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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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주마의 주파기록에 대한 품종별 비교 분석 (A Breed Comparison on the Finishing Times of Racehorses)

  • 공홍식;이학교;박경도;조병욱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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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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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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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2005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까지의 제주경마공원과 과천경마공원에서 수집한 경주마의 경주기록 85,732개를 이용하여 제주마 및 한라마의 경주개선 활용을 위한 경주능력 수준향상 방안 수립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지난 5년간 제주경마공원에서 총 2,892두의 경주마가 활약하였으며, 이중 제주마는 338두로 전체 경주마의 11.7%를 차지하였다. 제주마와 한라마의 평균 체중은 267 kg과 287 kg으로 더러브렛 평균 체중 460 kg 대비 약 58%와 62%를 나타내었다. 주파기록에 대한 반복력은 제주마 0.26~0.66, 한라마 0.34~0.68, 더러브렛은 0.37~0.60의 범위로 추정되었고 경주거리가 증가할수록 반복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평균 반복율은 각각 0.54, 0.56과 0.50이었다. 1,000 m 경주거리의 주파기록에 있어서 더러브렛과 제주마는 24.33초, 더러브렛과 한라마는 10.81초의 기록차이가 나타났으며, 제주마와 한라마의 기록차이는 13.52초였다. 1000 m 경주거리에서 주파기록에 대한 한라마의 경주능력은 제주마에 비하여 55.6%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6S 앰플리콘 시퀀싱 기반 한라마 출생시와 이유기의 분변 미생물 비교 분석 (Comparison of Fecal Microbiota between Birth and Weaning of Halla Horses Using 16S rRNA Gene Amplicon Sequencing)

  • 이종안;강용준;최재영;신상민;신문철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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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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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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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한라마 출생시와 이유기의 분변 미생물 조성과 다양성 차이에 대해 16S 앰플리콘시퀀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행하였다. 출생시에 Proteobacteria (35.7%)가, 이유기에는 Firmicutes (45.6%)가 문 수준에서 가장 우점하는 미생물로 확인되었다. 속 수준에서는 출생시에 Escherichia (19.7%), Clostridium (14.0%)가 우점종으로 관측되었으며, 이유기에는 Fibrobacter (6.6%)가 가장 높게 분포하고 있었다. 다양성(α-diversity) 분석 결과 이유기에 풍부도와 균등도 지표들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높게 나타났다. PCoA 분석을 수행한 결과 출생시와 이유기 미생물 군집 특성(β-diversity)은 속 수준과 종 수준에서 두개의 그룹으로 명확히 구분되었다. 미생물 분포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 검증을 위해 세 가지 Jensen-Shannon, Bray-Curtis, Unifrac의 distance metric를 이용해 PERMANOVA 분석을 수행한 결과 통계적 유의성(q<0.001)을 보이며 조성 차이가 있었다. 출생시와 이유기 특성을 대표하는 미생물 마커 선발을 위해 LEfSe 분석을 수행하였다. 속 수준에서 출생시에 장내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Escherichia, Bacteroides, Clostridium, Methylobacterium 등이 우점하였으며, 이유기에는 섬유소 분해에 관여하는 Fibrobacter가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승용마로 가치가 높은 한라마의 출생시와 이유기의 미생물 조성 및 다양성 차이에 대한 결과를 제시하였으며 성장단계별 질병예방 및 영양소 흡수에 관여하는 미생물 구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 사육 말에서 말전염성빈혈 조사 (Surveillance for Equine Infectious Anemia in Jeju Island)

  • 양재혁;임윤규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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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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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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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말전염성빈혈(EIA)은 전세계의 마과동물에서 발생하는 전염병이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제주에서 사육되는 말을 대상으로 EIA를 조사하였다.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 동물병원에서 제주마 1,329 마리 및 한라마(제주산마) 8,324 마리 그리고 제주목장의 동물병원에서 Thoroughbred 말 387 마리 등 7년간 총 10,040마리를 효소면역측정법을 이용하여 검사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혈액에서 EIA 항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1985년 이후부터 제주에서 EIA 항체가 검출된 적이 없고, 발병 예도 없었다. 그러므로 제주에는 EIA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감압추출마유(horse fat) 및 시판 돈지와 우지의 이화학적 특성 비교 (Comparison of physicochemical characteristics of horse fat, lard, and beef-tallow)

