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지진에 대한 안전지역이라고 할 수 없다. 최근 2~3년 사이에 지진의 빈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과거 지진기록을 토대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규모 7.0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경우도 있다. 최근 50년 동안에도 지리산 지진, 속리산 지진, 평양 앞바다의 황해 지진, 1978년 10월 7일에 발생한 홍성 지진의 경우 규모 5.0이상의 강도가 큰 지진이었고 최근에 들어와 국내 지진 횟수가 크게 늘어나고 또한 이와 같은 지진이 향후 대도시와 주요시설이 밀집이 지역에서 발생될 경우 우리나라와 같이 내진대책이 특별히 없는 경우는 그 피해가 막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