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는 지난 1월 정기총회를 열고, 구규우 애경산업(주) 디자인센터 센터장을 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현재 애경산업(주) 디자인센터 센터장, 상무이사로 재직 중인 구규우 신임회장은 전경련 산업디자인 특위 실무위원, 지식경제부 중소기업 상생 협력 위원회 위원장, 한국 브랜드 디자인 학회 부회장,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디자인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2년 산업포장 서훈을 비롯해 2008 PENTAWARD PLATINUM 수상, 2008 산업디자인전람회 최종 심사, 2009 11st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구규우 신임회장에게 협회 신임회장 취임 소감 및 향후 운영 계획을 들어보았다.
1869년 미국의 Hyatt 형제는 상아 당구공의 대체 재료로서 셀룰로이드(질산섬유계 플라스틱)를 발명하고, 1872년에는 이 재료들을 성형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사출성형기를 개발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성형된 셀룰로이드는 단단하면서도 약해 당구공으로는 사용할 수 없었으나, 브러시나 빗의 손잡이, 양복의 칼라, 사진의 필름, 탁구공 등으로 실용화되었다. 그 후 여러 기능을 가진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이 잇따라 발명되었다. 이와 같은 플라스틱의 기능을 활용한 제품을 성형하기 위해 사출성형기는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진화를 거듭해 왔다. 일본의 사출성형기 업계는 구미의 기술을 도입하며 발전해 왔다. 그 후 세계에서 제일 먼저 전동식 사출성형기를 개발해 실용화함으로써 최첨단 수준의 성능 및 기능을 달성해, 현재 많은 신기술제품의 중요한 수지부품생산에 공헌하고 있다. 아래에 항상 높은 수준을 추구하는 플라스틱업계의 니드에 부응하기 위해 계속되어 온 일본의 사출성형기의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그 개요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