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교사의 누리과정 구성과 5개 영역의 세부내용에 대한 인식 및 실행 간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유치원, 어린이집의 누리과정 담임교사 318명을 대상으로 조사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3~5세 연령별 누리과정" 해설서와 교사용 지침서를 기초로 제작한 설문지를 사용하여, PASW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신뢰도 검증, 대응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교사의 누리과정에 대한 인식 및 실행의 경향성은 모두 높게 나타났다. 둘째, 유아교사의 누리과정에 대한 인식 및 실행 간의 차이는 누리과정 구성 및 5개 영역의 모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유아교사의 누리과정에 대한 인식의 경향성이 실행의 경향성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누리과정을 실천하는 유아교사들의 교사연수 방향이 5개 영역별로 좀 더 다양하게 지원되어져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5세 누리과정이 유아교사의 다양한 변인(연령, 교사경력, 학력, 자격증, 근무기관)에 따라 실행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5세 누리과정을 보완하고 나아가 3-5세 누리과정의 전면적 시행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에 위치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5세 누리과정을 실행하고 있는 만 5세 담임교사 201명이다. 연구 결과, 유아교사의 5세 누리과정에 대한 실행수준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성영역별로 살펴보면, 5세 누리과정의 교육내용에 대한 실행수준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교수 학습 방법, 이론적 근거 및 성격, 교육목표, 교육자료, 교육평가의 순으로 나타났다. 5세 누리과정 실행수준을 교사변인에 따라 살펴본 결과, 연령대가 높은 교사가 30세 미만의 교사에 비해 실행수준이 높았다. 그리고 경력이 2년 미만인 교사에 비해 경력이 8년 이상이 되는 교사가 실행수준이 높았다. 또한 대졸 이상 교사가 전문대졸 이하 교사보다 실행수준이 높았으나 소지한 자격증의 종류와 근무하는 기관에 따라서는 누리과정 실행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는 2012년 이후 실시된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인 누리과정과 관련된 연구의 연도별, 연구대상, 연구방법, 연구내용 등의 동향을 분석함으로써 앞으로 누리과정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학술지 검색사이트에서 "누리과정" 으로 검색된 연구물 중 5세 누리과정이 실시된 2012년 이후부터 2015년 3월까지 발표된 논문 102편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누리과정 관련 연구는 5세 누리과정이 도입되고, 3~4세로 확대되어 실시된 2013년에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 둘째, 연구대상에 있어서는 누리과정의 이해와 적용을 돕기 위한 관련 안내서와 자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전체의 66.7%로 나타나, 연구가 일부 영역으로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연구방법은 양적연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 중 내용분석 방법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많이 연구된 방법은 질문지법, 문헌연구였다. 한편 실제 현장에서 누리과정을 적용하는 실험이나 관찰 연구 및 질적 방법을 통한 연구들이 상대적으로 적게 수행되었다. 넷째, 연구내용은 "누리과정 구성방향 관련연구"의 내용이 전체의 68.8%였고, 그 중 자연탐구 영역 관련 내용이 가장 많았다. 이는 지금까지의 누리과정 관련 연구들이 다양한 측면으로 접근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연구가 부족하므로 보완되어 연구될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의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만 5세 누리과정에 대한 인식을 조사, 분석하여 누리과정의 발전과 정착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의 대상은 만 3~5세 유아의 어머니 382명(유치원 192명, 어린이집 190명)이다. 연구의 결과는 첫째, 자녀의 재원 기관에 관계없이 어머니들은 누리과정이 시행 중인 것과 누리과정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들을 위한 공통 교육과정인 것을 알고 있었다. 둘째, 어머니들은 누리과정이 필요하며, 누리과정에 대해서 만족을 나타냈다. 셋째, 누리과정이 갖추어야 할 환경적 요소에 대한 인식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넷째, 누리과정을 담당하는 교사의 자질에 대해서는 어머니 간 차이가 있었으나, 학력과 연령에 대한 선호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다섯째, 누리과정이 유아교육 보육의 질적 수준 향상에 비교적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였다. 여섯째, 어머니들은 만 5세 누리과정이 시행된 이후 자녀가 다니고 있는 기관을 옮기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유아교육기관의 선택을 앞둔 유아와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본 연구는 유치원 교육과정과 초등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강조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 개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3~5세 연령별 누리과정과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 연계성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기초하여 연계가 미흡한 내용에 대한 연계성 확보 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누리과정 내에서 '수학적 탐구하기'의 위상을 고찰하고, 수학적 내용측면에서 내용 영역의 범주 및 3~5세 누리과정의 수학적 탐구하기의 세부 내용과 초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의 1~2학년군 성취기준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각 내용 영역에서 역연계 및 비연계 요소가 파악되었으며, 그에 따른 논의로부터 유치원 교육과정과 초등수학 교육과정의 내용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의 교사의 역할을 탐색하고, 적합한 유아교사의 역할을 제시하고, 발현적 교육과정으로써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려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에 비해 2019 개정 누리과정의 교사의 역할은 지원자임을 명확히 하고 있었다.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의 교사의 역할 탐구를 통한 발현적 교육과정 가능성을 살펴보았을 때 교사가 유아의 근접발달지대를 적극 활용하여 구성주의적 실천을 할 필요성이 나타났다. 