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업계가 장기적인 불황에 봉착해 있다. 채란업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계란가격이 다소 상승하는 듯 하더니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언제 다시 안정적이 가격을 형성할지 모르는 긴 터널로 접어들고 있다. 난가하락 등 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면 관련 기자재 업체들이 모두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종계도 병아리 가격 여하에 따라 농가 분위기가 달라진다. 특히 계분벨트와 집란벨트 등 농가에서 사용되는 소모성 제품들은 A/S 등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경기가 호전될 때까지 기다리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제품들을 만드는 업체들은 개점휴업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본고는 이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뢰와 제품의 품질, A/S를 앞세워 농가에 계분벨트와 집란벨트를 공급하고 있는 두연산업(대표 박주명)을 찾아관련업계의 어려움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