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디지털 위험을 수반하여 현대 사회를 디지털 위험 사회로의 진입으로 이끌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교육적 활용이 활발해짐에 따라 교육계에서의 디지털 위험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그중 과학 교과는 교육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교과로, 디지털 위험 교육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과학 교과의 디지털 위험 교육의 방안으로써 탐색하기 위해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서 논의되는 디지털 위험 유형과 그 연구 현황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Digital Risk'를 키워드로 지난 10년간(2014-2023) 출판된 415편의 SSCI 논문을 수집하여 토픽 모델링과 계층적 군집화를 통해 디지털 위험 유형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활용하여 'Digital Literacy Education'을 키워드로 지난 10년간 출판된 110편의 KCI 논문을 연도별, 학교급별로 분석하고 교과별로 비교 분석하여 과학 교과에서 디지털 위험에 대한 논의의 특징을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디지털 위험 유형으로는 지적재산권 침해, 허위정보 유포, 정보 프라이버시 침해, 사이버 금융 범죄, 디지털 리터러시 격차, 디지털 과의존, 사회 구조적 위험이 확인되었다. 또한 연도별로 논문 빈도를 분석한 결과 COVID-19로 인해 전반적인 디지털 위험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었으며, 그중에서도 디지털 리터러시 격차에 대한 연구가 가장 높은 빈도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교급별로 분석한 결과 중등교육보다 초등교육 분야에서 디지털 위험을 다루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연구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교과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 과학 교과에서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연구 논문 빈도 대비 디지털 위험을 다루는 연구의 비중이 가장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과학 교과에서 논의되는 디지털 위험으로는 '지적재산권 침해', '허위정보 유포', '디지털 리터러시 격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과학 교육에서의 디지털 위험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제언하고 이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본 논문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위험을 관리하는 조직에 대한 신뢰가 위험지각과 위험관리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다. 주요결과를 보면, 첫째, 전문가들이 디지털위험을 관리하는 조직인 정부, 관련 과학자그룹, 언론, 시민단체, 기업에 대한 신뢰가 높을수록 위험지각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사회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디지털위험을 관리하는 조직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가질수록 관련 위험에 대한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디지털위험에 대한 위험지각은 위험관리 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이런 결과에 비추어볼 때, 한국사회 내 새로운 위험으로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위험을 효과적으로 통제,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 내에 신뢰를 높이고, 신뢰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대학도서관에서는 디지털 패러다임에 적합한 디지털 정보자원을 구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디지털 보존에 힘써왔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연구되고 논의되지 않고 있다. 디지털 보존은 인쇄매체 보존 방법과 상이하게 다르므로 디지털 정보자원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최대한 확보, 유지할 수 있도록 보존전략을 강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대표적인 디지털 정보자원의 보존기술인 매체재생, 매체변환, 포맷변환, 정보전환, 에뮬레이션 기술의 대학도서관에서의 사용정도와 대학도서관의 디지털 정보관리 담당자들이 생각하는 각각의 보존 기술에 대한 위험가능성과 위험영향력을 조사하여 위험관리 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가장 빈번히 사용하되 있는 기법은 포맷변환이고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는 기법은 에뮬레이션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위험이 발생할 확률과 데이터 손실 영향력이 가장 낮은 방법은 매체재생인 것으로 판명되었고 가장 높은 것은 에뮬레이션 기법과 정보전환으로 나타났고 사서들은 디지털 보존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전담 담당자가 없는 경우 위험발생 확률이 제일 높을 것으로 보았다.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비즈니스의 세계는 매우 다른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향후 비즈니스의 키워드는 디지털로 수렴하는 비대면(Untact)이라 할 수 있다. 즉 디지털을 향해 가속페달을 밟을 것이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비즈니스가 주목받게 될 것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쏠리면서 디지털 미디어 활용역량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코로나 사태가 모든 접점에서 디지털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준 것이다. 본 연구는 디지털 미디어 기기 및 커뮤니케이션 활용역량이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위험감수성 및 진취성의 매개효과를 반영하여 진행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기기 및 커뮤니케이션 활용역량이 창업에 있어서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 디지털 미디어 기기 및 커뮤니케이션 활용 역량이 창업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위험감수성과 진취성이 매개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규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기존 디지털미디어에 관한 논의들이 기술 생산성과 효과성에 주목하며 낙관적 관점에 경도되어 있다는 비판에서 출발, 디지털미디어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이러한 위험들에 대한 이용자들의 위험성평가와 위험관리에 대한 의견 등 총체적 위험인식을 확인하였다. 대표적 디지털융합매체인 스마트폰을 구체적 연구대상으로 삼은 결과, 총 4개 차원의 위험유형, '경제적 차원의 위험, 사회-문화적 차원의 위험, 개인적 차원의 위험, 병리적 차원의 위험'을 포함한 17개 위험유형이 분류되었다. 