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도심공동화현상으로 소규모학교의 수는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이런 추세에서 이제까지 교육부가 1982년 이후 학교 통폐합시 지속적으로 학생 수를 기준으로 삼아 온 것은 지방교육재정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 하더라도 오히려 농산어촌 교육의 악순환 구조를 발생시켰을 뿐만 아니라 현실적 요건과 시대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학생 수의 지속적 감소 속에 학생 수를 기준으로 통폐합시 도시지역에서도 학교없는 마을들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경제적 논리를 앞세워 소규모학교들을 통폐합하기보다는 지역적 특성 및 사회경제적 환경을 고려한 작은 학교 살리기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학교와 마을의 상생뿐만 아니라 21세기 지식 정보화사회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소규모 학교 운영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에 지역사회 소규모 학교를 확산시키고 미래 사회 변화에 적합한 소규모 학교로 발전시키기 위한 과제들을 모색하였다.
우리나라의 인구감소 추세는 심각하여 전국적으로 학령아동의 급격한 감소로 인하여, 소규모학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비한 학교수용정책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 전체 6,19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19년 4월 기준으로 조사 분석한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학생수와 학급수간의 상관관계를 단순회기분석 한 결과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전체 6,192개 초등학교중 소규모학교는 2,788개교(45.0%), 적정규모학교는 1,931개교(31.2 %), 대규모학교는 1,473 개교(23.8 %)로 나타났다. 셋째, 시도별 소규모학교와 적정규모학교, 대규모 학교 비율에 현격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개 특별시나 광역시 중에서 소규모학교 비율이 가장 낮은 순위는 서울시가 9.8%로 가장 낮았고, 그 다음은 인천시로 18.0%를 차지하고 있다. 9개 도 중에서는 경기도가 26.8%로 소규모학교 비율이 가장 낮고, 전라남도가 78.0%로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는 강원도가 76.9%를 차지한다. 이는 시도별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지 않고, 단지행정편의상의 획일적인 관리차원에서 동일한 잣대로 소규모학교 통폐합기준으로 삼는다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시도별 교육여건을 반영할 수 있는 더욱 사려깊은 학교수용정책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주도의 인구추세는 독특한 지역적 특성을 보이고 있어 이에 따른 제주도 특성에 맞는 학교수용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그리하여 제주도의 지역적 특성을 면밀히 조사 분석하여 제주도 지역의 적정 규모학교 정책 수립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제주도 전체 113개교 중에서 최근 30년내에 신설된 학교는 장기하락 유형3(56)이 가장 많았고, 30년이상된 학교에서는 유형9(W자형)이 24개교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제주도의 특성이 잘 나타나고 있는 4가지 유형으로는 유형1, 유형2, 유형8, 그리고 유형9이다. 특히 지속상승형인 유형2와 하락-상승-재하락-재상승 유형9(W형)의 발견은 아마도 제주도의 고유한 인구특성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201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제주도내 제주시와 서귀포시(2개시) 전체 초등학교 113개교 재학생수를 조사한 결과 초대규모학교는 6개교(5.3%), 대규모 학교는 13개교(11.5%), 적정규모학교는 17개교(15.0%), 소규모학교는 27개교(23.9%), 극소규모학교는 50개교(44.3%)로 나타났다. 소규모학교(300명 이하)가 77개교로 전체의 68.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읍면지역에서는 몇 학교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학교가 소규모학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적정규모학교 정책과는 별도로 제주지역만의 특성을 고려한 소규모학교 활성화를 위한 적정규모 정책 수립이 필요한 실정이므로 본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도의 동지역을 3개 지역으로, 그리고 읍면지역은 4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지역별 적정규모학교 육성방안 개발 방향을 제안하였다. 특히 낙후된 원도심지역과 농어촌지역, 도서벽지지역별 차별화된 소규모학교 육성방안 개발이 시급하다.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학교의 소규모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지역 및 학교 소멸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규모학교에서 미래교육 대응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미래에는 유연한 교육과정, 디지털·인공지능 기반의 교실 수업 개선 등과 같은 교육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 창의성 및 인성 함양, 학업성취도 향상, 협력적 소통 역량 강화와 교사들의 교수학습 방법의 변화 등의 교육적 효과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학교공간혁신 등 학교시설을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소규모 학교에서 미래형 교육체제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았고 학교공간 변화와 학교교육 상관관계, 스마트 환경 등 공간혁신의 교육적 효과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소규모학교 공간혁신사업의 바람직한 추진 방향을 제시하였다.
