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외국인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수업을 플립러닝으로 설계하여 적용하고, 말하기 관련 정서적 요인에 미치는 영향과, 한국어 말하기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경험이 무엇인지에 대한 그들의 인식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신입생 대상 '창의적 말하기' 과목을 플립러닝으로 재설계하여 한 학기 동안 운영하였다. 말하기 관련 정서 요인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26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말하기 효능감, 말하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신체 증상, 그리고 청중 의식에 대하여 사전-사후 검사를 하고 그 차이에 대한 대응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또한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경험'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플립러닝 후 학생들의 말하기 효능감은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이는 플립러닝이 외국인 학부생의 한국어 말하기에 대한 긍정적 정서를 높이는 데에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유학생들은 한국어로 말하기 연습을 하고, 한국인 동료와 같이 학습함으로써 한국어 말하기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몇 가지 논의와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수학 영재 교육 대상 학생들의 기하 인지 수준과 그들이 증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논리적인 정당화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학 영재 교육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서울특별시 A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인 5, 6학년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기하 수준을 확인하고 그들이 기하문제를 증명을 하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어떤 논리적인 정당화를 해 가는지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이들은 van Hieles의 기하 사고의 0수준부터 4수준 중에서 대부분 2∼3수준에 있었다. 그리고 증명의 정당화 과정에서 이 영재 교육 대상 학생들은 잘라 붙이기와 수치적 접근을 사용하려는 시도와 이미 선행으로 학습한 내용의 기억을 되살려 사용하는 예가 많았고, 독창적이고 일반적인 증명으로 이끌어가는 데는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초등수학 영재 교육 대상자들을 위한 교육은 이들의 수준에 맞는 보다 정교화된 과제로 이들이 자신들의 증명의 정당화 과정을 인지하면서 보다 창의적이고 연역적 사고의 수준으로 이끌어 줄 필요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과학관 활용 수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화학교사의 교수 설계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분석하였다. 서울 소재의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화학교사 3명이 참여하였다. 교육 프로그램은 워크숍, 수업 계획 및 시연, 평가회로 구성하였다. 워크숍 후 예비교사가 제작한 방문 전, 중, 후 활동지를 토대로 반구조화된 면담을 실시하였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시연한 수업과 이에 대한 평가회를 관찰 및 녹음하여 이를 바탕으로 최종 면담을 실시하였다. 활동지, 수업 시연 및 면담내용을 과학관 학습 수행 전략 틀의 요소로 분석하여 예비교사의 교수 설계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모든 예비교사가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고려하여 수업을 계획하였고, 지리적, 심리적 측면을 고려하여 방문 전 활동을 계획하였다. 또한 공동의 산출물을 낼 수 있는 소집단 활동을 계획하였고, 학생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어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진하였다. 그러나 예비교사들은 방문 전, 중, 후 활동 사이의 연계에 대해 잘 고려하지 못하였다. 방문 중 활동에서는 학생의 인지적 참여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내지 못하였고, 방문 후 활동에서도 학생의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였다.
본 연구는 이분모분수의 덧셈 및 뺄셈과 관련하여 단위 추론의 측면에서 강조해야 할 핵심 아이디어를 밝히고 제4차 교육과정에서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단위와 관련된 아이디어가 어떻게 제시되어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이분모분수의 덧셈과 뺄셈의 핵심 아이디어는 세 가지 수준의 단위를 유연하게 활용하는 과정에서 고정된 전체 단위, 새로운 공통 단위의 필요성, 재귀적 분할 등을 강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 분석 결과, 전체 단위가 고정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매우 암묵적으로 다루고, 통분의 필요성을 이전에 학습한 동분모분수의 덧셈과정과 연결하여 제시하였으며, 재귀적 분할 방법보다는 수치적으로 통분하여 모델을 알고리즘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수학교과서의 이분모분수의 덧셈과 뺄셈 관련 내용 구성 및 지도 방향에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서 교사가 지닌 효능감 특징을 분석하고, 효능감 강화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8년도 K 대학 1급 사서교사 자격연수에 참여한 전국의 사서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하였다. 분석 결과 사서 교사의 효능감은 평균 3.38점이며, 교수법 효능감(3.60점)이 높고, 집단 효능감(3.38점)과 개인 효능감(3.18점)은 낮게 나타났다. 사서 교사는 수업운영, 불우 학생 지도 의지 및 문제 학생 지도 가능성 판단에 대한 개인 효능감과 동료 교사 및 학부모와의 갈등 관리에 대한 집단 효능감이 높았다. 반면에 문제 학생의 원인 분석과 지도, 어려운 내용 및 과목 지도에 대한 개인 효능감이 낮았다. 또 관리자 및 교육청과의 갈등에 대한 집단 효능감이 낮았다. 사서 교사들은 학생에 대한 교수법 방법 개선 노력에 대한 의지가 강하며, 학생 동기화와 교수 준비에 대해서 높은 효능감을 보였다. 그러나 학습 기술이 부족하고, 다양한 교수법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서 교사 효능감에 영향을 끼친 변인은 출신 학부, 학력, 근무학교 규모, 경력 등이며, 특히 학력이 높을수록 문제 학생 및 불우 학생 지도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이 높고 교수법에 대한 자신감이 강했다. 또한, 동료 및 학부모와의 갈등해결과 교수법에 대한 신뢰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사서 교사 효능감 향상 방안으로 양성에서의 교직 이수비율 확대, 임용 전 사서 교사 연수 제도 개선, 장학체계 확립 그리고 대학원 진학을 통한 전문성 향상 노력 등을 제안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창업 및 기업가정신 함양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국내 대학에서 관련 교과목을 개설하는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 설계방법 제시 등에 부족함이 있어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창업교육 현황을 분석하고, 그 중 K대학에 적합한 창업교육 활성화 사례를 발굴하여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적용 가능한 이슈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본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창업교육 선행연구 및 문헌을 고찰하였고, 국내외 대학을 중심으로 창업교육 현황 및 사례를 분석하였다. 또한 환경 분석, 교수자, 현장전문가, 교육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서면 및 대면 인터뷰, 자문회의를 실시하여 창업교육에서의 주요 이슈를 발굴하였다. 그 결과, 기업가정신 및 창업교육에서는 실제 창업을 위한 실행 방법론, 기업가적 인재 양성, 그리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등의 교육내용이 제시되어야 함을 발견하였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창업교육(전공)에서 벤처창업, 기업가정신융합, 소셜 벤처 활성화와 같은 3대 트랙을 도출하였고, 트랙별 전공역량 및 학습 목표 등을 제시하였다.
