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치료적 음악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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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 인턴들의 치료적 노래만들기 경험에 대한 주제분석: 포커스 그룹을 중심으로 (Thematic Analysis of the Therapeutic Song Writing Experience of Music Therapy Interns: A Focus Group)

  • 박찬양;김진아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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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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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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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음악치료 인턴들의 치료적 노래만들기 경험을 심층 탐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음악치료 인턴 다섯 명을 대상으로 경험적 음악치료 집단의 일환으로 치료적 노래만들기 워크샵을 240분씩 총 2회 진행한 후,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고 그들의 경험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자료를 Braun & Clarke(2006)의 방법으로 주제분석하여, 총 6개의 주제와 18개의 하위 주제를 도출하였다. 6개의 주제는 '치료적 노래만들기에 대한 선입견', '의미있는 작사 과정', '작곡에서의 도전적 경험', '치료적 노래만들기 기법의 구조성 경험', '음악을 통한 자기인식의 발전', '집단작업을 통한 관계적 경험'으로 나타났다. 음악치료 인턴들은 치료적 노래만들기의 단계적 구조를 통해 집단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소통하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나의 노래로 완성하였다. 이를 통해 자신들의 약점이라 느꼈던 작곡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욕구와 필요성을 인식하며 개인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 참여한 음악치료 인턴은 치료적 노래만들기 과정에 참여하면서 인턴훈련 과정에서 직면하는 도전을 규명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개인적 성장과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여성 한부모 가족의 의사소통 증진을 위한 치료적 음악 만들기 사례연구 (A Case Study on Therapeutic Music Making for Enhancement of Communications in Single-Mother Families)

  • 이나경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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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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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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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치료적 음악 만들기가 여성 한부모 가족의 의사소통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 알아보고자 함에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이혼으로 인한 여성 한부모 2가족을 대상으로 노래 만들기, 즉흥 모방하기, 오스티나토 창작하기, 합주하기로 구성된 치료적 음악 만들기 프로그램을 14회기 동안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프로그램의 사전, 사후에 측정한 대상자들의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점수가 대상자 B는 59에서 69.5로 상승하였으나, 대상자 A는 잦은 결석 및 음악 적용의 차이로 인해 81에서 75.5로 감소하였다. 둘째, 대상자들의 언어적 비언어적, 음악적 반응을 분석한 결과 대상자 B는 의사소통 유형에 따른 모-녀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후기로 갈수록 감소하고, 기능적 의사소통이 증가하는 변화가 있었다. 대상자 A는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에서 초기에는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많이 나타나다가 8회기 이후 기능적 의사소통이 증가하였고, 음악적 의사소통에서는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과 다르게 초기부터 기능적 의사소통을 주로 보였으며, 프로그램 후반까지 유지하였다.

시설보호청소년의 자아정체감 증진을 위한 치료적 노래만들기 사례 (A Case Study of Therapeutic Song Making to Enhance the Self-identity of Adolescents in Residential Treatment Facility)

