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질병 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면서 방역의 중요성이 커졌고, 결국 지난 2017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내에 방역업무를 전담하는 방역정책국이 신설되었다. 가축질병 방역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중앙 컨트롤 타워 운영을 위해 만들어졌다. 초대 방역정책국장으로 오순민 전 방역정책과장이 임명되면서 방역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게 되었다. 오순민 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AI와 구제역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방역 전문가로써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주었다. 본고는 지난 5월부로 AI 특별방역기간을 끝낸 오순민 국장을 방문 향후 AI 방역정책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