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93년부터 1999년까지 군산항에서 위판된 어류의 총 위판량은 194,531 t였는데, 이 중에서 1994년이 31,632 t (16.3%)으로 가장 많았고, 반면에 1997년이 25,956 t (13.3%)으로 가장 적었으며, 이들의 총 위판액은 367,352,125천원으로, 이 중에 1996년이 63,221,356천원(17.2%)으로 가장 높은 반면에 1999년이 38,835,400천원(10.6%)으로 가장 낮았다. 군산항에서 위판된 어류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어종은 조기류로써 위판량은 21,217 t으로 전체 어류의 10.9%였고, 위판액은 112,768,637천원으로 전체 어류의 30.7%였는데, 이 중에서 참조기가 전체 조기류 위판량의 88.2%였고, 위판액의 90.1%에 해당되었다. 다음은 갈치류로써 위판량은 전체 어류의 8.9%였고, 위판액은 9.3%였고, 멸치의 위판량은 9.5%이고, 위판액은 7.2%였다. 한편 젓거리류의 위판량은 35.1%였으나, 위판액은 전체 어류의 5.1%에 불과하였다. 군산항의 수산물 위판량은 전라북도 전체의 59.7~93.8%이고, 위판액은 77.1~84.0%인데 반해 전국의 위판 실적에 대하여 위판량은 1.9~2.7%, 위판액은 2.8~3.9%에 불과하였는데, 이 중에서 어류는 전라북도 전체 위판량의 평균 74.7%이고 총 위판액의 76.4%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것은 전국 위판량의 2.5~3.5% (3.1%)이고, 위판액은 3.3~4.6 (4.2%)에 불과하여, 군산항의 어류 위판 실적은 전라북도 지역 경제에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는 그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