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는 설립된지 불과 3년반의 짧은 기간내에 기본병기의 대부분을 개발하거나 개발에 착수함으로써, '70년대 후반까지 기본병기의 국산화를 이룬다는 기본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술기반을 조성하였다. 뿐만 아니라 항공공업 사업준비를 착실히 해나감으로써 '80년대초까지 정밀병기의 국산화기반 구축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러한 기본병기의 개발사업을 통해 예비군의 무장화는 말할 것도 없고, 현역군의 기존장비 유지에 큰 공헌을 함으로써 군의 전력증강에 크게 기여하였다
절충교역의 이용은 고용 및 기술의 이전효과를 가져오며, 여러 정부에 의해 비난과 동시에 찬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비록 미국은 현재 다른 국가들이 방위구매에서 절충교역을 요구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고, 이러한 절충교역의 이용을 금지시키거나 제한시키려는 정치적 움직임이 지지를 받아오긴 했으나, 이제 절충교역 조건의 확산과 이용을 중단시킬수 없는 것은 영국에서 "산업혁명"을 막을수 없던 것과 같다
일반적으로 업체들이 자사의 이미지를 선전할 때 서로 상충되는 두가지 방식중 하나를 택한다. 하나는 해당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세력임을 부각시키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회사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배경으로 연륜이 쌓이고 확고해진 상호를 앞세우는 방법이다. 노르웨이 회사인 NFT(Norsk Forsvarste-Knologi a.s.)는 특수한 설립배경으로 인해 2가지를 다 내세울수 있는 입장에 있다. NFT는 법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회사이며 회사 로고도 우리에게 낯설지만, 그 뿌리는 수백년의 전통을 가진 콩스버그이다. 콩스버그라는 이름은 오랫동안 "노르웨이의 우수한 방산제품"과 동의어처럼 쓰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