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새로운 운동문화가 형성되어 가고 있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운동을 겸하고 있는 대학에 재학 중인 골프 종목 체육특기자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대학 생활에서 자신이 실제로 해 보거나 겪어 본 과정을 근거이론 방법을 바탕으로 심층적으로 조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충청도에 있는 A 대학 골프학전공에 재학 중인 10명의 특기자 학생을 연구 참여자로 선택하였으며, 이들과의 심층 면담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 과정은 Strauss와 Corbin(1990)이 밝힌 분석 방법에 따라 개념에 대해 결론을 끌어내고 개념 간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코딩 패러다임을 구성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방 코딩에서 117개 개념, 16개 하위범주, 10개 상위범주가 도출되었다. 둘째로 인과적 조건은 "비대면 수업의 대학 생활", 맥락적 요소는 "실기 운동", "수업 참여"로 범주화하였으며 중심현상은 "골프 종목 체육특기자 학생으로서의 대학 생활 의미"로 보았다. 중재 조건은 운동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을 살펴본 결과 "관계 형성", "능력향상"으로 정리되었으며 작용/상호작용전략은 "학문 연구", "부정적인 생각"으로 범주화했으며, 마지막으로 결과는 "지난 대학 생활 되돌아보기", "정체성", "미래 설계"로 구성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파악된 체육특기자(골프) 학생들의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삶의 과정에 대한 모형을 근거 이론적 패러다임의 방법 절차에 따라 범주화하였으며, 골프 종목 체육특기자들은 운동 생활이 학업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됨에 따라, 쉼이 없는 대학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으며, 그리고 운동과 학업을 모두 포함할 수 있는 학생 선수의 역량 향상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