  • 박윤형;조만재;김현정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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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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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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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제주말과 한라말로부터 추출한 마유와 시중에서 판매되는 동물성 유지인 돈지와 우지의 물리화학적 성질을 조사하였다. 색도 차이를 나타내는 ${\Delta}E$값은 동물성 유지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나지 않았으며, 물리적 성상 차이로 인해 $25^{\circ}C$에서 측정된 L값이 $60^{\circ}C$에 비해 감소되었다. 제주마유와 한라마유의 산가는 돈지와 우지에 비하여 높게 측정되었지만, 과산화물가, p-아니시딘가 및 총 산화가는 낮게 측정되었다. 모든 시료에서 미량의 ${\gamma}-tocopherol$이 검출되었으나, 오직 제주마유와 한라마유에서 14.7와 21.4 mg/kg의 ${\alpha}-tocopherol$이 검출되었다. 마유의 주요 지방산으로 palmitic acid ($C_{16:0}$), oleic acid ($C_{18:1}$), linoleic acid ($C_{18:2}$)가 분석되었고, palmitoleic acid ($C_{16:1}$)의 함량은 7.36과 5.22%로 돈지와 우지에 비하여 2-3배 높게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마유와 한라마유는 흡열곡선 및 발열곡선에서 두 개의 피크가 발견되었으며, 상대적으로 돈지와 우지의 피크보다 낮은 온도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는 우지보다 높은 함량의 불포화지방산의 조성 비율, 돈지보다 적은 함량의 stearic acid ($C_{18:0}$)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최근 산업적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제주마유와 한라마유의 물리화학적 성질에 대한 기초 자료로 제공되어 향후 연구 수행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제주마에서 Myostatin 유전자 변이 특성 구명 (Characterization of Myostatin Gene Variants in Jeju Horses)

  • 최재영;신광윤;이종안;신상민;강용준;신문철;조인철;양병철;김남영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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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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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8-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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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제주마는 한국의 말 품종으로 제주도에서 오랜 기간 자생하여 왔다. 제주마의 기원은 몽골마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제주마와 몽골 토종마를 비교 한 결과, 유전적으로 가까우나 제주마가 몽고마와 독립적으로 진화해 온 것으로 보고되었다. 제주마는 경주마로 이용되어 경주 능력이 주요한 경제 형질로 활용되고 있다. Myostatin (MSTN) 유전자는 다양한 포유류에서 골격근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Thoroughbred에서 MSTN 유전자 내 존재하는 변이가 경주 능력 및 스태미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제주마 1,433두를 포함하여 여러 말 품종의 MSTN 유전자내 변이 빈도를 비교하였다. MSTN 유전자의 g.66493737 변이 중 장거리 적성 유전자형(TT)의 경우 제주마에서 빈도가 0.826으로 한라마(0.285) 및 Thoroughbred (0.252)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다른 연구를 참고하여 8종 말에서 g.66493737 빈도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경주마로 활용되는 품종은 CC형의 빈도가 높았으나, TT형의 빈도는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대로 승용마 및 역용마 등의 품종은 TT형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제주마의 경주 거리(400 m, 800 m, 900 m, 1,000 m, 1,110 m, 1,200 m)별로 유전자형과 도착 기록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000 m 이하의 경주에서는 CT형이 TT형보다 더 빠른 도달 기록을 보였다. 그러나 1,110 m 이상의 경주에서는 거의 동일한 결과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제주마의 MSTN 유전자 변이가 경주 거리 적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추후 연구를 통해 제주마에서 경주 거리 적성 및 경주 능력과 연관된 마커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제주 재래마와 더러브렛종과의 교잡종인 한라마 사골추출물과 효소분해물의 항산화 효과 (Antioxidation Effect of Leg Bone Extracts and Enzyme Hydrolysates from Jeju Crossbred Horses (Jeju Native Horse×Thoroughbred))