핵심기본간호술은 간호사가 환자를 효과적으로 돌보기 위해 반드시 가져야하는 기술이다. 본 연구는 모바일 기반의 성찰일지를 활용하여 교내실습 과정을 소개하고, 핵심기본간호술을 수행할 때 학생들이 직면하는 어려움을 측정하였다. 본 연구는 Kolb의 경험적 학습 과정을 기반으로 교내 실습을 진행한 후 분석되었다. 분석 자료로 학생들이 각 수업에 대하여 작성한 모바일 기반의 온라인 성찰일지를 활용하였다. 성찰일지의 내용을 분석하여 핵심술기 수행에 있어 어려움을 지식, 기술(수행), 태도로 구분하여 파악하였고, 핵심기본간호술에 대한 난이도, 중요도, 자신감도 평가하였다. 핵심기본간호술 평가 결과 학생들은 특히 기술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측면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정맥수액주입 및 유치도뇨와 같이 핵심술기 난이도 "상"에 해당하는 항목에서 자신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0% 이상의 학생들이 정맥수액주입 및 활력징후 측정을 가장 중요한 핵심기본간호술로 간주하였다. 향후 학생들의 핵심술기 수행 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교수법의 적용과 관련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논문은 만 5세 대상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AI 교육에 대한 유아교사의 인식과 요구사항들을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방법은 ADDIE 모형의 1단계인 분석단계를 중심으로 AI 교육의 교육적 요소를 추출하기 위해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만 5세 대상 AI 교육은 놀이로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유아교육 내용과 AI를 융합한 교육과정을 설계해야 한다. 둘째, 교사의 성찰을 반영할 수 있는 AI 교육의 평가도구가 체계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 셋째, 놀이중심의 AI 교육환경 지원 및 유아교사 대상 교육지원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비교과 교육과정의 AI 교육 등을 고려하여 지속해서 유아교육 현장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향후 만 5세 대상 놀이중심 AI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유아 대상의 AI 교육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학습자의 연령별, 단계별 AI 교육 접근방안을 제시할 것을 기대한다.
이 논문은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의 창의융합형 인재상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역량중심의 교육목적 체제를 분석한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 초·중등학교의 교육목적 체제를 확인하였다. 교육목적은 법률, 국가 교육과정 총론, 각론에 제시되어 있었다. 둘째, 창의융합형 인재상과 교육목적 간의 위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국가 교육과정의 총론과 각론에 제시된 교육목적의 전체적인 관계를 살펴보면서 핵심역량이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교육목적 체제에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논의하였다. 법률, 국가 교육과정 총론, 각론으로 구분하여, 각각에 제시된 교육목적이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에 적절하게 되어 있는지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논의 결과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핵심적 사항을 등장한 교육목적은 핵심역량과 교과의 특수역량이고, 단위학교에서 직접적으로 가르칠 성취기준으로 반영되었다. 핵심역량은 학습자 측면에서 보는 교육목적의 일종이며, 이에 따라 교육목적을 보는 시각의 변화도 수반하여야 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보건소 실습에 전공만족도 및 실습의 중요도 인식과 수행도을 분석하고 보건소의 실습내용에 대한 개선방안을 파악하고자 J시의 간호대학생 217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5.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전공만족도와 보건소 임상실습 수행도와는 정적상관(r=.55, p<.001)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행도의 하위요인 모두와 정적 상관(r=.41~.54, p<.001)을 보였다. 특히 하위의 요인 중 실습을 통한 내적 성장과 이론의 실제 적용과의 상관관계는(r=.54~.56, p<.001)으로 상관성이 높은 요인이었다. 간호학생들의 전공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이론 공부가 선행되어야 하며, 영역별 분석을 통해 간호대학생이 의 간호대학생들의 정체성과 내적 성장을 통한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는 보건소 실습을 하는 동안 실습지도자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간호대학생들과의 원할한 의사소통에 최선을 다하며, 지역사회의 보건소 실습 환경개선을 위해 실습 전·후 실습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한 다양한 의견들의 제시가 이루어지도록하며, 간호대학생들의 보건소 실습이 원활하게 수행되기 위해서는 실습지도교원은 간호대학생이 보건소 실습을 하기 전 실습관련 사전 학습이 필요하다는 개선점을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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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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