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한산업보건협회와 직접적인 인연이 없던 필자를 부회장으로 선출해 준 의미에는 안전보건공단에서 경험했던 산업보건에 대한 경륜으로 협회 발전에 기여해 달라는 회원들의 뜻이 담겼다고 생각한다. 비상근 부회장이지만, 협회의 등기임원으로서 협회의 발전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본다.
제51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가 지난 7월 2일(월)~6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총 40,000여 명의 근로자, 사업주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안전보건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강조주간 행사에서는 국내 최대 안전보건 축제의 장이 열렸다.
고대 철학자 세네카는 '사람은 가르치면서 배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배움은 가르침 속에도 존재한다는 뜻일 것이다. 사내강사양성교육 참여는 이 말의 뜻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교육이 시작되는 5월 16일 아침, 원주 치악산 호텔로 향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해 본 경험이 적은 나는 교육시간이 다가올수록 발표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되었다. 교육이 시작되고, 조별로 나누어 앉아 자신에 대해 1분 스피치를 하는 시간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