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판기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내년도 새로운 1000원권 발행에 따른 시장특수가 얼마만큼 이어질수 있느냐 여부이다. 기계 메이커는 기존 필드에 설치된 자판기들의 활발한 대체수요에 큰 기대를 걸고 있고, 관련 지폐식별기 업체들은 국가 발권정책의 변화로 인해 찾아온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사활을 건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화폐인식장치 시장의 최대 업체인 씨케이테크놀로지가 어떤 제품으로 시장공략을 진행할 지가 첨예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과연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제품으로 신권 교체시장의 니즈를 만족 시킬 수 있을까. 심혈을 기울인 개발 끝에 최근 베일을 벗은 신권 대응 지폐식별기를 공개한다.
최근 멀티자판기에 대한 좋은 시장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뉴트랜드로서 큰 기대를 갖게 한다. 멀티자판기의 장점은 무엇보다 다양한 내용상품을 취급할 수 있다는 점. 따라서 소형매점의 역할까지도 대체가 가능하다. 학원,빌딩 등 고정인구가 많지 않은 로케이션에 있어 굳이 유인매점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멀티자판기 한대면 더 높은 운영효율을 살릴수 있다. 이런 멀티자판기의 등장은 자판기 무인카페 사업에 있어서도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멀티자판기의 등장은 자판기 무인카페 사업에 있어서도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음료자판기와 멀티자판기가 매칭이 되면 간편하게 식음료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사랑받는 공간으로서 정착이 가능하다. 이를 입증하는 것이 대전직할시 유성구의 현대 리조텔 로케이션이다. 이 곳은 KBS "무한지대 큐" 프로그램에도 소개가 될 정도로 운영이 잘되고 있다. 무인카페 사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 봤다.
신선한 과일을 자판기를 통해 구입해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대한엔프라(주)는 국내 최초로 생과일자판기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인기몰이를 준비 중에 있다. 건강 지향적인 트렌드와 맞물려 폭넓은 대중성을 형성하고 있는 과일을 자판기를 통해 신선하게 적용 판매한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시장 반향이 예상되고 있다.
무인 택배시스템이 등장했다. 아이디픽스에 의해 선보인 '유비라커' 무인택배시스템은 사람을 대신해 각종 배달물을 수취 발송해 주는 시스템이다. 단순히 사물을 보관하기만 하는 기존 유인사물함이 아날로그 식이라 한다면 다양한 가능과 편리성을 갖춘 '유비라커'는 디지털 방식 새로운 자판기 사업모델이라 할 수 있다. 아이디픽스에 의해 선보여 큰 시장 파급력이 예상되는 무인택배시스템 '유비라커'의 면면을 살펴봤다.
"국가가 나서 음주율을 줄인다." 보건복지부는 얼마 전 '파랑새 플랜 2010'으로 명명된 이색적인 정책 하나를 발표했다. 최근 두드러진 국민들의 음주량 증가를 개선하기 위한 국가알코올 종합대책이 바로 그 것. 정부가 국민의 음주율까지 줄이겠다는 발상 자체가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대책이 제시될 만큼 국민들의 음주량 증가는 두드러지다. 조세연구원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순수 알콜 소비량은 $9.3\ell$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9위이다. 특히 소주, 위스키 등 독한 술 소비량은 세계 4위라 한다. 20대이상 성인남녀의 음주율은 지난 1989년 45.8%에서 지난해에는 59.2%로 증가했다고 한다. 술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하고 술을 많이 마시는 게 미덕인 것처럼 여기는 술 문화가 문제이다. 국가가 이를 바로 잡아 보겠다고 나서는 것은 음주가 개인의 기호만의 문제가 아니라 각종 술로 인한 사고는 물론 건강악화 등 폐단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음주측정자판기의 등장은 시기적절해 보인다. 과연 자판기로서의 사업성이 얼마나 되느냐 하는 얄팍한 계산보다,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는 이기라는 점에 더 관심의 포커스를 맞추어야 한다. 그만큼 공공성 최고인 자판기의 등장은 환영할 일이다. 성공정인 시장진입으로 필드 곳곳에서 "알콜 그만!"의 차단사로서의 혁혁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유진미코토코리아는 국내 캡슐토이자판기 사업의 절대 강자이다. 지금까지 3,000여대(4대 1세트 기준)의 제품을 마트, 고속도로 휴게소, 패밀리 레스토랑 등의 고급 로케이션에 전개하며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유진미코토코리아의 무엇보다 큰 경쟁력은 캡슐토이 내용상품의 품질에 있다. 판매되는 고급 만화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뛰어난 품질은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자랑한다. 끊임없이 새로운 내용상품을 추가하며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에 사업성 역시 계속 확대되고 있다. 유진미코토코리아에 의해 열리는 캡슐토이자판기 사업의 전성시대, 그 중심으로 들어가 봤다.
한동안 조용했던 담배자판기 시장의 새로운 뇌관이 점화되고 있다. 한국장애경제인자판기(주)가 장애인의 성공 창업을 위한 성인 담배자판기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임에 따라 큰 시장 파급력이 기대되고 있다. 잘만 되면 담배자판기 시장의 최대 호재가 될 수 있는 이 특급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가 당연히 클 수밖에 없다. 한국장애경제인자판기의 권칠용 대표이사를 만나 앞으로 어떻게 사업을 펼쳐나갈지에 대해 들어 봤다.
