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4년 노인실태조사를 이용하여 노인의 낙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2014년 노인실태조사에 참여한 노인 중 주요 변수에 결측치가 없는 10,272명의 노인이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 특성(주관적 건강상태, 만성질환 수, 복용 중인 약물의 수, 운동 일수, 시력 이상, 근력 상태, ADL, IADL, 인지기능, 낙상에 대한 두려움)을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ver. 23.0의 복합표본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노인의 낙상은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 관련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p<.001).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연령(OR=1.262, 95%CI 1.111-1.433), 교육수준(OR=0.846, 95%CI 0.764-0.937), 주관적 건강상태(OR=1.172, 95% CI 1.041-1.320; OR=1.422, 95%CI 1.289-1.570), 만성질환 수(OR=1.438, 95%CI 1.050-1.968), 복용 중인 약물의 수(OR=0.798, 95%CI 0.659-0.967), 하지근력상태(OR=1.260, 95%CI 1.101-1.441) 및 낙상에 대한 두려움(OR=3.576, 95%CI 3.166-4.039; OR=14.236, 95%CI 12.637-16.038)이 노인의 낙상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p<.05). 따라서 다양한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낙상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