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 분야는 IT 분야의 보안기술과 함께 발전속도가 빠른 분야 중에 하나로 상업적인 활성화와 이에 따른 사용자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서로 다른 생체인식 제품들의 상호호환성과 상호연동성을 고려한 개술개발을 위해 표준화된 생체인식 데이터와 API를 개발할 필요성이 크게 증가하였다. 국외의 경우 ANSI, NIST, IBIA, EU(European Union), AfB등의 기관을 통해 생체인식 제품들에 대한 표준을 연구하고 있으며 BioAPI, BAPI, HA-API 등과 같은 기술표준과 X9.84, CBEFF 등과 같은 보안기술 표준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2000년까지 국내에서는 인식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만 일부 학계 및 연구기관에 의해 진행되고 있었으며 표준화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상태였다. 2001년부터 2월 KBA(Korea Biometrics Association, 생체인식협의회)의 발족을 기점으로 KBA와 KISDA(Korea Information Security Agency, 한국정보보호진흥원)를 중심으로 생체인식 표준화에 대한 연구가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