  • 황혜진;송인령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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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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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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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시설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자아정체감 향상을 목적으로 한 노래만들기 활동의 개별 음악치료 사례연구로 연구 대상자는 쉼터에 거주하는 만 16~18세 남자 청소년 3명이다. 노래만들기 프로그램은 각 대상자별 자아정체감을 구성하는 하위요인 중 낮은 영역을 중심으로 선율과 가사 등의 음악적 요소를 활용하여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은 주 1회, 각 회기별 60분씩 총 13회기에 걸쳐 진행되었고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대상자들에게 시행되었다. 자료분석은 자아정체감 척도에 따른 하위영역별 사전, 사후 검사 결과와 회기별 언어적, 음악적 반응에 따른 변화, 사후 대상자들의 언어적 반응을 분석하는 평가 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 A를 제외한 대상자 B, 대상자 C는 자아정체감 사전 척도 검사 결과에 비해 사후 결과가 향상하였으며 하위영역 별로 대상자 B는 친밀성이, 대상자 C는 주도성이 가장 많이 향상되었다. 회기별 언어적, 음악적 반응에서 참여 대상자 모두 자아 탐색 과정을 통해 주체성이 향상되었으며 이는 긍정적 자아상 확립에 기여하였다. 또한 사후 언어적 반응에서 대상자 3명 모두 '나'를 주제로 한 창작곡이 자아를 탐색하고 자아정체감을 확립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표현하였다. 결과적으로 치료적 노래만들기는 시설보호청소년의 자아정체감 확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사회적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음악제작 앱 기반 상호적 음악만들기 사례 (A Music Technology-Based Interactive Music-Making for Improving the Social Communication Skills of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 윤솔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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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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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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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학령기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아동을 대상으로 음악제작 앱 기반 상호적 음악만들기 활동을 적용하여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시키는지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 사례연구이다. 음악만들기 중재는 타인의 음악패턴을 모방하여 주고받는 음악적 모방 단계(1단계), 타인의 음악 패턴을 반영하는 음악적 표현과 조정 단계(2단계), 타인과 공동 음악만들기를 시도하는 음악적 상호작용의 확장 단계(3단계)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가 다양한 수준의 음악을 완성하고 조정하는 기회를 통해 대상자가 의견을 개시하고 조율하는 행동을 촉진하고자 물리적 악기가 아닌 음악제작 앱과 GarageBand를 활용했다. 연구대상자는 ASD로 진단받은 만 8세, 만 11세의 남아이고, 중재는 회기별 40분씩, 주 2회, 총 8회기 진행되었다. 음악적 상호작용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음악 활동 시 대상자의 의견 개시 및 조율 행동을 관찰하여 분석했고, 대상자의 부모에게 사전·사후 사회적 반응성 척도(SRS-2) 검사를 평정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중재에 참여한 대상자 모두 의견 개시 및 조율 행동과 음악적 상호작용 행동에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으며, 사회적 반응성 척도 점수에서 전반적인 감소가 나타나 본 연구가 대상자의 사회적 의사소통에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음악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상호적 음악만들기 활동이 ASD 아동의 사회적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인 중재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소아암환자들을 위한 노래 만들기(Songwriting)의 음악치료적 적용 (Songwriting as Therapy with Pediatric Patients Undergoing Cancer Treatment)

  • 황지혜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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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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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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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는 노래 만들기가 소아암을 치료받고 있는 과정중의 어린 환자들에게 어떻게 음악치료적인 목적으로 적용되어왔는지를 보여주는 연구이다. 본 연구자는 소아혈액종양학과에서 음악치료 인턴을 하면서 노래 만들기를 통하여 쉽게 표현하지 못했던 자신들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노래 만들기를 통해 환자들과 음악치료사가 깊은 믿음을 바탕으로 건강한 치료적 관계가 형성되었으며, 그 관계는 환자가 병원환경에 좀 더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본 연구의 사례연구에서는 환자 N이 소아 뇌종양을 치료를 받고 있는 자신의 삶에 대한 감정과 생각들을 노래 만들기를 통해 표현하였으며, 더 나아가 환자 N은 자신의 창조성과 내면의 힘(inner strength)을 자신이 만들어낸 음악을 통해 의식함으로써 자존감을 증진시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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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만들기 중재를 통한 인공와우이식청소년의 자기표현 능력 향상 사례 (Improved Self-Expression of Adolescents With Cochlear Implants After a Songwriting Intervention: A Case Study)

