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에 따라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유아의 대인간 문제해결 능력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서울 및 인천지역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5세 유아와 그 어머니 116쌍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및 독립표본 t-검증에 의해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성별에 따라 슬픔의 정서성에 차이가 나타나서 여아가 남아보다 슬픔의 정서성이 더 높았고, 형제가 없는 유아보다 형제가 있는 유아의 어머니가 부정적 정서표현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정적 정서성이 낮은 유아보다 부정적 정서성이 높은 유아의 어머니가 부정적 정서를 더 많이 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아의 대인간 문제해결 능력은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부정적 정서가 드러나는 걸음마기 영아를 대상으로 부정적 정서성과 부정적 정서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이 영아의 사회정서 행동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18-36개월 걸음마기 영아와 어머니 141명이었으며 상관관계, 위계적 회귀분석,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영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부정적 정서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 영아의 사회정서 행동은 서로 유의미하게 관련되어 있었다. 또 영아의 정서성과 어머니의 반응이 영아의 사회정서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정도의 부정적 정서를 가진 영아라도 환경적 특성인 어머니의 반응에 따라 사회정서 행동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영아의 부정적 정서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은 영아의 정서성과 사회정서 행동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영아의 사회정서 행동은 영아가 생득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기질적 특성 뿐아니라 어머니의 변인에 의해 조절이 가능하며, 어머니의 반응이 영아의 부정적 정서성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완충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영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반응적 양육, 영아의 문제해결력 간의 인과적 관련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아동패널의 1-3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였고, 1789명의 영아와 그의 어머니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결과 처리를 위해 기술통계, 신뢰도 검증,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영아의 부정적 정서성은 어머니의 반응적 양육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어머니의 반응적 양육은 영아의 문제해결력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영아의 부정적 정서성은 문제해결력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개인적 요인인 영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환경적 요인인 어머니의 반응적 양육이 영아의 문제해결력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이해할 수 있었고, 영아의 문제해결력을 촉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유아의 정서성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정서지도 신념이 조절효과를 나타내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경기 및 대전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재원하고 있는 만 3~5세 유아 213명의 어머니였으며, 유아의 정서성, 어머니의 정서지도 신념과 양육스트레스에 관한 질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연구결과 남아의 어머니일수록, 유아의 연령이 어릴수록, 어머니의 연령이 낮을수록 양육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이 높을수록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높았으며, 어머니의 정서지도 신념 중 부모지도 신념이 높을수록 양육스트레스가 낮은 반면, 자녀습득 신념이 높을수록 양육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어머니의 정서지도 신념 중 자녀습득 신념은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머니의 자녀습득 정서지도 신념이 낮은 경우보다 높은 경우, 유아의 부정적 정서성이 높을수록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어머니가 자녀의 정서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양육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또래상호작용에 대한 성별과 연령에 따른 차이와 유아의 기질, 정서조절능력, 어머니의 정서표현성 및 교사-유아 관계와의 관계와 이들 변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고자 했다. 본 연구는 만 4, 5세 유아 217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유아의 기질, 정서조절능력, 어머니의 정서표현성, 교사-유아 관계가 설문도구로 사용되었다. 연구방법은 t검증, 상관분석, 회귀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연구결과는 첫째, 유아의 긍정적 또래 상호작용은 남아가 여아보다 높게 나타났고, 부정적 또래상호작용은 남아가 여아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유아의 긍정적 또래상호작용은 만 5세가 만 4세보다 높게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사회성이 높고 수줍음이 낮을 수록 긍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고, 활동성과 수줍음이 높을수록 유아의 부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이 높을 수록 긍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고 정서조절능력이 낮을 수록 부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정서표현성이 높을 수록 긍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고 정서표현성이 낮을 수록 부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와 유아간의 친밀감이 높고 갈등이 낮을 수록 긍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고 친밀감이 낮고 갈등이 높을 수록 부정적 또래상호작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또래상호작용에 대한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이 가장 큰 변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일과 삶의 균형이 우울, 불안, 신체화증상 등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정서표현에 대한 부정적 신념과 정서명료성이 이들 관계를 조절하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성별에 따라 조절효과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30대~50대의 기혼직장인 869명(남: 424명, 여: 4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일과 삶의 균형이 높을수록, 부정적 정서신념이 낮을수록, 정서명료성이 높을수록 우울, 불안, 신체화증상이 유의하게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일과 삶의 균형과 우울 및 불안 간의 관계에서 부정적 정서신념의 조절효과는 유의한 반면 정서명료성은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부정적 정서신념과 정서명료성의 조절효과에 있어 성차가 있는지 확인한 결과, 일과 삶의 균형과 우울, 불안, 신체화증상 간 관계에서 부정적 정서신념의 조절효과는 여성의 경우에만 유의하게 나타났다. 반면 일과 삶의 균형과 우울 및 불안과의 관계에서 정서명료성의 조절효과는 남성의 경우에만 유의하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상의 결과가 갖는 함의를 논의하였다.
