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ph LaDou가 엮은 Occupational Medicine은 실제로 산업의학의 임상을 하는 의사들이 보기에 간결하면서도 구체적인 지침서가 될 수 있다. 그중에서도 3단원의 직업성 질환에 관한 부분은 인체 계통별로 질환들을 다루고 있어서 특히 도움이 될것이다. 다음에 연재할 내용은 연세대학교 산업의학연구위원회에서 번역한 것으로서, 번역하여 주신 원종옥, 박계열, 문호성, 임종환, 이상현, 윤재경, 오현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산업위생의 진보에 따라서 전형적이면서 중증인 만성직업병은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근래에 거의 발생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급성 특히 재해성인 것은 그 발생원인이 다분히 우발적인 것이어서 만전을 기한 예방대책이 곤란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발생사례가 있으며, 또 앞으로도 발생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또한 근래의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그 독성이나 중독증상이 불명확한 물질을 사용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샐운 직업병이 발생되게 하였다. 이러한 직업병 발생사례 중 주목해야 할, 혹은 각 사업체에 있어서 향후 예방대책의 참고자료가 되는 것이 일본 노동성 노동위생과에 의해서 정리되었다. 이글을 참고자료로 하여 향후의 재해방지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VDT(Visual Display Terminals)작업자에게는 손과 팔의 근육골격계 장해가 흔히 일어난다. 이와같은 장해는 대게 설계가 잘못된 주위작업환경 및 심리적인자와 관련이 있다. VDT사용과 관련된 건강문제를 식별하고 평가하기 위한 개량된 방법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다원적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