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기술은 불확실한 전략적 미래에 대한 가장 확실한 담보물입니다. 따라서 투자재원, 기반기술 등의 절대빈곤 가운데에서도 군사력전략목표와 개념구현을 위한 기술집약적 군사력 건설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총력전 시대의 국방체계 발전 요체는 군사기획가의 과학기술 이해, 활용능력 향상과 당대 최고의 과학기술자가 국방에 다수 참여하여 업적을 쌓을수 있는 내외부 여건이 성숙되어야 합니다
과학기술 전전 7개국 진입을 뒷받침하기 위한 산.학.연의 역할 분담과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는 가운데 21세기 국가안보는 방산기술 개발만으로 보장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향후 신군사력 건설을 위한 추가투자없이 재래식병기수요만으로는 기존에 조성된 방위산업 기반도 유지하기가 곤란한 실정입니다. 방산기술 개발 투자확대의 필요성으로 주변국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생존권 확보를 위한 핵심전력 개발 및 주전투장비의 지속적인 성능 개량이 요구됩니다. 이와 함께 방산참여자의 "우리도 할수 있다"는 신념 회복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수출입국의 첨병인 종합상사가 탄생한지 금년 6월로 꼭 18년이 된다 1975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종합상사로 지정받은 삼성물산이 지난18년동안 해외시장에서의 성공과 실패사례를 묶어 <종합상사 1호의 영광과 그늘>이라는 3권의 책을 발간했다 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해외시장개척에서 얻어진 교훈중 방산수출과 관련한 대표적 성공사례 2가지를 발췌, 소개한다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가 발간한 정책보고서가 각계의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어, 이에 발췌 소개합니다 (참조 : 93/5월호 p.11 보도기사) 인하대으 전만규 교수를 책임자로 하여 미 켄터키대의 문정인 교수, 인하대의 백광일, 김의곤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한 이보고서는 대학에서 나온 방위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자료입니다 시대별 방산의 변천과 80년대 이후 방산의 침체배경, 2000년대 한국 방위산업의 정책 대안을 논리정연하게 제시하여 주요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남아공의 무기체계는 대부분 해외기술도입이나 직구매에 의한 것들이 아니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력갱생하여 얻어진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장비입니다. 이런 무기체계는 국경전쟁을 통해 성능이 입증되거나, 전장운용을 통해 성능이 개량된 것들로 남아공의 지형과 여건에 맞는 독자적인 모델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술 미사일은 전파 혹은 적외선을 사용해 목표를 탐지하고 미사일을 유도하는 호밍유도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앞으로 미사일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센서부의 고감도, 고기능화, 방해배제능력의 향상에 주력해야 합니다 또한 급속도로 발전해 가는 직접회로 기술과 디지털 신호 처리기술을 접목시켜 센서로부터 얻어지는 신호의 고도처리와 미사일의 운동제어에 응용함으로써 운용형태와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이와함께 미사일 개발에서 소프트웨어의 개발중요성이 더욱 제고되어야 합니다
대공방어무기로 미사일은 기동성 및 긴사거리 때문에, 기관포는 가격이 낮고 많은 탄알을 한꺼번에 사용할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 2가지 무기를 하나의 방공 시스템 아래에 두고자 하는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각 무기의 역할 분담이 이루어져 좀 더 유연하게 대공임무를 수행할수 있을 것입니다 어떠한 무기체계이든 만든 목적과 수단이 확실하여야 하며, 그 장점과 단점을 비교 분석해서 연구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출연연구소는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축적하고 산업의 현장기술 애로를 타개하여 주는 역할과 함께 공공 기술, 미래 지향적 기술을 개발하여 국가발전의 기반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에 따라 KIST는 핵심 기반기술, 복합기술 등 중장기 연구과제를 담당하여 산업 고도화를 "선도"하고 전문연구소 및 민간연구소의 응용, 개발을 위한 모든 단계의 종합적 연구를 담당하는 종합연구소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기존의 기본 생활품 시장과 가전제품 시장을 중국등 동남아 국가들이 조금씩 잠식해오고, 첨단제품 시장은 선진국의 기술보호 장벽에 막혀 좀처럼 경쟁력을 향상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당면 애로점들과, 기업의 앞날을 대비함에 있어 신생 및 선도기술을 기업이 준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KIST가 미래산업사회의 모습을 예측하고, 이 바탕에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해야 하며, 이런 전략이 관련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데에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정부출연연구소는 당면한 기술수요보다는 중기 내지 장기 기술수요 충족에 중점을 두는 연구에 주력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10년 앞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 연구에 주력함으로써 국내 첨단산업기술 발전 및 다른 연구기관의 연구활동을 선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미래 지향적 첨단 제품 개발에 핵심이 되는 기초기술개발 및 응용연구와 모방이 아닌 독창성이 높은 원천기술개발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