발현적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사의 역할은 비계설정을 활용하는 연구자 교사, 교육과정 운영에서 융통성 있는 교사, 자율성을 갖고 유아에 대한 믿음을 가진 교사로 나타났다. 본 논문의 결론으로 첫째, 교사는 개별 유아, 다수의 유아에게 최적의 놀이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둘째, 교사는 적합한 비계설정을 할 수 있도록 관찰과 기록을 성실히 수행하여야 한다. 셋째, 교사는 유아의 흥미를 지속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달에 적합한 발문을 수행하여야 한다. 넷째, 교사는 발현적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2019 개정 누리과정을 운영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2009 유치원 교육활동 지도서와 3-5세 누리과정 교사용 지도서에 나타난 다문화교육 내용의 연결망을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다문화교육 내용 분석범주를 토대로 UCINET 6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2009 유치원 교육활동 지도서 11권과 3-5세 누리과정 교사용 지도서 32권, 총 43권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각 연령별 생활주제에 연결되어 있는 다문화교육 내용의 밀도는 유치원 교육활동 지도서에 비해 누리과정 교사용 지도서가 높았다. 다문화교육 내용들과 연결성이 높은 생활주제는 유치원 교육활동 지도서의 3, 4, 5세는 모두 '나와 가족'으로 '정체성 형성' 내용을 중심으로 연결망을 형성하고 있었으며, 누리과정 교사용 지도서의 3세는 '동식물과 자연', 4, 5세는 '유치원과 친구', '나와 가족'이 '상호작용 및 협동' 내용을 중심으로 연결망을 형성하고 있었다. 둘째, 다문화교육 내용의 하위요소 간 연결 중심성 값이 높은 내용은 유치원 교육활동 지도서의 '문화에 관심 갖기', '유사점과 차이점 알기' 순이었으며, 누리과정 교사용 지도서는 '문화에 관심 갖기', '공동체 의식 함양하기'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위 영역간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매개 중심성 값이 높은 내용은 유치원 교육활동 지도서의 '다양성 이해하기', 누리과정 교사용 지도서의 '공동체 의식 함양하기'와 '상호작용 및 협력'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교육과정 변화에 따른 유아다문화교육은 '정체성'에서 '상호작용 및 협력'으로 변화되었으며 이는 현재 누리과정에서 다문화교육 내용이 세계시민으로서의 국제적 소양과 역량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중심으로 앞으로 유아다문화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국가수준 보육과정의 발전과정과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의 보육목표와 내용 분석을 통하여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의 의의를 살펴보고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제언을 제안하였다. 우리나라는 국가수준 보육과정으로서, 표준보육과정이 2007년 제정, 공포되어 그동안 보육의 질 향상에 긍정적 역할을 해 왔으며, 2011년 5세 누리과정, 2012년 제2차 표준보육과정 개정, 3-4세 누리과정 제정 및 5세 누리과정 개정, 2013년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개정에 이르기 까지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영유아가 0-1세 보육과정, 2세 보육과정, 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의 연계적인 보육과정으로서 구성함으로써 0~5세 영유아를 보육하는 어린이집의 특성을 반영하였다. 2013년 현재까지의 연구동향을 살펴보면, 2007년 표준보육과정 보급 이전의 연구는 대부분 표준보육과정의 필요성과 그 내용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졌고, 표준보육과정 보급 이후 보육현장에서 표준보육과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어느 정도 적용되고 있는가에 대한 연구, 표준보육과정의 활용도를 높이고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의 연령별 구성에 대한 연구와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과 초등교육과정의 실천적 연계를 위한 노력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총론의 중점 중 하나인 유치원 교육과정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연계 강화와 관련된다. 교육현장의 교사들이 교육과정보다 교과서에 더욱 의존적이라는 사실에 비추어 누리과정 교사용 지도서의 수학 활동과 초등 수학 교과서의 연계성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기초하여 연계가 미흡한 내용에 대한 연계성 확보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누리과정 교사용 지도서와 초등 1, 2학년 수학 교과서를 수학 내용, 수학 용어와 기호, 수학적 과정의 세 가지 측면에서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대상은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에 따른 교사용 지도서와 2009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학교 1, 2학년 수학 교과서이며, 본 연구와 동일선상에서 이루어진 누리과정과 초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의 연계성 분석에 사용된 분석틀을 활용하였다. 각각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논의로부터 양자 간의 연계성 확보 방안과 교육과정 개정 및 수학 교과서, 누리과정 교사용 지도서 개발에 있어서의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인성교육 관련 요소가 누리과정 지도서에 제시된 이야기나누기 활동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누리과정 지도서에 제시된 이야기나누기 활동의 인성교육 요소를 연령별, 생활주제별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누리과정 지도서에 제시된 이야기나누기 활동의 연령별 인성교육 요소를 살펴보면, 만 5세, 만 4세, 만 3세 순으로 인성교육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었다. 또한 모든 연령에서 배려, 존중, 협력의 인성교육 요소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효와 나눔은 다소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둘째, 누리과정 지도서에 제시된 이야기나누기 활동의 생활주제별 인성교육 요소를 살펴보면, '유치원', '나와 가족', '우리동네', '환경과 생활' 등의 특정 주제에 인성교육 요소가 집중되고 생활주제별로 분포가 고르지 않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누리과정 지도서의 이야기나누기 활동에서 인성교육 요소가 어떻게 실시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자료로 균형 잡힌 인성교육 요소가 누리과정 지도서의 이야기나누기에 포함될 수 있도록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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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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