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문제시되는 점의 하나는 사후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만연하게 된다는 점이다. ESCO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치고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 않은 기업이 어디에 있겠냐고 반문하겠지만, 대다수의 ESCO가 눈앞의 입찰 및 공사수주를 위하여 적정한 견적가를 제출하지 않고 낮은 가격에 경쟁적으로 공사를 수주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임을 어느 ESCO도 부인하지 않으리라 여겨진다.
㈜테크윈(대표이사 정붕익)은 1980년 LG화학 청주공장의 설비보수유지관리업무를 시작으로 이 분야에서 20여년의 기술노하우를 축적한 ESCO이다. 이후 LG화학에서 분사, 지난 99년 12월 테크윈으로 법인을 설립한 이 회사는 2000년 1월 ESCO등록을 했다. 대기방지시설 등 환경분야에서 구축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ESCO사업에서도 소리소문없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테크윈을 만나본다.
에스케이모티브닷컴은 SK㈜가 운영하는 생산기술 포털사이트다. 현재 2만5천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쌍방향커뮤니케이션을 열어가고 있는 이 사이트는 운전환경, 에너지, 설비, 시험분석, CIM 등의 분야에서 SK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엔지니어 사이에서는 소리소문없이 회자되고 있는 인기사이트. 닷컴지기 이대웅씨를 통해 어떻게 운영되는 지를 들어보았다.
건실한 전문건설업체 ㈜금강종합건설이 최근 ESCO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에너지절약사업에 들어갔다. 국내에너지소비량의 $25\%$를 차지하는 건물부문의 에너지절약을 위해 신축건물의 설계단계에서부터 원천적인 에너지절약을 유도하겠다는 금강종합건설은 건설업계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ESCO사업에 적극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ESCO사업부의 이운조 이사를 만나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열병합발전의 도입에서는 건물의 규모나 용도에 따라 시스템의 선정, 발전전력$\cdot$배열의 이용률을 올리기 위한 설계가 중요하다. 발전전력에 대해서는 상용전력과 계통연계를 하는 것에 의해 건물 전체의 전력부하를 공급대상으로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점차 정격용량의 발전을 할 수 있다. 최근의 열병합발전에서는 전주열종(電主熱從) 운전이 주류이며 일부 소형시스템 이외는 계통연계이기 때문에 발전전력의 유효이용은 비교적 용이하다. 그러므로 열병합발전시스템의 종합효율을 올리고, 시스템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배열을 잘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설계를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배열이용 설계를 하려면 우선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건물의 용도, 규모에 가장 적합한 배열이용시스템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 민생용 열병합발전에서는 모두 배열을 온수로 이용하는 가스엔진시스템이므로 가스엔진배열온수의 이용시스템에 대해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건물이나 산업현장에 설치되는 항온항습기 및 공조 장치 등은 외기의 온도나 습도와 관계없이 관리자가 최초 설정한 값을 수동으로 변경시키지 않는 한 항온항습 또는 냉$\cdot$난방 기간중에 연중 또는 수개월 간 항상 일정한 실내 온$\cdot$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하여 비교시험을 통한 실증시험을 수행한 이코노 공조기는 본문과 같은 여러 가지 기능들을 자동으로 수행하게 함으로써 공조부하 절감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에너지 절감을 이룰 수 있도록 제작된 기기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3월 28일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ESCO사업 투자사업 표준화(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안)은 기존 소형열병합발전 ESCO사업이 시공사별로 설계 및 설치범위가 다른데다 절감량 산출근거와 방법이 상이해 소비자 혼란과 ESCO간의 과열경쟁으로 치닫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표준화 안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이 자료는(안)임을 밝혀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