내년 1월 22일은 자판기 산업계에 있어 실로 의미심장한 날이다. 자판기 산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올 새로운 1000원권이 발행되기 때문이다. 신1000원권의 발행을 보는 자판기 산업계의 시각은 각자 틀리다. 지폐식별기 부품업체에 있어서는 천재일우의 시장 특수에 대한 기대에 가슴이 한껏 설레고 있다. 자판기 제조업체 역시도 내년 시장의 자판기 대체수요의 활성화와 지폐식별기 교체시장 특수에 은근한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신권유통에 따라 매상감소를 우려하는 운영업자들은 비상이다. 매상감소는 물론 기계 교체비용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으니 신1000원 발행을 원망하는 분위기이다. 누구에게는 기회이고 누구에게는 위기로 다가올 신권발행의 빛과 그림자이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신 1000원권의 발행은 기정 사실이고 이 교체시장을 잘 넘겨야 한다는 사실이다. 싫든 좋든 현실을 받아 들여 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능한 한 산업 활성화의 계기로 삼는 현명한 대처가 절실한 시점이다. 신1000원권 발행의 특급 호재에 가슴 설레는 지폐식별기 교체 시장 동향을 담아 봤다.
2007년 자판기 전시회 개최 일정이 잡혔나요? 협회 사무국으로 심심찮게 내년도 VENDING KOREA 개최여부를 묻는 전화가 걸려 온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년도 전시회는 무산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줄 수밖에 없다. 자판기 분야의 심각한 경기부진은 내년도 전시회 개최를 또 다시 무산시켰다. 이로서 지난 2003년 전시회가 개최된 이래 4년여 동안 차기 전시회가 개최되지 못하는 비운을 맞게 되었다. 실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쩔 수 없다. 개최여건이 안되는 열악한 시장상황에서 무리하게 전시회 개최를 추진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차라리 차기 전시회를 위해 힘을 비축하며 쉬어 가는 게 현명하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내년은 VENDING KOREA 전시회는 재도약을 위한 충전기이다. 그런데 이런 시기를 보내며 최소한 자판기 전시회의 맥을 잇기 위한 의미 있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비록 단독 전시회가 아니더라도 유관 전시회에 자동판매기관을 구성하는 방안이 그 것이다. 협회와 COEX는 2007 프랜차이즈 서울 스프링 전시회에 자동판매기 전시관을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본격적인 참가 업체 모집에 들어갔다. 비록 단독 전시회 개최는 무산되었어도 자판기 관련업체들에게 전시회를 통한 대소비자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 추진 목적이다. 프랜차이즈 전시회 속에서 새로운 꿈을 꾸게 된 자판기 전시관 구성의 면면을 살펴본다.
지난 10월 25일자 동아일보 B7면. 대문짝만한 전면광고로 대승인터컴의 '얼짱' 디지털 포토샵 프랜차이즈 사업이 소개되었다. 처음 이 광고를 본 사람들은 "와! 자판기 사업 아이템도 전면 광고를 하내"라며 놀랠 만도 하다. 하지만 대승인터컴에게는 이같은 전면광고를 통한 사업 마케팅은 흔한 일이다. 작년부터 국내 4대신문을 통한 전면광고를 수시로 진행하며 적극적인 광고 마케팅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 개시 2년여가 되는 현재까지 적극적인 광고 마케팅 투자를 한다는 사실은 그만큼 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다는 얘기이다. 부침이 심한 대개의 프랜차이즈 사업과 달리 '얼짱' 프랜차이즈 사업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더러 아직도 많은 시장개척의 여지를 남겨 놓고 있다. 자판기를 이용한 프랜차이즈 사업의 새로운 성공사계를 제시하고 있는 '얼짱'의 쾌속 질주 비결을 파헤쳐 봤다.
각종 성관련 생활용품, 팬시용품, 커플용품 등을 판매하는 무인매장이 속속 선보일 전망이다. 모텔과 자판기(대표:이전교, www.motelvending.com)는 10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성인용품을 취급하는 국내 최초의 무인 성인샵 '러브닥터365'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숙박업소로 한정된 시장에서 무인샵으로 까지 성인용품자판기 시장을 확대시키기 위한 새로운 사업시도가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자판기에서 피자가 판매가 되는 시대가 열린다. 신성지앤에스는 초단파 방식으로 30여초 만에 콤비피자, 불고기피자, 포테이토피자 등을 판매하는 '피자 피자' 피자 자판기를 선보였다. 자판기를 통해 판매가 되어도 철저한 위생과 뛰어난 맛을 갖춰 시장성에 대한 큰 기대를 머금게 하고 있다.
일본을 자판기 산업 선진국이라 하는 데는 그저 우리나라 8배에 달한다는 산업외형만에 있지 않다. 이 보다 더 중시해야 할 부분은 자판기 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무엇보다 중시하고 산업계 자율적인 대책강구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다는 점에 있다. 자판기가 가질 수 있는 사회적 위해 요인을 최소화하고 실생활과 소비자들에게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업계가 많은 노력을 해왔기에 현재의 일본 자판기 산업이 있을수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을 여실히 엿볼 수 있는 게 "자판기 자주 가이드 라인"이다. 이 제도는 청량음료자판기 운영에 있어 "안전"이나 "안심"을 위한 대책이나, 자판기 소비 에너지의 절감, 사용 후의 적정 폐기, 사용이 끝난 용기의 산란 방지 등 자판기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런데 이 같은 자주 가이드 라인의 필요성 단지 이웃나라 일본에만 해당이 될 까.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도 자판기 산업이 성숙기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지금까지는 산업의 양적인 성장에만 치중해 왔지만 앞으로 자판기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서는 분명한 성장 한계를 맞을 수밖에 없다. 보다 멀리 보는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일본의 "자판기 자주 가이드 라인"을 잘 참조할 필요가 있다. 이런 취지에서 현재 일본에서 적극 시행 중인 "자판기 자주 가이드 라인"의 전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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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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