  • 윤예은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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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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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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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노래만들기 중재가 인공와우이식청소년의 자기표현 능력 향상을 가져오는지 알아보기 위한 사례연구이다. 본 연구의 노래만들기 중재는 인공와우이식자의 음악지각에 관한 선행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CI이식청소년의 성공적인 자기표현 경험을 위해 구성되었다. 단계적으로 구성된 노래만들기와 음악테크놀로지(예, iPad의 GarageBand)가 활용되었다. 두 명의 CI이식청소년이 연구에 참여하였고, 중재는 주 1회씩 총 8주간 제공되었다. 결과분석을 위해 중재 과정 중 변화 양상이 중요함에 따라 자기표현과 관련한 언어적 비언어적 행동과 음악적 반응의 변화를 서술하였다. 연구 결과 노래만들기 중재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공통적으로 음악을 통한 자기표현의 자신감 향상과 단순한 자기표현에서 자신의 정서 및 의견을 표현으로의 변화가 관찰되어, 자기표현 능력의 향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인공와우이식에 따른 청지각적 특징을 반영한 음악 중재가 성취감 및 긍정적인 자기표현 경험을 도울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추후 인공와우이식자를 대상으로 노래만들기 연구가 지속적으로 수행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소아암 완치 청소년의 자기표현 경험을 위한 랩 만들기 사례 (Rapping as a Means of Improving Self-Expression: A Case Study of Adolescent Survivors of Childhood Cancer)

  • 최지은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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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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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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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랩 만들기를 통해 소아암 완치 청소년의 자기표현 경험에 대해 알아보고자 실시된 사례연구이다. 랩 만들기 프로그램은 환경적 지지모델 음악치료 모델에 근거해 구성되었고, 총 3명의 소아암 완치 청소년이 대상자로 참여하였다. 프로그램은 회기당 80분, 총 6회로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은 노래 토의하기, 가사 만들기, 비트에 맞추어 랩 부르기 등을 통해 랩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였다. 결과 분석을 위해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의 음악적·언어적 반응, 사후인터뷰 자료를 수집하였고, 사전·사후 자기표현 척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랩 만들기 프로그램 참여 후, 참여자들 모두 자기표현 평정척도 평균 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랩 만들기 프로그램 참여 동안 나타난 참여자들의 언어적 표현과 가사를 분석해보면 참여자들이 학교 적응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게 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반구조화된 질문을 통한 사후인터뷰를 통해 참여자들이 학교 복귀 후 대인관계, 신체적 어려움으로 인해 위축되어 있었던 과거에 비해 프로그램 참여 후에는 자신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자기표현의 경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랩 만들기가 소아암 완치 청소년에게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다양한 자기 경험을 제공하여 자기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인 자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말기질환 아동을 위한 환경적 지지모델(The Contextual Support Model of Music Therapy)에 근거한 음악치료사례연구 (A single case study using Contextual Support Model based music therapy intervention for a terminal pediatric patient)

  • 전미혜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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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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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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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아동에게 있어서 말기 질환의 범위는 악성종양을 비롯하여 선천성 대사이상, 염색체 이상, 선천성 기형, 신경근육계 질환, 기타 다른 불치의 상태까지 포함한다. 병원환경에서 이러한 말기 질환 아동은 질병의 치료 과정과 관련하여 공포심, 분노, 좌절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통제된 병원 환경안에서 자율성을 제한받기 때문에 통제감을 상실하고 무기력해질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환경적 지지 모델(Contextual Support Model of Music Thterapy)을 중심으로 음악치료가 병원환경에 있는 말기질환자들의 정서 및 기능 변화에 긍정적 변화를 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환경적지지 모델 음악치료는 음악 환경의 구조적인 특성(structure), 자발성 지지(autonomy support) 그리고 참여(involvement)라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그리고 이러한 치료적 구성 요소로 이루어진 음악 환경은 아동의 활동을 지지하고 격려하도록 도와준다. 이 세 가지 치료적 요소를 중심으로 하여 본 연구는 말기질환 아동과의 음악치료사례를 분석하여 말기 질환 아동의 행동이 환경적 지지 역할을 하는 음악 안에서 어떠한 유형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만 10살의 급성 림프성 백혈병 여아로 총 9회의 세션을 통한 음악 치료 활동 내용을 질적 연구방법으로 사용하여 내용분석을 하였다. 내용분석은 환경적 지지모델의 세 가지 치료적 요소 중심으로 본 연구자가 설정한 행동들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환아와의 주 음악 치료 활동은 악기 연주하며 노래부르기, CD플레이어로 노래 들으면서 노래 부르기, 노래 만들기, 노래 가사 탐색하기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환경적인 구조적 특성(Structure) 측면에서는 음악치료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환경과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음악 만들기 활동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해줌으로써 아동이 성공적으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자발성 지지(Autonomy support) 측면에서 음악치료는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할 때 여러 가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참여(Involvement)의 측면에서는 치료사가 아동에게 긍정적인 강화를 제시함으로써 아동이 긍정적으로 경험하고 공유된 활동 안에서 치료사와 상호 협력적으로 음악활동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음악치료는 환경적으로 지지 역할을 하며 정서적으로 위축되어있는 아동에게 자발성과 독립성을 개발시켜주고 병원 환경이라는 제약된 환경 안에서 자율성을 촉진시켜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음악 치료의 효과를 근거로 하여 입원 환경에 있는 아동들을 위한 더 다양한 접근 방법의 음악치료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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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부적응 청소년의 적응유연성 향상을 위한 지지적 노래만들기 (Supportive Songwriting to Improve Resilience of Adolescents With School Maladjustment)

