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교육과정 평가원이 제시한 화학과 교과 내용학 평가 영역 및 평가 내용 요소에 따라 2009학년도부터 2013학년도까지,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출제된 화학과 문항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5년간 출제된 화학과 교과내용학 1차 시험 140 문항을 수집하여 4개 과목간, 평가영역 및 평가내용요소에 따라 출제된 비율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를 토대로 사범대학 화학교육과 교육과정의 운영이나 평가 영역의 재조정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화학과 4개 과목 간 출제 비중에 있어서 현저한 차이가 있으며, 과목별 평가영역 간에도 출제비중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내용요소의 분석에 있어서도 122개 중에서 41개가 5년 동안 교사 임용시험에 출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에 근거하여 화학과 임용시험의 출제 과목 간의 비중이나 평가영역 및 평가 내용요소에 대한 재조정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It has been known that Ki(氣) energy is very effective on many adult diseases. Oriental Medicine has acknowledged Ki as an existing reality and investigated its effects on the body. However, the existence of Ki has not been fully explained. In order to find a conclusive evidence on the existence of Ki, this experiment was done to study the mutual relationship of Ki with a magnetic field and BEP (biological energy projector). The BEP apparatus was irradiated under the magnetic field on rats in the hyperlipidemic induced state. Following criterias were measured in this experiment: weight change, weight of the visceral organs, serum, hepatic lipid peroxide, bleeding time, tissue factor, and etc. The following results were obtained in this study: 1. The weight of rat significantly decreased in the magnetic field treated group and radically reduced in the group treated with both magnetic field and BEP. 2. The weight of liver, heart, and kidney increased in both the magnetic field treated group and magnetic field+BEP group compared to the normal group, but decreased in comparison to the control group. No changes were witnessed in the weight of spleen. 3. Serum and hepatic total cholesterol, total lipid, and lipid peroxide level significantly decreased in both magnetic field treated group and magnetic field+BEP treated group, while lipase activity has increased noticeably. 4. Serum HDL showed a significant increase in both magnetic field treated group and magnetic field+BEP treated group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while LDL and VLDL level decreased significantly. 5. A bleeding time significantly increased in both magnetic field treated group and magnetic field+BEP treated group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A tissue factor value of the lung decreased in the magnetic field treated group and magnetic field+BEP treated groups while increased in the control group. 6. Serum and hepatic lipid peroxide and glutathione level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in the magnetic field treated group and magnetic field+BEP treated group, while hepatic glutathione level was significantly increased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7. A significant increase was found in the serum hydroxyl radical and SOD activity in the dietary hyperlipidemic rats, and significant decrease was found in the serum lipid peroxide content and superoxidase activity. 8. Hepatic cytosolic enzyme xanthine oxidase and aldehyde oxidase showed a significant decrease in the magnetic field treated group and magnetic field+BEP treated group. Through the above experimental results, one can suggest that the magnetic field with BEP can suppress hyperlipidemia and boost lipid metabolism and restructuring a lipid in liver, which increases the function of liver. To conclude, BEP is considered to show more potent effects under the exposure of magnetic field because magnetic field seems to increase the flow of Ki in the body.