The social behaviors of 177(84 girls, 93 boys) 5-6 year olds were rated by the SCBE teacher questionnaire. Mothers reported on their reactions to children's negative emotions and on children's emotionality by questionnaires. Results showed that girls' emotionality was related to maternal punitive responses and their withdrawn behaviors. Maternal emotion-focused reponses were associated with boys' social behaviors. Maternal distress reactions were correlated with girls' prosocial behaviors; maternal punitive responses were related to girls' prosocial and withdrawn behaviors. Maternal emotion-focused responses were associated with girls' aggressive behaviors. Partial correlation analysis indicated girls' emotionality was not related to their withdrawn behaviors when maternal punitive responses were taken into accoun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s among emotion knowledge, negative emotionality, and autobiographical memory in a sample of 131 three- to five-year-old children attending day care center in seoul.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simple regression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children's emotion knowledge exerted negative effects on their negative emotionality. Second, children's negative emotionality had a positive influence on their autobiographical memory. Finally, the effect of children's emotion knowledge on their autobiographical memory was partially mediated by their negative emotionality. These findings provide a preliminary evidence that children's emotion knowledge and negative emotionality may predict their autobiographical memory.
선행연구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근무환경의 스트레스가 조직 구성원들의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줌으로써 업무성과를 저하시키는 것에 대한 연구가 진행 되어왔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맞아서 조직 구성원들이 스마트 환경하에 재택근무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긍정적 스트레스와 부정적 스트레스가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정서적 사건 반응이론을 토대로 직원들이 인지하는 긍정적, 부정적 ICT 스트레스가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으로 구분되는 정서적 영향을 통해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또한 스마트워크가 업무 성과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하였다. 본 설문은 리서치 전문회사에 의뢰하여 조사 하였고 Smart PLS 3.0 툴로 분석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스트레스가 직원들의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만을 주는 것이 아니며,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나타나는 도전적 스트레스가 직원들의 정서에 긍정적 감정을 유발시켜 업무성과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사용성은 제품의 사용 과정에서 지각되는 학습 용이성, 효율성, 만족성 등이 포함되는 복합적인 개념이며, 사용성 평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제품의 사용성을 평가할 때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 중 평가자의 내적 요인, 그 중에서도 평가자의 정서를 관심 변인으로 하여, 점화에 의해 유도된 정서가 제품의 사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 1에서는 IAPS에서 추출된 사진 자극을 점화자극으로 제시하여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정서를 유발하도록 하였다. 실험 결과, 긍정적 정서로 유도된 집단은 부정적 정서로 유도된 집단에 비해 지각된 사용성을 더 높게 평정하였다. 실험 2에서는 이미지 자극의 정서를 긍정-부정 차원과 각성-이완의 차원으로 세분화하여 제시함으로써 정서의 두 가지 차원 중 어느 차원이 지각된 사용성에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았다. 실험 결과, 각 변인들 간의 주효과와 상호작용 효과가 관찰되었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유도된 정서가 사용성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사용성 관련 의사결정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평가자는 현재의 정서가 미치는 영향을 비중 있게 고려해야 한다는 함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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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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