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청량음료 시장규모는 5조엔이 넘는 규모이며 최근 성장세가 눈에 띄는 품목은 녹차, 두유, 미네랄워터, 건강보조음료 등이다. 건강지향의 음료들이 시장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자판기를 통한 유통의 비중이 세계 최고일 정도로 높다는 게 특징이다. 또 용기의 재활용 및 환경문제 대응, 자판기의 절전 방법 등 사회적인 책임 강화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자판기 대국 일본의 힘은 막강한 청량음료 시장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일본 처량음료 시장이 어떻게 발전해 오고, 특징은 어떤지를 알 수 있는 자료를 게재한다. 일본청량음료공업협회가 발표한 '일본 음료시장 20년사'는 일본 음료시장의 큰 흐름 정도를 읽을 수 있게 연도별로 간단한 특징이 정리되어 있다. 그냥 부담 없이 그 흐름을 따라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본 청량음료 시장의 발전사와 특징을 알 수 있다. '맛보기' 정도로 일본 청량음료 시장흐름을 알 수 있는 자료라 할까? 덤으로 일본과 우리 시장이 서로 매칭되어 벤치마킹해야 할 부분에 대한 아이디어까지 얻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