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인슐린의존성과 비의존성으로 구분된다. 인슐린의존성은 체내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인슐린주사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 비의존성은 비만 등으로 인슐린 작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체중을 줄이거나 식이요법 등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19세미만 소아당뇨병의 90%는 인슐린의존성으로 바이러스 감염 후 자가항체가 생기거나 아황산가스 질소 등 공해물질에 의해 췌장이 파괴해 발생한다. 주로 10$\~$13세 또는 6$\~$8세에 많이 생기며, 한 번 발병하면 췌장이 재생되지 않아 평생 인슐린주사를 맞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당 1.2명으로 서구보다 발병률이 낮은 편이나 5년전에 비해 2배 가량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