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서비스가 포함하는 범위가 점점 확장됨에 따라, 점포 속성의 하위차원으로 다루어지던 서비스에 대한 재정의와 범위 설정이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점포속성을 상품 요인과 서비스 요인으로 구성된 의류점포 구성요인으로 제시하였으며, 이론적 고찰을 통해 상품요인은 가격, 품질, 유행성, 디자인, 다양성, 상표로, 서비스 요인은 물적 서비스, 판매원 서비스, 정책적 서비스로 구성하였다. 의류점포 구성요인의 차원과 이에 대한 소비자의 중요도 지각의 차이를 밝히고 의복관여와 인구통계적 특성이 중요도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함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해 연구가 이루어 졌다. 연구 결과 서비스 요인은 크게 물적 서비스, 판매원 서비스, 교환/환불 태도 및 정책 서비스, 판촉정책 서비스, 편의정책 서비스로 밝혀졌다. 응답자들은 교환/환불 태도 및 정책 서비스를 가장 중요하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20대는 교환/ 환불에 대한 위험을 크게 지각함을 알 수 있었고, 판매원 서비스, 상품의 품질, 상품의 다양성 등이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각 서비스 차원별 세부 내용의 중요도는 물적 서비스에서는 디스플레이, 판매원 서비스에서는 신속한 불만족 해결능력, 정책적 서비스에서는 교환/환불시 친절한 처리가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나타났다. 의복관여와 인구통계적 특성도 중요도 지각에 부분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