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 생산업체가 없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러시아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자판기 설치가 대중화되고 있어, 향후 최고의 비즈니스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자판기 정류로는 커피자판기와 캔자판기로 95% 이상이 모스크바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모스크바의 경우 자판기 설치대수는 유럽의 5%에 불과하며, 자판기 1대가 약 1,600명꼴로 보급이 되어 있는 반면, 유럽은 1대당 평균 134명 꼴로 보급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에 의견에 따르면 러시아 자판기 시장 잠재력은 매우 커 향후 5년간 자판기 판매 금액만 연간 1억 4000만달러, 자판기를 통한 음료수 판매액은 연간 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에 수입괴고 있는 자판기 대수에 대한 정확한 수치는 나와 있지 않지만, 수입통계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고려해 볼 때 모스크바에만 약 5000대의 자판기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들 자판기중 30%는 코카콜라가 제공하고, 10%는 네슬레사, 그리고 펩시콜라, TetraPak사 등이 공급한 것으로 나타나 일반적인 자판기 시장의 확대 여지는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