각 위험유형별로 위험성(발생가능성${\times}$위험심각성)을 분석한 결과 발생가능성 측면에 있어서 병리적 차원의 위험이 타 위험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그 발생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심각성 평가에서는 개인적차원의 위험을 타 위험유형들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다음으로 위험예방과 대응측면에서 예상 외로 정부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고, 개인의 역할론에 대한 기대감과 책임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위험에 대한 심각성과 발생가능성, 책임성에 대한 평가, 예방대책, 사후처리 방식 등의 요인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적용한다면 향후 타 분야의 디지털미디어 위험을 저감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적 대응방안으로도 확장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디지털교과서의 활용이 인터넷 중독 잠재적 위험군과 일반 사용자군에게 각각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는 연구학교의 학생들에게 인터넷 중독 검사를 실시하여 인터넷 중독 잠재적 위험군과 일반 사용자군으로 선별하였다. 그리고 설문조사를 통하여 디지털교과서 활용이 인터넷 중독과의 관련하여 미친 영향을 조사하고 두 집단 간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인터넷 중독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이 생각하는 디지털교과서 활용과 인터넷 중독의 관련성에 대해 객관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 중독 잠재적 위험군을 선발하여 동일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인터넷 중독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이 일반 사용자군보다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활용 시간과 학습 선호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인터넷 사용빈도와 건강 문제는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 중독 잠재적 위험군과 동일한 경향을 나타냈다. 따라서 디지털교과서 사용이 인터넷 중독 잠재적 위험군에게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없으나 해당 학생들은 디지털교과서의 사용으로 인해 본인들이 인터넷 중독에 대한 악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본 논문에서는 디지털교과서 사용에 앞서 정보통신 윤리교육을 먼저 실시하여 올바른 컴퓨터와 스마트기기 사용 태도를 기르도록 할 것을 제안하였다.
디지털 아카이빙 실행을 위한 위험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자 해외의 위험관리 사례를 조사한다. 사례로 선정된 기관은 OCLC와 코넬대학 도서관이다. 양 기관은 실질적인 실험을 바탕으로 위험관리를 수행해 타 기관에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위험관리의 실행을 위한 방안으로 위험관리 요소 규명, 파일 포맷과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 등의 실험 테스트, 위험관리 수행 전담기구 설립을 제안한다.
이 논문은 위험 커뮤니케이션에서 디지털 이미지 및 영상 기술의 역할에 대한 이론적 고찰이다. 구체적으로 행위자네트워크이론(Actor-network Theory)에 대한 검토를 통해서 이 논문은 이 이론이 디지털 영상 기술과 그에 따라 변화하는 영상 문법의 역할, 그리고 현재의 시각 문화와 시각 체제에 미치는 구체적인 결과를 적절하게 분석할 수 있는 이론적 단초를 제공해주고 있음을 주장한다. 다음으로 이 논문은 과학적 증거 제시 및 설명 과정에서 디지털 영상 기술이 차지하고 있는 역할에 대한 최근의 논의를 살펴본다. 컴퓨터 네트워크와의 연결성, 센서 시스템, 컴퓨터 알고리즘, 증대된 저장 용량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디지털 영상기술이 어떠한 종류의 새로운 바라보기(seeing)를 가능하게 하며 이는 기존의 과학적 설명 방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가 토론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이상의 논의가 한국 사회에서의 위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 대한 연구에 지니는 함의에 대하여 토론한다.
기업들의 생산 공정이 세분화되면서 하나의 디지털 기기는 여러 단계의 공급망을 통해 원자력 발전소 외부에서 제작된 후 공급된 기기들과 소프트웨어의 조합으로 최종 완성품이 제작된다. 이러한 공정 과정을 거치는 다양한 나라, 회사에서 제작된 수많은 부품들과 소프트웨어의 조합은 어느 하나의 단계에서 발생한 의도되거나 의도되지 않은 결함 또는 사이버 위험을 포함한 최종제품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공급망을 위협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공급망을 통한 사이버공격의 보안 위험 사례를 관리하는 것이 디지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와 같은 주요기반시설의 안전과 보안을 유지하는데 고려해야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공급망을 통한 사이버보안 위험 사례와, 원자력발전소 디지털 자산 공급망 위험관리를 위한 해외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지능화 및 융합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 및 인프라, 기술 등 여러 측면에서 기존 방식을 초월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다양한 보안 위험이 점증하고 있으며, 보안 위험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기존의 정보자산 기반의 위험관리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중심의 위험관리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위해서는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위한 위험성향(Risk Appetite)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는 추후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제반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 판단 기준을 제공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기존 위험성향 선행연구 분석 및 보호동기이론을 분석하여, 보안 위험성향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하였다. 또한 개발된 위험성향 프레임워크의 실무적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보안 위험관리 실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적용가능성과 중요성을 검토하였다. 검토 결과, 재무, 운영, 기술, 평판, 컴플라이언스, 문화 6개의 보안 위험성향 고려 위험분야와 인지된 심각성, 인지된 취약성, 자기효능감, 반응효능감 4개의 요인이 보안 위험성향 측정을 위한 프레임워크 구성요소로서 타당한 것으로 검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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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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