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대한민국 국군이 건군된지 50돌이 되는 해로 현재의 국내.외적 안보환경과 앞으로 다가올 21세기를 전망할 때 우리 군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 처해 있다. 또한 군사력 건설은 보통 10~15년의 선행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IMF시대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를 대비해 첨단무기체계를 향한 연구개발을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에 본 지는 "21세기를 대비한 우리의 지상무기체계"란 제목으로 건군 50주년 특별 기획을 꾸며 보았다. 이번호는 우선 김호권 국과연 제1개발 본부장과 금동정 박사의 글이 실리고 다음과 같이 계속될 예정이다.
이 글은 1996년 획득개혁이 큰 이슈가 되던 해에 필자가 미국의 체계관리대학 고급사업관리과정에서 배운 내용과 여러 저널에 실려있는 내용을 참고로 하여 엮은 것이다. 미국은 1971년 이래 국방획득에 관련된 정책이나 제도, 기법 등을 총망라한 것으로서 DoD Directive 5000.1과 DoD Regulation 5000.2 라는 두 개의 규정을 적용해오고 있었으며 오늘날 이르기까지 9번에 걸쳐 수정을 하여 왔고 가장 최근에 들어와서는 1996년 3월 15일 획득개혁을 하였다. 이 중에서 1971년 최초로 만든 규정과 1996년 개정된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제까지 레이다 시스템 기술과 레이다와 직간접으로 관련된 기술에 대한 발전방향과 동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레이다의 발달 배경과 발전사를 살펴보았다. 또한 레이다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에 대한 설명과 현재 위상배열레이다의 기술수준을 가늠하기 위한 대표적 모델을 알아보았다. 이번호에서는 위상배열레이다 시스템 및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소개한다.
최근 실시한 워게임에서 한반도에서 지뢰를 제거하고 지뢰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수만명의 추가적인 군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국 한국이 대인지뢰 금지협약에 가입하고 지뢰를 제거할 수 있는 시점은 한반도의 평화정착 여건이 가시화되었다는 믿음이 확실할 때 뿐만 아니라 북한이 대남 적화노선을 포기하고 이를 실천적인 행동으로 보여줄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