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경험을 탐색하기 위하여 합의적 질적연구(CQR)의 절차와 방법에 따라 연구를 수행하였다. 2020년 1학기와 2학기, 국내 대학에 재학한 중국 국적 유학생으로 모집하여 총 15명에 대해 온라인 심층면담을 실시했으며, 4개 영역별로 13개 범주와 36개 하위범주가 도출되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의 편의성과 맞춤학습을 장점으로, 학습동기 및 집중력 저하를 단점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수업에서 학업량과 학업투자 시간 증가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온라인 학습을 위해 개인적인 학습전략 활용과 함께 친구 및 학교로부터의 도움을 함께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에서 수업 수업공지 및 안내관련 문제와 수업환경 및 기술적 어려움, 교수자와의 상호작용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온라인 학습 개선 필요 사항에서는 교수자의 수업이해 및 향상 참여 유도 필요,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강화와 수업 환경측면에서 수업 안내 및 학습지원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een wrong postures and pain during scaling and encourage dental hygienists and students to exercise scaling in a good position. After obtaining informed consent, 107 students (3rd and 4th grade students) who had an experience with scaling practice were enrolled. The questionnaire included three general items, four items related to the posture during scaling, and nine items related to pain management (total 16 items), for which the five-point Likert scale was used. Through the questionnaire, we examined the preference of posture during scaling, posture education during scaling, pain in each part during scaling, pain management, and pain management method. In the scaling exercise, 86.3% of the subjects were instructed on the correct posture, and 87.9% of the subjects perceived the possibility of inducing musculoskeletal disorders based on the scaling posture. The percentage of subjects who responded that they performed scaling in the correct posture was 33.6% and that of subjects who answered that they bowed or turned their head by more than 15° was 64.4%. Further, 45.7% of the subjects answered that they bent their shoulders, and 29.9% of the subjects answered that their postures were not parallel to the floor. Pain during scaling was still higher when they bent their head, they bent their waist, and they bent their wrist (p<0.05). During scaling, pain was most frequent in the fingers and hands (15%), followed by the neck (14%), shoulders (11.2%), waist (9.3%), and feet and legs (2.8%). The percentage of subjects who performed regular exercise (or stretching) to prevent pain was 29.9% and that of subjects who managed pain after scaling was 12.1%. Further, exercise (24.6%) and self-massage (20.3%) were highly used as the pain management methods, and the school practice was preferred to education media for pain management (79.4%). In the scaling practice, there was a training on pain management, but the frequency of practicing in the wrong posture was high. Moreover, pain increased upon practicing in an incorrect posture. Therefore, more in-depth and systematic education on the necessity and method of musculoskeletal disease management during scaling is required.
본 연구는 청소년들이 인지하고 있는 개인적 요인으로서 사회적 위축, 우울, 공격성, 부모 요인으로서 부정적 양육태도, 학교 요인으로서 친구 관계, 학업 무기력과 스마트폰 과의존, 끈기 등이 청소년 비행 경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러한 연구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PYS 2018) 1차년도 데이터 중에서 중학교 1학년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청소년의 개인 요인으로서 우울, 공격성, 사회적 위축, 부모 요인으로서 부정적 양육태도, 학교요인으로서 학업 무기력, 부정적 친구관계, 스마트폰 과의존, 끈기 등이 청소년의 비행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 요인, 부모 요인, 학교 요인이 청소년의 비행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 과의존과 끈기는 부분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먼저, 청소년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고 청소년의 비행 행동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청소년들의 기대감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둘째, 부모의 일관성 있는 양육 태도와 효과적인 양육을 위해 부모 및 조부모 대상으로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셋째, 청소년의 친구 관계 향상을 위해 긍정적인 자기 인식, 올바른 인간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과 충동성을 완화시키는 상담적 개입과 예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실제 상담에서 내담자들이 상담자의 진정성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그 구성요인들을 확인하고, 상담자 진정성과 관련된 치료적 변화와 그 과정에 대해 살펴보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대학원에서 상담을 전공하고 있는 내담자 12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고, 질적 연구 방법 중 근거이론 접근법을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57개의 개념과 40개의 하위범주, 그리고 14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주요 연구결과로는, 첫째 내담자가 인식하는 상담자 진정성의 구성 요인은 '진솔성,' '진심어린 태도,' '정성스런 돌봄'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상담자 진정성은 내담자에 대한 깊은 수준의 수용과 공감이 동반될 때 더 깊고 일반화된 치료적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상담자 진정성의 치료적 변화로는 '자기이해와 수용의 증가', '진정성 모델링의 일반화', '문제 대처에 대한 적극성 증가'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실제 상담에서 내담자가 경험한 상담자 진정성과 치료적 변화에 대해 면밀히 살핌으로써, 진정성이 가지는 치료적 가치와 관련 요인들을 확인하고 초심상담자의 훈련과 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조계종 25교구 본산을 중심으로 한국 전통 사찰의 주요 법당 내 주련의 내용과 봉안된 불·보살과의 공간의 인식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주련의 출전에 해당하는 고문헌과 공간배치도를 비교·분석하였으며, 도출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찰 봉안 제불(諸佛)의 분류 특징은 『대승기신론』의 기록을 바탕으로 체(體), 상(相), 용(用)에 따라 분류하여 설명이 가능하였다. 