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 경영체-한국군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책자가 최근 출간되어 많은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적인 맥락에서 방위산업과 방산업체, 국과연, KFP사업, 군비축소 등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5가지 사안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도록 꾸몄습니다. 참고적으로 알려드릴것은 바뿐 업무일정속에서 특별기고를 해준 조남태실장은 본지의 주요필자중 한사람이며, 70년대초부터 방위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온 중견연구원입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필독과 지도편달을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무기체계 획득관리 절차가 미국의 것을 모델로 하여 정립되었기 때문에, 미국의 시험평가 제도 및 절차의 이해는 우리나라 시험평가제도 발전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미국 육군의 시험평가제도는 규정이 체계적이고 계층적이다. 시험평가 관계인원 및 시설이 대규모적이고, 수많은 자료원으로 부터 유효한 자료를 판별.종합하고 있으며 무기체계를 공정하고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화력)와 장갑(방호력)의 경쟁은 전차가 개발된 이후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다. 1970년대 영국에서 개발된 초밤(Chobham)장갑은 현존하는 어떤 장갑판보다 방호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 가장 좋은 장갑재의 대명사로 불려져 왔다. 초밤장갑은 영국의 챌린저(Challenger)전차와 1980년 미국의 M1전차에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가장 우수한 창을 만드는 재질로 방패를 만드는 원리를 이용한 감손우라늄(DU)장갑이 미국의 M1A1 전차에 사용되었다
산.학.연 기술협력 증진과 핵심요소기술의 국내기반 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제1차 유도무기 유도조종 학술대회가, 8월 23일 국과연에서 2백여명의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유도, 관성항법 등 6개 부문에서 9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최초의 일반 공개"라는 점에서 주요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사료되어, 5개를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유도무기의 개발에서 관성유도에 필요한 관성합법장치 기술의 확보는 필수적이다. 관성항법장치의 핵심부품이 되는 자이로 기술 및 발전추세에 대해서는 국내 학술회의에서 최근에 발표된바 있으므로, 이글에서는 국내의 관성항법장치 연구개발에 관심이 있는 관계자가 관성항법장치 기술을 개괄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되도록 꾸며 보았다. 이에따라 관성항법장치 시스템에 대한 기본 원리, 하드웨어 설계제작 및 시험 평가 소요 기술, 그리고 관성항법장치의 유도탄 응용현황 및 발전 추세 등을 개략적으로 기술하였다. 이어 국내의 관성항법장치 보유 기술 및 추후 연구 개발이 필요한 기술에 대해 덧붙였음을 알린다
유도무기체계를 위한 구동장치는 크게 유도탄 조종용 구동장치와 유도무기 발사대 터렛 구동장치로 나눌수 있다. 유도탄 구동장치는 1회용이지만 높은 출력/무게비가 요구되고, 발사대 구동장치는 대부하라는 점에서 기술적 특성이 구별된다. 유도무기 구동장치로는 유압, 공압, 전기모타 구동장치가 쓰일수 있으나 종래에는 작은 동력이 요구되는 전술용 유도무기의 구동장치를 제외하고는 많은 경우에 출력대 무게 비가 높은 유압구동장치가 사용되어왔다
이 글에서는 군용 환경하에서 높은 신뢰성을 유지하며 요구되는 규격을 만족시키는 컴퓨터(하드웨어)를 설계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각 단계별로 보다 세부적인 설계 지침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군용 환경사양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설계초기 단계인 부품 선정 단계에서부터 모듈설계 및 기구물 설계, 그리고 설계 인증을위한 환경시험단계까지 상용의 경우와는 달리 수많은 요소들이 고려되어야 하며 설계에 반영되어야 한다. 비록 이 글에서 다루어지지는 않았으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군용 환경도 그 중요성이 하드웨어 못지 않을 것이며, 소프트웨어의 신뢰성과 정확성등의 중요성도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다
탐색기는 호밍유도탄에 사용되는 핵심 유도장치로서 저가의 전술유도탄에서부터 고가의 전략유도탄용에 이르기까지 여러 다른 목표와 사양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유도 무기체계의 경제성, 정확도의 개선, 명중률의 향상을 위해 설계요구조건이 더욱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여기에서는 탐색기의 주요 연구분야 설계의 요구조건과 절차, 핵심 소요기술을 소개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