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 총리주재로 개최된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에서 "항공우주산업개발기본계획"을 승인하였다. 동 계획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을 21세기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올 상반기중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본지에서는 동 계획의 요약본을 게재하였다.
아시아의 경제위기로 고전하고 있는 대형항공기 분야와는 달리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은 현재 호황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항공산업은 주로 보잉과 에어버스를 중심으로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향후 안정적인 부품 공급과 확대를 위해서 수요시장의 다양화를 추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본지에서는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의 동향을 게재하였다.
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계기로 세계의 항공산업계와 항공운항업계는 괄목할만한 변신을 거듭하였다. 먼저 피스톤 엔진에 의한 프로펠러 추진식이 2차 대전을 경계로 급속히 제트화로 치달아 군용기는 전후 일찍 제트기가 취역했으나 여객기부문에는 1952년에 영국에서 드 하빌랜드 코메트기의 실용 취항으로 제트 여객기 시대가 개막되었고, 이에 자극받아 미국의 보잉 707이나 더글러스의 DC-8등이 등장하여 세계의 하늘을 급속히 좁혀 놓았다.
차세대 초음속 여객기는 현재 미국, 일본, 유럽 세계에서 연구가 진행중에 있고 어느 곳이나 이것이 궁극의 여객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초음속기를 실제로 운용해본 경험을 보유한 나라는 영블 양국의 콩코드의 경우가 전부이며 세계 어느 나라도 혼자서 이 거창한 개발사업을 수행할 생각은 감히 가질 수 없는 것 같다.
지역 항공기의 세계가 소연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것은 주요한 항공기 제작사들이 일제히 새로운 제트 기종의 개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초음속여객기인 콩코드기가 미국과 유럽간의 부정기노선에 취항한지도 어언 30년 가까운 시기에 이르고 세계의 전 국제선과 장거리 국내선이 모두 제트화된 오늘까지도 각국의 지역항공만은 일부가 제트화 되었을뿐 터보 프롭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었다.
두 달 째 지리한 유고 공습이 지속되고 있다. 유고나 걸프전, 그전의 어떤 경우를 보더라도 항공전력은 전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이 되고 있다. 이번에는 고급 스포츠용품(?) 이었던 비행기가 전쟁의 필수 무기로 등장하기 시작한 제1차 세계대전의 항공전에 대해서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