본 연구는 만성 일차성 불면증 환자에게 적용한 인지행동중재의 효과를 평가하는 16개의 논문을 메타분석한 것이다. PubMed, Cochrane Library, EMBASE, CINAHL와 여러 개의 국내 데이타 베이스를 통해 2015년 1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자료검색이 이루어졌다. 주요 검색전략은 인지행동중재와 불면증을 병합하여 이루어졌다. 논문의 방법론적 질 평가는 코크란의 RoB(The Cochrane's Risk of Bias)를 사용하였다. 자료는 Cochrane Library의 RevMan 5.3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최종 16편의 논문, 1503명의 대상자가 선정기준에 부합되었다. 자극조절요법, 수면제한법, 수면위생교육과 인지적 재구성이 인지행동중재의 주요 치료적 구성요소였다. 인지행동 중재의 적용 주수는 평균 5.4주, 적용횟수 평균 5.5회, 1회 평균 중재시간 90분으로 조사되었다. 인지행동중재의 효과는 총 수면시간(d=-0.31), 수면 잠복기(d=-0.29), 입면 후 각성시간(d=-0.55), 수면효율성(d=-0.70), 불면증 심각성(d=-0.77)과 수면에 대한 신념 및 태도(d=-0.64)에 유의하였다. 전반적으로 작은 효과크기에서 중간 정도의 효과크기를 나타냈다. 인지행동중재는 불안(d=-0.30)과 우울(d=-0.35)에도 효과적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인지행동중재가 불면증이 있는 환자들의 수면의 질과 수면시간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교원의 교육적 경험(교직 경력, 교사 학습공동체 참여 경험, 교육과정 연수참여 경험, 혁신학교 근무 경험)이 교육과정 및 교과서를 인식하고 실행하는 양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t-검증, 일원 분산분석, 상관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교원의 교육적 경험에 따라 교육과정 재구성 인식 및 실행, 교과서 인식 및 의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교육과정 재구성 인식 및 실행, 교과서 인식 및 의존 등의 각 변인 간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을 나타냈다. 셋째, 교육과정 재구성과 교과서 의존에 교원의 교육적 경험이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초등학교에서의 교육과정 재구성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초등학생들의 의미 있는 성장과 발달을 위한 최선의 수업 방안을 찾아 실천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는 교과서 의존도를 낮추고 적극적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수업을 전개해야 하며, 교원들은 폭넓은 교육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함양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인지행동 미술치료가 정서불안을 드러내는 단일 연구참가자의 교육적 변화와 효과를 확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정서불안정으로 공격성과 충동성이 있는 초등학교 4학년 남아이다. 연구는 6개월 동안 매주 1-2회에 걸쳐 회당 80분, 총 30회의 교육처치가 실시되었다. 회당 80분의 시간 중 미술치료 60분, 인지행동치료 20분 교육프로그램이 적용되었으며, 30회 동안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인지행동 미술치료기법(그리기 및 조형활동)을 비롯, 인지 재구조화 작업, 행동수정기법, 체계적 둔감법, 사회기술훈련, 공감훈련과 조망훈련, 자기주장훈련 등의 교육방법이 적용되었다. 연구측정도구로는 TAIC(Trait Anxiety Inventory for Children), BAI(Beck Anxiety Inventory), 정서적 불안정 척도가 활용되었다. 연구 결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인지행동 미술치료가 정서불안 아동에게 긍정적인 정서 변화의 효과성이 있음이 나타났으며,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교수학습전략 의 필요성, 과학적 분석 및 환류기법 적용 등 향후 발전방향이 논의되었다.
팬데믹으로 인한 급격한 시대적 변화와 더불어 새로운 교육과정의 개정이 맞물리며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학습자, 사회, 교과의 세 요소의 비중 변화가 불가피한 현실이다. 특히 교육과정에서 '사회'의 비중과 함께 '교육공동체'라는 단어의 범위가 커지고 이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재구성의 허용 범위가 넓어졌다. 새로운 교육과정에서 의도하는 교육의 방향이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새롭게 등장한 역량과 문해력 등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방법적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교과 선정의 다양한 기준을 중심으로 융합 교과 내용과 목표를 선정한 후 이를 바탕으로 리빙랩의 PDIE 방법론을 재구성하여 데이터 과학 프로그램을 설계하였다. 이에 대한 평가 요소로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미래 역량 중 '창의성',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능력', '협업능력'에 대한 효과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창의성과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었으며, 본 연구는 학교 교육과정내의 문제를 해결하는 스쿨 리빙랩의 효과성 검증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여 일반화에 제한이 있다는 측면에서 연구의 적용 공간을 넓히고 교육공동체 주체의 역할 비중을 다양화 시킨 사후 연구 진행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농촌노인들의 구체적인 삶의 경험과 그러한 삶의 맥락으로서 농촌공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농촌마을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생활세계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살펴보고, 커뮤니티의 지리적·사회문화적 맥락 안에서 농촌노인들의 생활경험이 어떻게 구현되며 이러한 경험이 이들의 삶에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 마을을 분석단위로 하여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는 2개의 농촌마을을 사례마을로 선정하고, 문화기술지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사례마을에서 연구자가 약 두 달 동안 기거하면서 마을노인들의 일상생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사례마을 노인들에게 농촌 커뮤니티는 오랫동안 지속되는 농업노동과 사회적 역할 및 지위, 일생의 동행자로서 친구·이웃 등의 사회관계, 가족과 커뮤니티 차원에서 이룩한 업적과 소중한 순간들에 대한 기억 등이 포괄적으로 존재하는 생활세계로서, 삶의 연속성을 제공하고 자아를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하는 풍부한 의미의 원천을 가진 공간이었다. 사례마을 노인들에게 이러한 농촌 커뮤니티에서 노년을 보내는 것은 노동의 주체로서 자립성과 생산성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의 물리적·사회적 환경에 대한 친숙함을 바탕으로 통제력을 가지고 커뮤니티 공간을 전유하며, 가족과 이웃, 커뮤니티 등 다층적 관계에서 기여하는 주체로 살아감을 의미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의 함의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였다.