  • 김지원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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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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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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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지지적 심리치료의 치료적 접근 방식인 내적 자원 확립을 중심으로 한 지지적 노래만들기 프로그램이 학교 부적응 청소년의 적응유연성을 향상시키는지 알아보기 위한 사례연구이다. 4명의 학교 부적응 중학생을 대상으로 총 8회기의 지지적 노래만들기 프로그램이 회기 당 50분씩 진행되었으며, 대상자들은 회기별 목표에 따라 현재 심리적 적응 문제에 대해 가사를 만들고 완성된 노래를 가창 및 토의하는 활동에 참여하였다. 결과 분석을 위해 사전 사후 적응유연성 척도 검사를 실시하고 4개 하위요인별 점수 변화를 평가했으며, 참여자들의 가사를 분석하여 적응유연성 하위요인과 관련된 내용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모든 참여자들의 적응유연성 점수가 증가했으며, 가사 분석 결과 참여자 4명 모두 각자의 가사에 표현한 현재 적응 문제의 하위요인과 관련하여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지지적 노래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부적응 청소년 모두는 적응유연성 향상을 나타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노래를 만드는 과정이 학교 부적응 청소년의 심리적 적응 문제와 내적 자원을 다루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 변화를 유도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교적응을 위한 적응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커뮤니티 음악치료의 구성요소에 대한 고찰 (Review of the Theoretical Components of Community Music Therapy)

  • 강현정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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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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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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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커뮤니티 음악치료는 현대사회의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여 음악치료의 대상과 영역을 커뮤니티로 확장한 음악치료의 최신 분야이다. 본 연구에서는 CoMT의 개념 이해를 돕기 위해 CoMT의 구성개념을 커뮤니티, 음악, 건강으로 구분하고, 실행커뮤니티 이론을 토대로 커뮤니티(사람들의 집합체, 상호작용 행위의 장), 음악(행위의 실체이자 대상, 협업적 음악만들기), 건강(행위의 동기이자 목적, 관계 및 사회적 웰빙)의 각 개념을 구체화하였다. 위의 세 요소 간의 연결성을 바탕으로 CoMT의 구성요소를 도식으로 제시하고, 커뮤힐 도식이라 명명하였다. 커뮤힐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nsdell과 Stige가 커뮤니티 음악치료 논문에서 제시한 두 사례에 해당 개념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CoMT는 타 학문 및 실행 분야와 협업을 하며 사회문화적 맥락에 적응적이고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발달을 도모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연구 및 실행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CoMT의 핵심개념을 도식화하여 제시함으로서 구성요소와 개념 이해를 명료화할 수 있었고, CoMT 관련 후속 연구 및 실행의 기틀을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