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칠소 내에서 슬라브, 코일 등의 운송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성암산업(주)은 중소기업을 의심케 할 정도로 체계적인 안전보건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안전보건 전담 인원을 3명이나 배치한 것은 물론 안전을 기업경영의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다양한 안전보건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안전경영의 중심에는 한승훈 대표 이사가 있다. 한 대표이사는 성암산업(주)에 취임한 후 바로 현장 속으로 들어가 근로자와 함께 현장밀착형 안전관리를 전개해나갔다. 그 결과 국내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최고의 안전사업장이라는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2013년도 안전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 안전경영으로 무재해 현장을 조성하고 있는 한승훈 대표이사를 만나봤다.
1960년대부터 국내 최고의 섬유회사 중 하나로 군림해오던 SK케미칼은 2000년대 접어들며 큰 변화를 시도했다. 보다 전문적인 화학분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기 시작한 것이다. 적극적인 신규사업 발굴의 결과, '친환경 화학사업'과 '제약사업' 분야의 신흥강자로 올라섰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SK케미칼은 '혁신'과 '도전'을 상징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최근 SK케미칼을 지칭하는 또 하나의 수식어가 생겼다. 그것은 바로 '안전보건 우수 사업장'이다. 이 같은 영광을 얻게 된 데에는 울산공장의 공로가 컸다. SK케미칼 울산공장은 협력업체까지 아우르는 '공생안전보건관리'의 실천으로 여타 사업장의 모범이 되고 있다. 상생안전의 名家(명가)로 떠오른 이곳을 찾아가 봤다.
창원시와 마산시, 진해시가 합쳐져 지난 2010년 출범한 통합 창원시. 3개시가 통합되면서 인구 110만명에 달하는 거대 기초단체가 설립됐다. 이에 발맞춰 이곳에서는 각종 사회기반시설, 생활편의시설들이 속속 들어섰고 이 가운데에는 신(新) 주거문화의 중심을 이끄는 것도 포함돼 있다. 바로 태영건설이 야심차게 시공하고 있는 '마산메트로시티 2단지 아파트'가 그것이다. 특히 이곳은 경남에서는 최초의 초고층아파트(최고층 55층)라는 상징성까지 갖고 있다. 때문에 이곳을 시공하는 태영건설에서는 안전에 남다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그마한 사고도 이런 명성에 오점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재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곳의 안전관리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찾아가 봤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각종 디지털기기가 대중화되면서 디스플레이(화면) 산업도 다양한 변화를 맞았다. 이러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달은 유리 소재에 대한 기술 개발을 더욱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이하 AFK)은 전 세계 디스플레이용 글라스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의 AGC 그룹에 의해 2004년 설립된 곳이다. 특히 AFK는 박막 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인 TFT-LCD 용 유리 기판을 제조하는 곳으로 AGC 그룹의 디스플레이용글라스에 관한 최점단 기술이 집결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 AFK에서 안전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이가 오늘의 주인공인 김태권 과장이다. 그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자체적인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면서 고도의 기술력과 안전이 조화된 일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안전관리업무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는 김태권 과장을 찾아가 그만의 안전철학을 들어봤다.
우리네 생활에 필수요소인 자동차는 수만 가지 부품으로 구성된다. 부품 하나하나는 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가운데에도 파워트레인(동력을 전달하는 일련의 기구, 클러치 변속기 등)은 엔진과 더불어 차량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이 파워트레인과 관련된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곳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주)대일이노텍이다. 지난 2005년 11월 설립된 이곳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다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불과 수년 만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사람중심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바탕이라고 말하는 이곳 회사를 찾아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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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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