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는 미국의 보잉사와 더불어 B767, B777 그리고 구미 4개국과 V2500엔진등에 대한 공동개발에 나선 일본의 항공기공업계의 국제협력을 분석한 바 있거니와 이달에는 전후의 공백기로부터 항공기공업계의 재편과정을 살펴보아 항공기산업의 성장 패턴 같은 것을 알아 보았다.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항공기 분야는 더욱 첨단 기술화하는 과정에서 그 개발비는 이제 아무리 부자나라라고 하더라도 한 나라에서 다 부담하기는 힘겨울 정도이다. 또 첨단기술을 구사한 무기에 이르러서는 더욱 그렇다. 이런 사정으로 부품등의 공급에 의한 상호보완도 하고 운용의 효율화와 경비도 분담하기 위해 공동개발이 유행처럼 되고 있다. 그 속사정을 드려다 보면 국제간 공동개발이란 그렇게 쉽게 단순한 것만도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군사용을 비롯한 각종 항공 우주분야의 국제공동 개발의 내용을 살펴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