전국 29개시 총 1,337개 초등학교 재학생수 구간분포 현황을 조사 분석한 결과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국 29개시 총 1,33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재학생수 조사 분석한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기 신도시의 적정학교(301~750명) 규모의 학교수가 총 96개교중 52개교(54.2%)로 가장 많고, 대규모 학교는 40개교로 전체의 41.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200명이상의 초대규모 학교가 5개교가 있다. 또한 300명이하의 소규모학교가 4개교(4.2%)로 150명이하의 학교수가 1개교로 여타지역에 비하여 미미한 편이다. 수도권에서는 적정규모 학교가 148개교로 전체의 51.7%를 차지하고, 과대학교는 122개교로 전체의 42.7%를 차지하고 있다. 재학생수 300명이하의 소규모 학교수는 16개교로 전체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충청권은 총 243개교중 39개교가 적정규모 학교수는 108개교로 전체의 44.4%로 가장 많으나, 대규모 학교는 99개교로 전체의 40.7%를 차지하고 있다. 소규모 학교는 36개교로 전체의 14.8%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영남권은 전체 486개교중 적정규모 학교는 234개교로 전체의 48.1%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규모 학교는 134개교롤 전체의 27.6%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학교 규모를 분류해 보면, 적정규모 학교는 656개교로 전체의 49.0%를 차지하고 있고, 과대학교는 34.0%, 소규모학교는 17.0%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적정규모 학교 육성뿐만 아니라 과대학교와 소규모 학교에 대한 종합적인 중장기 학생수용계획 수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는 학교 신설뿐만 아니라 학교 통폐합, 이전, 통학구역 조정 등과 연동된 유기적인 학교재구조화 정책 수립이 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적정학교 규모를 학업성취도측면이나 생활지도측면에 경제적 효율성측면을 모두 고려하여 301~750명으로 하였으나, 다소 논란의 소지가 있어, 이에 대한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하여 보완하고자 한다.
경상남도 8개시와 9개 군지역 총 17개시 482 개교 학생수와 학급수 조사 분석을 실시하여 적정규모 정책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한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상남도 8개시 동지역의 전체 206개 초등학교중 대규모 학교가 65개교(31.6 %), 적정규모 학교는 107개교(51.9 %)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30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는 35개교(17.0 %)로 나타났다. 시 읍면지역내 초등학교 138개교중 대규모 학교는 16개교(11.6 %), 적정규모학교는 25개교(18.1 %)로 적은데 비하여 소규모학교가 97개교(70.3 %)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중 15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는 14개교(10.1 %)를 차지하고 있다. 둘째, 경상남도 9개 군 지역의 전체 137개 초등학교중 대규모 학교가 3개교(2.2 %), 적정규모 학교는 17개교(12.4 %)로 적은 편이며, 30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는 117개교(85.4 %)로 이중 15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가 111개교(81.0 %)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셋째, 시 동지역, 시 읍면지역, 군지역으로 세분하여 분석한 결과 시 동지역과 달리 시 읍면지역과 군지역에서는 소규모 학교와 극소규모학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시 읍면지역과 군지역 학교 교육환경을 고려한 시지역 학교와 차별화된 시 읍면지역과 군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적정규모 정책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clarifies the theoretical background and the floor plan characteristics of component schools in Small Schools Complexes. The recent researches have proved the enhancement of students' social relationship and school security in the new school environment. The findings fur the characteristics by analyzing the component schools from six school complexes follow: (1) Students can access their classrooms in component schools through main entrances, shared corridors and private corridors. (2) Teachers' area is segregated from students' area, which does not encourage the social relationship between teachers and students. (3) Some of special classrooms, which are generally considered as shared facilities in a Small Schools Complex, are planned within component schools for accommodating specialized educational programs. (4) A component school occupying multiple floors reduces Intelligibility of space and chances of users' visual contact to colleagues. Finally, this study proposed the alternative floor planning directions in order to improve users' social relationship in a component school.
Nowadays, the number of school students in rural area has decreased significantly. For this reason, there are mixed classes among students of different grades in schools in rural area. Moreover, there are several teachers who teach two and more subjects except for the major of teacher so educational environment has been deteriorated. To tackle this problem, the ministry of education has suggested merging small schools in rural area. However, some people believe that merging small schools would make educational environment more worse and would not solve this problem. To solve this problem, this research suggests that the proper solution for educational environment of merging small schools through surveying environment of merging sch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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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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