세계적 선두기업인 Creusot-Loire Industrie사 연합으로 설립된 것이 SMS사이다. SMS사의 특징중의 하나는 수요자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키는데 있어, 다른 경쟁사에 비해 매우 높은 유연성을 가졌다는 점에 있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생산품목의 다양성 때문이다. 그러므로 SMS는 다양한 품목을 제공하여 전세계에 걸쳐 있는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킬수 있다. 지금까지 SMS는 프랑스 육군에 3천2백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유럽 및 남미지역등 약 12개국의 육군에 1천2백대를 인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