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다목적 헬기 개발은 우리나라 국방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핵심적인 개발 프로그램일뿐 아니라 미래의 한국 항공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주도로 항공기를 개발한다면 체계적인 개발수립, 개발 초기에 적정 소요예산을 예측하여 낭비의 최소화, 국내에 분산된 개발능력의 집중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경제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신규투자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복투자방지의 진정한 목표 이므로 최우선적으로 헬기 산업 관련 업체들의 기존투자와 기술능력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 및 정확한 비교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국산화에 대한 정책결정권자의 강력한 의지와 국산장비와 부품을 사용한다는 원칙이 확고하여야 한다. 무기체계획득의 한 분야로서 국산화추진은 연구개발 또는 기술도입 생산에 5년 내지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장기적인 사업이기 때문에 일관성 있는 정책집행이 또한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도 정책결정권자의 국산화 의지가 확고하여야 한다. 정책결정권자의 의지가 분명할 때 국산장비를 사용한다는 원칙이 국산화정책에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게 반영될 수 있으며, 또한 관련부서 및 업체간에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설계가 잘된 개방형 무기체계는 마치 자동차의 타이어 교환처럼 신 기술이 적용된 부품을 모듈로써 쉽게 교환해 넣을 수 있기 때문에 기술의 진부화도 걱정할 필요가 없고 나아가서는 부품 공급업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구성품간의 상호운용성 보장하고 비용절감과 군수지원성의 이점을 살릴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기체계를 개발할 때 개방형 체계접근방법을 적용한다면 무기체계를 운용하는 기간 중에 발전하는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갖게 되는 것이다.
초기의 화포는 운동에너지만으로 목표물을 파괴하는 탄자를 발사하였으나, 곧 사람들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화약을 그 탄자 내에 충전시키고 목표물에 충격시 폭발하도록 해서, 그 목표물을 효과적으로 파괴하는 포탄을 발명하였다. 이러한 개념은 큰 변화 없이 현재까지 지속되어서 현대 전장에서 운용하는 화포, 로켓, 미사일용 탄두와 탄약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사람이나 경장비, 전차 등을 살상하고 파괴하기 위해 소화기탄이나 전차포용 날개안정 철갑탄처럼 운동에너지만으로 목표물을 파괴하는 탄자가 계속 사용되고 있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보병병사의 취약점은 첫째 위치가 탐지 당하면 방어수단의 미비로 지원화력에 의해 즉각 피해를 당할 수 있고, 둘째 보병의 무기는 전정에서 다른 무기와 비교하여 위력이 약하고 명중률이 낮으며 시계의 한계를 벗어나기 곤란하며 전투 중 병사는 동료와 지휘관으로부터 고립되기 쉽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으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의 적용으로 다양한 파장영역의 센서, 고속 컴퓨터, 자동화 병기, 그리고 최첨단 기재에 의해 초능력 병사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