지구-지방화를 배경으로 일반 상품, 자본 및 기술과 더불어, 노동의 국제적 이동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이주노동자의 유입은 지역경제에 점차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 논문은 급증하는 이주노동자의 유입이 지역의 노동시장, 생산성 그리고 산업구성 및 생산체계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경험적 자료와 기존의 연구들에 기초하여 추론하고자 한다. 단순화의 문제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결론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 이주노동자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전반적으로 국내의 단순 노동자를 대체하는 효과를 가지는 한편 노동시장의 세분화를 통해 기존 노동력의 지위를 보완적으로 향상시키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노동의 협상력 저하로 노동조건을 악화시킬 수 있다. 둘째, 지역생산성은 단기적으로 증대하는 효과를 가지지만, 이를 위해 이주노동자의 낮은 임금을 유지해야하는 문제점이 있으며, 이들의 낮은 구매력은 소비시장에 거의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셋째, 이주노동자의 유입은 산업재구조화를 통한 신규 업종으로 전환이나 생산설비의 자동화 및 혁신을 지연시켜서 지역 산업구성의 고도화를 제어하거나 생산의 효율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이주노동자의 유입은 해외직접투자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추정되며, 따라서 해외 이전에 따른 지역산업의 공동화를 막아 줄 것이라고 예측하기는 어렵다.
본 연구는 1990년대 이후에 형성된 대구시 수제화 집적지구를 사례로 대도시 도심 제조업 집적지의 형성과정과 존립기반 그리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대구시 향촌동 수제화 집적지구는 과거 도심의 수제화의'국지적 생산유통체계'의 해체, 양호한 접근성 그리고 저렴한 임대료를 기반으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의 핵심적인 존립기반은 생산 유통체계 상의 사회적 분업에 의한 국지적 네트워크에 뿌리내려진 외부경제에서 찾을 수 있다. 국지적 생산유통체계는'단일 업체 일괄생산체제'의 성격이 강하고, 사회적 분업의 조직자의 부재 등으로 사회적 분업에 의한 외부경제 효과는 매우 제한적이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구시 도심재생정책의'근대역사문화벨트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가죽 공예 중심의 문화거리'로의 재구조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민관협력체제의 전문지원기관의 설립을 포함한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요구된다.
근친성학대는 외부에 드러나지 않고 가족의 비밀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어머니는 근친성학대 드러냄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람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때로는 묵인한 사람으로 간주되어 비난을 받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자녀의 근친성학대 피해에 대한 어머니의 드러냄 경험의 본질과 의미를 탐구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딸이 근친성학대 피해를 경험한 7명의 어머니들에게 심층면접을 진행하였으며 해석학적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어머니들의 드러냄 경험의 본질적 주제는 "고통을 관통함으로써 고통을 극복함"으로 나타났다. 하위주제로는 '가슴속의 응어리를 풀어냄', '차가운 외면 속에서 또다시 상처받음', '곪은 상처를 터트리고 치료함'이 도출되었다. 어머니에게 드러냄 경험은 상처를 건드림으로써 치유의 기반을 마련하고 드러냄의 방법과 의미를 찾아나가는 과정으로 경험되었다. 특히 근친성학대의 드러냄 경험은 어머니의 인식과 의지, 타인의 반응과 사회문화적 맥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계속 재구성되는 과정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어머니들의 드러냄에 보다 전문적이고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회복지실천방법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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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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