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도시의 종합검진센터에서 검진 서비스를 받은 건강한 성인 총 수진자 29,531명(서울 11,976명, 인천 3,749명, 대전 3,759명, 광주 3,155명, 대구 3,470명 부산 3,422명)을 대상으로 간질환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간질환 유병률은 43.1%로 나타났고, 성별로는 남성에서 23.3%, 여성에서 19.8%로 남성에게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p<0.001), 지역별 간질환 유병률은 대전이 49.6%로 가장 높았고, 서울 48.2%, 부산 42.9%, 인천, 대구 각각 36.2%, 광주 32.1% 순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간질환 유병률 순위는 지방간 69.7%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간내낭종 13.2%, 간내석회화 9.6%, 간내혈관종 4.5%, 간내종양 1.4%, 미만성간질환 1.0%, 간경화 0.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유병률은 전 간질환이 4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0대에서 50대에 높은 유병률로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간질환의 지역별 유병률은 부산은 지방간, 대전은 간내낭종, 간내혈관종, 간내석회화, 간내종양, 서울은 미만성간질환이 타 지역에 비하여 높았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간질환 유병률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의 다중회귀분석 결과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고, 연령 및 성별의 유병률에서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