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慶南) 김해군(金海郡) 매리(梅里)에 위치(位置)한 하천(河川)에서 1987년(年) 4월(月), 반두로 각시붕어 성어(成魚)를 채포(採捕)한 후(後) 실험실(實驗室)의 수조(水槽)에서 사육(飼育) 중(中) 인공수정(人工受精)에 의한 난발생(卵發生) 과정(過程)과 부화자어(孵化仔魚)를 사육(飼育)하여, 관찰(觀察)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성숙란(成熟卵)은 난경(卵徑)이 $3.20{\sim}3.50{\times}1.50{\sim}1.80\;mm$로 난황(卵黃)을 담황색(淡黃色)으로 불투명(不透明)하고, 유구(油球)가 없는 분리침성란(分離沈性卵)이다. 2. 수온(水溫) $16.5{\sim}18.5^{\circ}C$에서 수정후(受精後) 48시간 30분만에 처음으로 부화(孵化)하기 시작(始作)한다. 3. 부화직후(孵化直後)의 자어(仔魚)는 전장(全長) 4.10∼4.50 mm로 난황(卵黃) 전단부(前端部)의 등쪽을 향하는 한쌍의 돌기(突起)가 형성(形成)되어 있고, 근절(筋節)은 29∼30개(個)이다. 4. 부화후(孵化後) 9일(日)째의 전장(全長) 8.40 mm의 자어(仔魚)는 미부(尾部)의 척색말단(脊索末端)이 위로 굽어지기 시작(始作)하고, 항문(肛門)이 열린다. 5. 부화후(孵化後) 18일(日)째의 자어(仔魚)는 전장(全長)이 8.90 mm에 달(達)하고, 막(膜)지느러미 중(中)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부분(部分)이 융기한다. 6. 부화후(孵化後) 28일(日)째 전장(全長) 9.35 mm의 개체(個體)는 흑색소포(黑色素胞)가 증가하고, 두부(頭部),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위에서 새로 출현(出現)한다. 7. 부화후(孵化後) 50∼60일(日) 째의 전장(全長) 14.50∼16.20 mm 자어(仔魚)는 D.III, 9∼10 ; A.III, 9∼10 ; C.16∼17, P.9 ; V.6로 모든 지느러미가 정수(定數)에 달(達)하며, 등지느러미 위의 흑색소포(黑色素胞)가 성어(成魚)와 닮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