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정의적 특성 중 현대적 효 개념의 행동요인을 비교 분석하여 초등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효 행동 요인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가를 분석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학년별 출생 순위별 가족 구성 가정교육 종교의 유무에 의한 변인 분석을 통하여 우리나라 영재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초등영재학생이 일반학생보다 효 행동에 대한의식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영재의 지적 정의적 발달과정이 일반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가치준거와 도덕적 문제에 관심이 많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일반학생 내에서 여학생의 효 행동에 대한 의식이 남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여학생의 정서적 발달이 남학생보다 빠르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둘째, 학년별로 영재학생 내에서 5학년이 6학년보다 효행동에 대한 의식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학년이 낮을수록 효 행동에 대한 의식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어릴 때부터의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셋째, 가족 구성에서 핵가족을 이룬 집단이 확대가족을 이룬 집단보다 평균간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핵가족화로의 가족 구성이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이루는 전통 윤리인 효 행동에 대한 의식을 꾸준히 생활화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종교의 유무에서도 종교가 있는 집단이 종교가 있는 집단보다 평균같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는 종교가 강조하는 사랑 자애 등의 종교적 특성 이 표 행동에 대한 의식을 강화시킨다고 볼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를 통하여 초등 영재학생이 정의적 특성 중 우리나라의 전통윤리인 효 행동에 대한 의식이 높음을 알 수 있었으며, 이러한 의식이 초등학교에서만 높은 것이 아니라 상급학교에서도 높은 의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본 연구는 교육청 부설 영재 교육 기관에서 과학 영재 학생들을 수년간 가르쳐온 12명의 과학 교사를 대상으로, 이들이 현장경험을 통해 어떠한 교수방법을 효과적으로 인식하고 있는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4년~11년의 영재 교육 경력을 지닌 교사들을 섭외하여, 이들과 2회에 걸쳐 개별 심층면담을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영재 담당 교사들은 영재 교육 활동을 통해서 과학 영재들의 특성에 대한 일부 선입견이나 부정적 편견이 줄어들었으며, 영재 학생들이 일반 학생들과 다른 점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참여 교사들은 영재 학생들을 똑똑하기 보다는 잠재적 성장과 발전의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로 인지하였으며,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이나 수행의지, 과제 집중력, 창의성 등의 특성이 발휘될 수 있는 수업을 구상하기 위해 노력해왔음이 드러났다. 이러한 관점에서 연구 참여 교사들은 탐구하는 과정과 방법에 대한 경험의 제공, 모둠 활동을 통한 리더십과 의사소통, 배려하는 능력의 함양,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방식을 키우고 나아가 이공계 진로 진출을 고려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주는 교수를 효과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영재 교육 초임교사나 새로운 교수법을 모색하는 교사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음악(국악)영재 담당교사가 지녀야 할 자격 조건을 수렴하고, 수렴된 조건을 바탕으로 평가문항을 제작한 후, 그 문항에 대한 구인타당화를 도모함으로써 음악(국악)영재의 선발 및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궁극적으로는 예술영재교육의 내실화 및 체계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음악(국악)영재 담당교사 평가문항의 문항분석을 위하여 탐색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내적일관성 신뢰도를 추정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최종 41문항을 수렴하였고, 전통음악을 포함한 음악영재 담당교사가 지녀야 할 심리학적 구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평가문항에 대한 내적일관성 신뢰도 추정 결과 높은 신뢰도 수준(r=.974)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음악(국악)영재 담당교사 평가문항이 영재교육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교사 평가도구임을 반영해준다.
