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사가 제작한 마하 3의 첩보 비행기 SR-71 Blackbird가 1990년에 첩보 비행 임무를 종료하게 되었을 때, 많은 항공 전문가들은 미 공군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지금까지 나타난 여러가지 징후들을 종합해 보면 SR-71의 후속비행기로서 마하 6의 속도를 가진 첩보 비행기가 존재한다는 심증이 굳어지고 있다 다른 첩보 비행기를 운용할 계획도 없이 SR-71만 운용 중지키로 하고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대해, 대부분의 군사 전문가들은 미 공군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고공으로 비행하는 비행기를 운용 중지하면서 그 후속 대안없이 손을 뗀다는 것과, 그럴 경우 정보수집임무의 많은 것을 포기해야한다는 점에 강한 의문을 소개한다 미 정부 관리들은 이런 종류의 비행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하면서 위성을 이용해 첩보 비행기가 수행하던 임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말하며, 또한 록히드사에서도 SR-71 후속 첩보기를 개발하는데 참여한 바 없다고 부인하고 있으나, 그동안 수집된 자료를 종합해보면 미 정부가 이 비밀 첩보기의 존재를 자의로 밝히던지 또는 타의에 의해 밝혀지던지 곧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전쟁은 지상군 위주가 아닌 공.해군 중심의 첨단 전자기술전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도 이제는 병력집중에서 기술집약형으로 군 구조의 개편이 필요합니다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여 군의 과학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국내 연구역량을 총집결하여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군.산.학협동"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첨단무기 구입을 최소화하고, 자체 생산기술을 축적하며, 국내 방위산업체, 대학 등에 연구개발 투자율을 높여야 합니다
국방산업은 기술에서 최일류여야 한다는 특성을 가지기 대문에 평화산업이든 방위산업이든 "기술을 가진 나라"가 발전에서 우위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국방기술 저변확대를 넓게는 산업기술의 저변확대라 볼수 있으며, 일본이나 독일과 같이 평화산업기술이 발전된 나라에서는 좁은 의미의 국방기술을 발전시키면 됩니다 결국 국방과학은 종합과학이기 때문에 넓게 보아 국력의 신장과 평화산업기술의 바탕 위에서 국방산업이 발전되며, 국방과학의 저변확대란 국가 과학기술의 전반적 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볼수 있습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될 국방과학기술 발전전략은, 조직적 측면에서는 산.학.연 협동체제 구축에 의하여 적절한 역할분담을 기하고, 대상과제의 선정에서는 중간진입(Mid-Entry) 전략을, 국방기술 측면에서는 민군 공용기술 개발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 됩니다 군에서는 특수한 비익무기와 군 고유 필수기술만을 연구개발하고, 군 연구개발비의 많은 부분을 민군 공용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에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이러한 전략을 실천함에 있어 시스템공학적 접근방법을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전쟁은 군사기술의 폭발적 개발을 가져왔고 이것이 민수분야로 파급되어 산업기술의 발전을 촉진시켜 왔으며, 그 결과 군사기술이 민수기술을 선도하는 경향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레이저.무선통신.원자력발전이 2차대전의 대표적인 산물임을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황이 크게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눈앞의 확실한 경쟁기업.경쟁제품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기업의 민수첨단기술이 불확실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국가의 군사기술을 앞지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기체계는 그 종류가 복잡할수록 효능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무기체계도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상대적으로 효능이 떨어지는 체계는 과감히 새로운 체계로 교체해야 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 군이 현재 장비하고 있는 무기체계를 총체적으로 검토,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실정과 환경에 맞는 미래형 무기체계를 포괄적으로 구상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외국의 무기체계에 근거를 둔 것이 아닌 우리 고유의 전술 및 전장환경에 맞는 체계를 제시해야 합니다
항공우주기술은 첨단 종합과학기술로서 국력과 과학기술력을 가늠하는 척도의 기능을 합니다 선진국을 지향하고 있는 우리도 항공우주기술에서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새로운 항공기와 인공위성 등 여러가지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추진되어지는 선진각국의 항공우주사업이나 구상되어지는 기술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또한 장래의 국방기술 연구계획도 이러한 기술 발전방향을 고려하여 주도면밀하게 이루져야 할 것입니다
인간공학은 인간-체계 접촉면(Human-System Interfaces)을 가장 중요시하는 학문으로서 대부분의 무기체계에서 인간체계 접촉면은 그 무기체계의 응용적 효율성에 핵심이 됩니다 무기체계에서 강조되는 인간은 무기체계 성능의 최적화에 핵심요소이고, 이러한 무기체계 구조하에서 인간공학 기술투자는 미래에 보다 더 개선가능한 한국형 무기체계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보다 높은 이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조선기술은 최근 첨단기술로 일컬어지는 컴퓨터기술, 정보통신 및 항공우주공학의 눈부신 발달에 힘입어 선박 설계기술의 향상은 물론 생산의 자동화, 운항 자동화를 통한 고신뢰도의 선박 출현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선 기술의 발달은 군함의 고속화와 고성능화를 촉진시키게 되었으며, 특히 군함에서 필수적인 은밀성, 정숙성 까지도 크게 향상시켰고, 이와 함께 군함의 각종 무기 체계, 지휘 및 정보시스템의 정밀화를 가능케 하였습니다
미국의 무기체계 획득과정과 정책은 매우 거대하고 광범위하며 복잡하지만 비교적 "과학적이고, 전문적이며 또한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우리도 군의 규모와 특성, 그리고 임무가 미국과는 다를지라도 전력증강의 지향목표와 개념은 같다고 볼때, 그들의 장점은 과감하게 인용하여 우리의 무기체계 획득과정과 정책수립에 좋은 참고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걸프전에서 이라크가 부설한 기뢰를 제거하기 위해 다국적군이 투자한 많은 시간과 노력, 장비와 인력은 유사시 기뢰전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가의 첨단장비에 의존하는 현대의 해상전에 기뢰부설은 비용 대 효과면에서 매우 효율적인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도 기뢰전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 생각되고, 기뢰전함정 세력의 확보와 함께 통합 전투체계 개념차원에서 도입해야 할 것입니다
전쟁의 양상은 종래의 지상전, 해상전 위주에서 근래에 이르러 항공전 위주로 변화하는 추세이며, 이것은 걸프전에서 잘 입증되었습니다 항공 전력은 적 전술기를 요격, 격퇴하는 대응전력과, 적의 지상전력을 공격 파괴하는 공격전력을 확대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는 현 시점에서, 각종 전술기에서 투하되어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되고, 목표물을 깊숙히 침투한 후 폭발하여 철저히 파괴하는 다양한 종류의 공대지 침투무기체계를 살펴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