  • 김동욱;박재인;채현석;김영붕;장애라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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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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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7-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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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제주 재래마와 더러브렛(Thoroughbred)종 교잡종인 제주산 마(한라마) 사골 추출분말(HLBE)과 효소분해물의 항산화 효과를 DPPH, ABTS 라디칼 소거능, FRAP, ORAC 방법을 이용하여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말 사골 추출물은 열수로 8시간씩 3회 추출하여 혼합한 후 동결 건조하여 분말로 이용하였다. 동결 건조된 말 사골 추출물은 식품효소인 multifect PR 6L (MP), pepsin (PS), pepsin+ pancreatin 혼합효소(1:1, PSPC)를 첨가하고 4시간 동안 각 효소의 최적활성 온도인 60, 50, $50^{\circ}C$에서 분해하였다. 분해 후 3 kDa 이상의 분획과 이하의 분획으로 분리하였다. 말 사골추출물의 수율을 100%으로 고정하였을 때 각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분리한 3 kDa 이상의 크기의 분획의 수율은 각각 10.86%, 3.26%, 8.00%이었다. 단백질 함량은 말 사골 추출물보다 3 kDa 이하의 저분자 분획에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MP와 PSPC처리군의 3 kDa 이하의 저분자 분획은 말 사골추출물과 3 kDa 이상의 효소분해물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DPPH와 ABTS 라디칼 소거능과 ORAC 활성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PS처리군 내 3 kDa 이하의 저분자 분획은 MP처리군 보다 유의적으로 높은 FRAP 활성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말 사골 추출물 자체 보다는 효소를 이용하여 분리한 3kDa 이하의 저분자 펩타이드가 더욱 강한 항산화 효과를 갖는 것을 제시하는 것으로 특히 pepsin에 의해 생성된 저분자펩타이드 보다는 multifect와 pepsin+pancreatin 혼합효소(1:1)에 의해 생성된 분해물이 더욱 높은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었다. 그러므로 말 사골추출물을 multifect와 pepsin+pancreatin 혼합효소(1:1)를 이용하여 효소 분해하여 얻은 3 kDa 이하의 저분자 펩타이드 분획은 항산화제로서 식품산업계에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in vivo 테스트가 추후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의 탐방객 이용행태와 이용.관리속성에 대한 태도 (Visitors' Behavioral Characteristics and Attitudes to the Use and Managerial Attributes in Hallasan National Park, Korea)

  • 유기준;박재봉;김선희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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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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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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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한라산국립공원 탐방객들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국립공원 이용 및 관리 관련 속성에 대한 탐방객 태도를 파악함으로써 효율적인 공원관리방안 수립에 필요한 탐방객 관련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응답자 직접기입 방식의 설문조사가 한라산국립공원의 주 이용거점인 어리목과 영실에서 공원탐방을 마치고 귀가하는 237명의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연구결과, 응답자들의 전체적인 만족도 수준은 보통수준 이상의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범위로 나타났다. 국립공원을 둘러싼 다양한 관리환경요소로부터 추출한 속성들에 대한 응답 경향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타나 한라산국립공원의 관리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위생시설 부족과 청결 상태,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의 훼손문제,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부담 등의 항목은 다른 항목에 비해 탐방객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특히 공원 관리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분야로 판단된다.

제주조릿대(Sasa quelpaertensis Nakai) 첨가 TMR 급여가 말의 체중 및 혈액 성상 특성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Feeding TMR with Sasa quelpaertensis Nakai on the Body Weight and Blood Composition of the Horse)

  • 우제훈;박남건;신상민;유지현;신문철;조인철;양병철;김남영;황원욱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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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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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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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에서는 제주 한라산 일대에서 자생하고 있는 제주조릿대의 말 사료 자원화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제주조릿대의 사료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 제주조릿대를 생초로 TMR에 첨가하여 한라마에게 급여한 후 한라마의 성장, 혈액 성상을 조사하였다. 사료 섭취량은 조릿대 첨가 TMR을 급여한 처리구가 대조구보다 높았지만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섭취에 따른 증체량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공시마의 혈액에 대한 일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대조구에 비해 처리구의 MPV 수치가 유의적으로 낮았지만(p<0.05) 정상 수치 내에 있었고 다른 수치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콜레스테롤 등의 수치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다소 차이가 있게 나타나 제주조릿대를 급여한 말에서 콜레스테롤이 더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특히 LDL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p<0.05) 정상 수준이었다. 이는 제주조릿대의 첨가비율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칠 만큼 많지 않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면역 수치에서도 처리구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제주조릿대 20% 첨가 TMR의 급여에 따른 일반 혈액성상(CBC, complete blood cell count) 및 화학 수치를 조사한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 범위 안에 있었고, 콜레스테롤 관련 수치에서도 제주조릿대 미첨가 사료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정상 범위 내에 있어 말용 TMR 생산 시 제주조릿대를 조사료의 대체 자원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지리산오갈피와 섬오갈피의 생육특성 및 자생지 식생조사 (Growing features and Vegetation at natural growth area of ristics of Acanthopanax chiisanensis and Acanthopanax koreanum)