영재들은 경험을 통해 많은 재능을 발달시켜나간다. 영재들의 재능 혹은 능력을 최대한 발현시키기 위해서 학령기 초기부터 다양한 환경을 제공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영재들이 가진 그들의 관심과 적성 및 흥미를 학령기 초기부터 알 수 있다면 성장하고 발달하며 진로를 탐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령기 초기에 해당하는 유소년영재의 창의적 성향 창의적사고력 다중지능 도덕성의 검사를 통해 유소년 영재의 정의적 인지적 특성을 탐색하여 유소년 영재연구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관찰추천을 통해 선발된 유소년 영재 9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 결과 창의적 성향 창의적사고력 다중지능 도덕성의 학년에 따른 결과는 2학년과 3학년의 차이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창의적 성향 다중지능 도덕성의 하위영역에서 여학생이 2학년에서 높았으며 3학년은 차이가 없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유소년 영재들은 남녀 구분 보다 발달적 이해와 영재의 특성을 고려한 질 높은 적절한 학습 환경의 초기노출이 유능한 인재로의 성장에 도움을 주며, 학년이 높을수록 앞으로 자기 목표의식을 분명히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본 연구는 영재아동들의 집행기능 중 억제처리과정을 폭넓게 살펴보기 위하여 진행되었으며, 억제처리과정을 인지적 차원과 정서적 차원으로 구분하여 처리 양상을 비교 분석하였다. 실험은 국내의 ${\times}{\times}$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인 영재아동들 총 100명(성별에 따라 남62 및 여38, 학년에 따라 초등46, 중등54)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실험 1에서는 인지적 요소가 포함된 억제처리 기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단어-색상 스트룹 과제(word-color Stroop task)를 사용하였고, 실험 2에서는 정서적 요소가 포함된 억제처리 기능을 알아보기 위하여 정서 스트룹 과제(emotional Stroop task)를 사용하였다. 실험 결과, 영재아동들은 억제처리 과정에서 인지적 자동반응을 억제하기 위한 인지적 비용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인지적 비용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정서적 요소가 포함되는 억제처리 과정에서는 간섭 비용이나 정서로 인한 인지편향이 유의하게 발생하지 않았으며, 성별이나 연령에 따른 차이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영재아동들의 인지적 억제처리와 정서적 억제처리가 동일한 기제가 아닌 구분되는 처리 양상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S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교육 목표에 적합한 핵심역량을 선정하고 이를 측정하는 검사 도구를 개발하려는 취지에서 연구를 진행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첫째, S대학의 인재상과 교육목표에 부합하는 핵심역량 요인을 정의하고 둘째, 핵심역량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 도구를 개발하여 셋째, 향후 교육정책 및 교육과정 편성의 방향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운영을 위한 자료를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핵심역량지표를 바탕으로 문항을 개발하였으며, 문항구성은 7개 역량의 영역, 16개의 소영역(하위능력), 46문항으로 구성하여 응답자의 동의수준을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문항형식으로 개발하였다. 예비조사(pilot-test)는 220명의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문항분석을 하였으며, 문항의 내용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교내 교수 및 교육학 분야 전문 교수를 대상으로 자문을 실시하였다. 전문가 타당도 검증에서는 개발한 문항들이 각 역량의 의미를 잘 반영하고 있는지, 적절히 진술되었는지를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전문가 의견과 문항분석결과, 신뢰도, 타당도 등 통계적 분석결과를 종합하여 문항을 수정, 보완하였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문항을 수정하여 본조사 문항을 개발하였으며, 본조사(Main-test)는 2,486명의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문항 분석을 실시하여 확인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여 검사의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개발된 S 대학의 핵심역량 진단도구는 S 대학교에서 진행되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재학생들에게 적합한 역량을 향상시키는 핵심역량인증제의 합리적인 운영을 위한 1단계 자료로써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최근 들어 졸업생의 취업 경쟁력 강화, 기업친화형 우수 인재 확보, 대학 내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수단으로 Co-op 교육(장기현장실습) 중심의 산학협력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학들은 전공연계성과 취업연계성이 낮은 단기 인턴십 위주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해 왔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응하여, 정부는 현재 '현장실습 운영 지침'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을 선정하는 등 장기현장실습 중심의 산학협력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학협력교육의 제도적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 제도를 오랫동안 시행해 온 북미와 유럽의 대학들에 대한 다양한 사례 연구가 축적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미국의 