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토건은 국내 전문건설업체 중에서 손꼽히는 우수한 안전사업장이다. KOSHA 18001 등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 적용하는 한편 다양한 안전보건활동으로 업계의 주목을 끊임없이 받아 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 선주토건은 재해의 위험이 높은 건설업종임에도 2011년도 7월 이후부터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무재해를 이어가고 있다. 이곳이 이런 업적을 쌓을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그 중심에는 조봉수 부장이 있다. 시스템안전의 전문가로 알려진 조 부장은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선주토건을 안전명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런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재예방 달인'으로 선정됐고 최근 열린 제46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기념식에서는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조봉수 부장을 만나 그만의 안전관리비법과 신념 등에 대해 들어봤다.
소양강과 내린천의 수려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국도 31호선에 앞으로는 '안전한 도로'라는 별명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 인제군 기린면 북리 일대 국도 31호선 구간의 평면 및 종단선형을 개량해 홍수 등 수해로부터 안전한 도로를 만드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기 때문이다. 그간 이 구간은 많은 비가 쏟아질 경우 상습적으로 침수가 됐다. 때문에 폭우 시 운전자들은 먼 길로 돌아서 목적지로 가야만 했다. 하지만 내년말경 공사가 완공되면 이러한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도로 구조체의 안전성 등도 확보돼 도로 본래의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변화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은 건실한 중견건설사인 '효창건설'이다. 지역민을 비롯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과 직결된 공사인 만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효창건설 국도 31호선 인제 하추 수해위험 지구 정비공사현장을 찾아가 봤다.
1979년 설립된 (주)한창(대표이사 허남걸)은 에어컨, 전열교환기, 차량용 닥터바이러스, PDP TV classis base, 산업용에어컨, 온수기, 프레스 부품, 열교환기 부품 등을 주생산품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삼성전자에 OEM방식으로 거래하고 있으며, 현재 수원을 필두로 하여 아산공장, 인도공장 등을 가동하고 있다. 전체 직원은 약 500여 명에 달한다. 이곳은 '참', '앎', '온'이라는 사훈 아래 '내실경영', '인재경영', '사회적 책임'의 경영방침을 펼치고 있다. 내부인력에 대한 자기개발 강화, 그리고 안전에 대한 회사의 역할 강화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
(주)경동나비엔은 1978년 3월에 설립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일러 생산 업체로 1979년 송탄공장에서 국내 최초 콤팩트형 사각 기름보일러 '코로나 KDB-202'를 출시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최근에는 북경, 상해, 미국 등으로 진출하며 명실 공히 글로벌 기업으로 비상하고 있다. 이 같은 화려한 회사소개를 차치하고서라도 (주)경동나비엔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주)경동나비엔은 옛 사명인 '경동보일러'로 1990년대 초 중반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라는 광고를 통해 대대적으로 브랜드를 알렸기 때문이다. 이후 2006년에는 경동나비엔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온수기 난방, 냉방 공조, 홈네트워크 각방제어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콘덴싱 기술력으로 해외 1억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하는 등 국내 보일러 업계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주)경동나비엔은 사업장의 안전관리에 있어서도 남다른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대규모 기계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안전관리 기술과 노하우도 남다른 것이다. 이번호에서는 (주)경동나비엔의 안전보건을 책임지고 있는 최종숙 주임을 만나 구체적인 업무내용과 안전에 대한 소견을 들어본다.
유해 위험화학물질로 인한 화재, 폭발, 누출 등의 대형사고가 지난해 연말부터 연이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안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고용노동부, 환경부 등 관련부처에서는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제도와 법을 제 개정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고, 안전행정부에서는 전국적인 안전문화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손에 꼽히는 화재전문 시험연구기관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지난 1986년 4월 국내 최초의 민간 방재시험연구기관으로 탄생했다. 그 명성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995년 국내 최초로 화재안전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을 받은 것은 물론 현재는 400여 종의 첨단 시험연구 장비를 구축하고 있는 등 그동안 화재안전점검 기술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7년 동안 꾸준하게 대국민 화재안전 서비스를 제공한 방재시험연구원을 찾아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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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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