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75년 9월 15일 선장 189.3c-km에 달하는 345KV 신여수 송전선을 준공시킴으로써 초고압시대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것은 급증하는 전력수요와 이에 따른 지역간 격통전력의 증대에 대비하고 계통안정도 향상을 위하여 초고압송변전설비의 건설이 논의되기 시작한지 7년만의 결실이며 수많은 기술적,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업추진상의 애로가 있었음에도 이를 극복하고 대부분의 계획, 설계 및 시공을 국내기술진만에 의존하여 계획의 일부를 우선 준공을 시킬 수 있었음은 전기계에 종사하는 전기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크게 경하할만한 일로 생각된다. 일차사업 전구간에 대한 준공이 금년 12원말로 닥아돈 현시점에서 기간의 초고압설비, 건설사업의 추진경위와 건설현황, 건설도중 부각된 모든 문제들을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향후의 전망등을 간단히 생각해 보고자 한다. 또한 이 기회에 전기인제위의 초고압설비 건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해두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