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를 맞이하게된 우리는 보다 더한 경제시장과 생활복지향상을 위한 욕구심이 더한층 고조되어가고 있는 이때 우리는 보다 효율적이고 보다 평형적인 지역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도록 전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사실상 국토의 개발은 국토공개의 다양화를 기하여 국토를 고도로 이용하므로써 국민생활의 균등적인 향상발전을 그 개발의 이념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여때까지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던 강원도지역 그중에서도 영서지방으로 알려있는 정선, 평창, 영월지역의 지역사회개발이 요구되어 왔던 것이다.(중략)
최근의 Karst지형에 관한 연구와 더불어 석회동에 관한 연구가 국내외적으로 10년 이상의 연륜을 쌓고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동굴학회, 한국동굴협회, 자연보호협회 등을 통하여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Karst(석회암)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Karst 지형의 보호 및 학습장으로서,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은지 이미 오래다. 이와 병행하여 Karst지형에 대한 연구도 각 Karst지형에 박물관을 설치하고 전문적으로 그 지역연구를 담당하고 있다.(중략)
제주도는 우리나라 화산동굴의 보고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밀집된 분포를 이루고 있기도 하다. 특히 동굴내에 배태하고 있는 갖가지 화산동굴의 지형지물들의 규모, 분포량, 상등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또한 대규모적인것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그 학술적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는 현실이다.(중략)
지난 2월8일부터 2월16일까지 9일간의 여정으로 본 학회 홍시환회장님과 같이 일본내 및 개소의 동굴과 특수 과학박물관의 관리실태를 조사하였다. 짧은 기간동안의 주마동 같은 시찰여행으로 일본에서 가장 알려진 대표적인 관광동굴 5개소와 10개소 이상의 특수과학박물관과 자연사 및 고고학박물관에 대한 전시 및 보존관리상태, 그리고 환경보전과 합리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시찰, 견학, 협의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음은 현지 동굴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의 공과라고 생각된다.(중략)
빌렛못동굴이 발견된지도 벌써 20년의 세월이 지났다고 부종휴씨기 1971년에 발견한 이후 이 동굴에 대한 조사는 1975년에 인유고고학적 분야에 대한 영남대 정영화교수팀에 의한 조사가 있었을 뿐이다. 많은 조사를 거쳐 천연기념물 제342호로 1984년 8월에 지정받게 되었는데 이는 한국동굴학회와 일본동굴협회의 협력으로 여러차례에 걸친 합동조사의 결과이라 하겠다.(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