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조사는 이기동씨의 의뢰에 의해 1984년 8월 7일에 걸쳐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 양화마을에 존재한 냉천 약수 풍혈을 조사할 기회를 갖었다. 조사대원은 최무웅교수외 학생5명 (이인규, 유건수, 허웅, 신혜성, 김동범)으로 구성되었다. 조사 방법은 실지 탐험 및 지질 지형 관측에 의했다. (중략)
국민소득 증대와 생활의 질 향상은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자가용의 급속한 증가는 여가 생활이 국민 생활의 중요한 부력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같은 추세는 관광비를 포함한 문화비(cultural expenses) 지출 증가를 가져왔고 관광 자원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중략)
성유굴도 다른 석회동굴과 같이 지면에 투수된 지하수에 의하여 그 지반을 덮고 있는 석회암층이 용해, 용식되면서 지면하에 동굴이 생겼다. 물론 지하수대가 순환수대인 경우도 있고 한편 포화수대상태에 있는 경우의 두가지가 있는데 성유굴은 포화수대의 지하수면하에서 형성된 것이다. 그리고 그후에 순환수류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