센트럴워싱턴대학교(CWU)를 사례로 하여 Co-op 교육의 운영 실태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산학협력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사례 연구의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CWU 학생들은 주로 좁게는 카운티 내, 넓게는 워싱턴 주 내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하고 있으며, 실습을 했던 기관으로 취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현장실습의 지역연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CWU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전공연계성이 높고, 특히 인문사회, 예체능, 사범계열의 학생들의 현장실습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실습 참여 학생의 자격조건은 엄격한 대신, 전공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하였을 때, 우리나라 대학들의 현장실습 프로그램 또한 전공연계성, 취업연계성, 지역연계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둘 필요가 있고, 대학 및 전공의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이 연구에서는 과학 영재의 과학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하여 문제 해결형 탐구 실험을 개발 적용하여 그 효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과학 개념, 과학 탐구 기능, 창의적 사고 영역에서 선정된 요소를 융합하여 문제 해결형 탐구 실험을 개발하였고, 과학 창의성을 측정하기 위해 과학 창의적 문제 해결력 검사(TSCPS)를 개발하였다. 과학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개발된 문제 해결형 탐구실험을 대학교 부설 영재 센터에 재학 중인 중학생 과학 영재 21명에게 적용하였다. TSCPS를 사전 사후에 실시하여 결과를 비교하였고, 실험 과정 중에 나타나는 학생 간 대화를 분석하였다. 문제 해결형 탐구 실험의 적용 후 TSCPS 사후 검사결과가 향상되었다. 실험 과정에서 나타난 학생 간 대화를 분석한 결과, 문제 해결을 위해 논리적인 설명과 사고를 많이 요구하는 실험에서는 수렴적 사고에 관한 대화 수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의 제시가 강조되는 실험에서는 발산적 사고에 관한 대화 수가 많이 나타났다. 이로써 문제 해결형 탐구 실험이 과학 창의성 신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과학의 영역 특수성을 반영한 창의적 문제 해결형 탐구 실험은 영재 교육을 현장에서 수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현재 대학의 공학교육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인재 양성에 적합한 교육을 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며, 이에 대한 극복을 위하여 대학과 정부에서는 새로운 교육모델의 개발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본 연구는 공학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인 설계분야에 적합한 현장 적응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학설계 교육의 방향을 살펴보는데 있다. 설계기술역량과 ABEEK의 학습성과 문항을 설문 문항으로 이용하여 산업체, 교수 그리고 학생의 입장에서 창의설계프로젝트 (3)라는 공학설계 교육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비교, 분석하여 공학설계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휴대전화 업체의 기구설계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설계자가 설계업무 수행을 위해서 반드시 갖추어야할 필수 역량인 설계기술역량 3요소를 선정하였다. 또, 이 3요소에 기반한 교수의 교육목표, 학생의 학습성과 그리고 산업체에서 생각하는 교육방향을 도출하고, 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창의설계프로젝트 (3)의 공학설계 교육이 산업체의 설계분야 요구사항을 유사하게 반영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Research and Education(R&E) 현황과 실태를 분석하는 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10년에 운영된 과학고와 영재고 21개 학교의 R&E 과제 현황과 참여자 현황을 파악하였으며, 총 1,466명의 학생과 310명의 지도자를 대상으로 인식과 실태 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과학고 18개교, 영재고 3개교에서 총 502개의 R&E 과제가 운영되었다. 이 중 362과제(72.1%)는 교수위주의 지도 형태이며, 교사단독 지도는 117과제(23.3%), 교수자문 지도는 23과제(4.6%)로 나타났다. 참여한 인원은 지도자가 861명(지도교수 385명, 지도교사 476명), 학생이 2,168명이며, R&E에 투입된 총 예산은 약 45억이다. 분석 결과 R&E 운영에 있어 1) 주제 선정 시 학생의 사전지식과 교육과정을 고려하고 2) 주제와 관련된 충분한 기초학습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3) 수행 과정의 주기적인 점검 및 주도적인 연구 기회의 제공이 요구된다. 그리고 4) 지속적 연구관련 정보 지원과 5) 연구 수행환경의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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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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