  • 임병선;이점숙;김하송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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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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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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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는 1997년 9월부터 1998년 8월까지 지리산과 한라산 일대에 분포하는 지리산오갈피군락과 섬오갈피 -곰솔군락 자생지의 생육특성과 식생을 조사하였다. 지리산오갈피군락은 지리산 노고단(1507m)과 반야봉 방향의 임걸령재(1300m)주변과 한라산 1100고지 주변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구성종중 신갈나무, 오미자, 산수구, 당단풍, 관중, 노루삼, 산꿩의 다리,구상나무, 새 등이 상재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지리산과 한라산지역에서 공동으로 출현한 종은 당단풍, 관중, 작살나무, 담쟁이덩굴, 고로쇠나무, 곰취, 애기나리, 졸방제비꽃, 이삭바꽃 등이 나타났다. 섬오갈피-곰솔군락은 제주도 외도 월태부락주변에서 소규모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이 지역에는 각시마, 사위질방, 으름, 실고사리 , 마삭줄, 계요등, 여우팥, 까마귀머루, 송악 등의 만경식물이 교목과 아교목층에 곰솔, 산팽나무, 예덕나무 등을 중심으로 혼생하고 있었다. 현재 본 조사지역에 더 이상 인위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 지역에 분포하는 지리산오갈피는 구상나무-지리산오갈피군락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조사지역의 토양환경은 섬오갈피군락에서는 pH는 6.56, 전기전도도는 0.258mm ho/cm로 높고, 지리산오갈피군락에서는 유기물함량 25.16-25.35%와 총질소 7.58-9.30mg/g으로 높았다. 한라산과 지리산의 지리산오갈피군락에서는 한라산에서 pH 5.76, 전기전도도 0.238mmho/cm, 총질소 9.30mg/g, 총인 0.126mg/g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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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천연보호구역의 곤충상 현황 (Insect Fauna Status of Nature Reserve Areas in Korea)

  • 안승락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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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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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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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10개 천연보호구역 가운데 홍도, 설악산, 한라산, 대암산 대우산, 향로봉 건봉산 및 독도천연보호구역에 대해 조사 및 문헌을 토대로 서식 곤충 다양성을 분석한 결과,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이 22목 1,867종으로 종다양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설악산천연보호구역으로 19목 1,604종, 향로봉 건봉산천연보호구역이 18목 704종, 홍도천연보호구역 19목 474종, 대암산 대우산천연보호구역이 16목 468종, 독도천연보호구역 11목 114종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천연보호구역에서 출현한 곤충목들 가운데 나비목은 홍도, 설악산, 한라선, 향로봉 건봉산 등 4개 천연보호구역에서 우점분류군으로 나타났고 딱정벌레목은 아우점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대암산 대우산천연보호구역과 독도천연보호구역에서는 반대로 딱정벌레목이 우점분류군, 나비목이 아우점부류군으로 출현하였다. 나머지 주요 목들의 출현 양상을 각 지역별로 비교하면 하루살이목은 25종이 출현한 설악산천연보호구역, 잠자리목은 28종이 출현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집게벌레목은 9종이 출현한 설악산천연보호구역, 메뚜기목은 51종이 출현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노린재목은 175종이 출현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매미목은 126종이 출현한 설악산천연보호구역, 벌목은 183종이 출현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파리목은 206종이 출현한 한라산천연보호구역에서 각각 가장 높은 종다양성을 보여주었다. 이들 가운데 천연보호구역별 학술조사 규모 및 횟수의 차이는 있으나 향로봉 건봉산천연보호구역, 대암산 대우산천연보호구역 및 독도천연보호구역에서 곤충상이 빈약하게 나타난 것은 다른 원인도 있지만 다양한 종합조사 부족에 따른 결과가 가장 큰 것으로 사료된다. 더구나 성산일출봉천연보호구역, 문섬 범섬천연보호구역, 차귀도천연보호구역, 마라도 천연보호구역들은 지정당시 조사는 물론, 지정 후 지금까지 육상곤충에 대한 종합학술조사가 수행된 바가 없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 대한 곤충상 학술조사가 시급히 필요하며, 이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관리 및 보전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