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과 생활 습관의 변화로 현대인들에게 건강챙기기는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장수의 개념도 바뀌고 있다. 무조건 오래 살기보다는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추구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아프기 전에 미리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소한 증상이 때론 돌이킬 수 없는 질병의 신호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어딘가 몸 한 구석이 아파서 병원을 찾는 경우는 물론, 정상인이라도 현재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한 번 이상 가져봤을 것이다. 그럴때 가장 궁금한 것은 어떤 검사를 어떻게 받는야 하는 것이다. 또 검사를 받긴 받았는데 검사결과가 낮선 의학 용어에다 수치에 있어서도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단위로 설명되 있지 않아 난감한 경우가 많다. 이번 8월호 특집 '건강검진'에서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생활수칙으로서의 건강검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다한증이란 우리 몸이 체온 조절에 필요한 땀의 양보다 많은 양의 땀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상태를 말한다. 일부에서는 당뇨병, 갑상선 기능항진증, 두부 손상 등의 원인에 의한 이차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 뚜렷한 원인이 없는 건강한 상태에서 나타나는데 이러한 경우를 '본태성 다한증'이라고 한다. 본태성 다한증은 주로 손바닥과 발바닥에서 과다하게 땀이 나는 것으로, 심한 경우 겨드랑이 및 얼굴에도 땀이 많이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