구체적으로 석가모니불은 '상(相)',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은 '용(用)', 비로자나불은 '체(體)'에 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주요 법당의 주련은 주존불과 협시불을 중심으로 각 봉안 불·보살의 서원(誓願)과 사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주련의 내용은 봉안한 주존불을 중심으로 각 주불이 항상 자재(自在)하고 존재하는 불국토를 상징하고 의미하는 것으로, 찬불(讚佛)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넷째, 사찰의 각 주요 법당의 주련은 참방하는 구도자(求道者)들에게는 상구보리(上求菩提)의 내용과 중생들을 제도하는 주존불의 입장에서 하화중생(下化衆生)을 표현하여, 사찰의 각 공간이 '피고득락(避苦得樂)'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적 : 감각통합중재를 하는 초임 치료사를 대상으로 감각통합중재 역량의 중요도, 수행도, 교육 요구도를 조사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3년 이하의 감각통합 중재 경험이 있는 치료사 174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과 감각통합중재 역량의 중요도, 수행도, 교육 요구도를 조사하였다. 교육요구도와 순위를 규명하기 위해 Borich 교육요구도 분석을 사용하였다. 결과 : 초임 치료사가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면서 수행수준을 가장 낮게 인식하는 역량군은 '전문성'이었으며, 응답한 교육요구도와 Borich 분석에서도 '전문성'역량군의 요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역량 모두에서 중요도와 수행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Borich 분석에서 '전문성' 역량군 내의 하위영역 중 '평가기술'(5.56), '분석기술'(5.50), '작업치료 일반지식'(5.47)로 교육요구도의 순위가 도출되었다. 결론 : 감각통합중재를 사용하는 초임치료사는 전문성 역량군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면서도 자신의 수행수준이 낮다고 인식하였고, 해당 교육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초임치료사의 교육 요구도를 반영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의 방향 설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시 경험하는 폭력, 폭력경험 후 반응, 회복탄력성 및 학업소진을 확인하고, 학업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B광역시와 G도에 소재한 4개 대학교의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간호대학생 318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Windows 24.0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독립표본t검정, 일원배치분산분석, 쉐페 사후검정, 피어슨상관계수,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학업소진은 4점만점에 2.58점이었고, 학업소진은 폭력경험후 반응(r=-.393, p<.001), 회복탄력성(r=.176, p<.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모형은 적합하였으며(F=130.045, p<.001) 학업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임상실습만족도(β=-.393, p<.001), 전공만족도(β=-.188, p<.001), 폭력경험후 반응(β=.176, p<.001), 주관적 건강상태(β=-.156, p<.001), 가해자(β=.135, p=.002), 회복탄력성(β=-.118, p=.016)순이었으며, 학업소진을 45.9%설명하였다. 결론적으로 학업소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임상실습만족과 전공만족이므로 다양한 교육전략과 폭력경험 후 부정적인 반응을 감소시키고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학생상담프로그램을 개발해야할 것이다. 또한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시 경험하는 폭력 및 폭력경험후 반응, 학업소진에 대한 질적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COVID-19 상황에서 첫 임상실습 전후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이미지와 간호전문직관의 차이를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2020년 5월부터 7월까지 간호대학생 36명에게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PASW 22.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COVID-19 상황에서 첫 임상실습 후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이미지(t=-2.219, p=.034), 간호전문직관(t=-3.444, p=.002)은 실습 전보다 유의하게 높아졌다. 하부 항목 중 사회적 이미지(t=-3.113, p=.004), 전문적 자아개념(t=-2.442, p=.021), 사회적 인식(t=-3.829, p=.001), 간호의 전문성(t=-2.299, p=.028)이 실습 후 유의하게 높아졌다. 첫 임상실습 후 간호사이미지와 간호전문직관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r=.831, p<.001). COVID-19에 대처하는 간호사들의 모습은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이미지와 간호전문직관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고,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간호교육 전략마련에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비판과학 관점에서 행동의 개념을 분석하고, 교사교육 측면에서 가정과 교사 행동주체성을 탐색하고자 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첫째, 행동의 개념은 인간이 자신의 의도를 포함하는 활동이며, 설정된 목적과 결정에 도달하려는 고유한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능력으로 공적 영역에서 상호의미에 의해 파악될 수 있다. 둘째, 교사 행위주체성은 교사가 가진 전문적인 경험과 문화적·구조적 측면에서 영향을 받고 있으며, 개인과 공동체의 자기주도적이고 협력적 관계를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가정과 교사는 행위주체성이 발휘되는 상황과 결과에 대한 성찰을 통해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숙고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셋째, 가정과 교사는 행위주체성을 바탕으로 가정과 교육의 가치와 역할, 목적의식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사유할 수 있다. 교사의 행위주체성 자체는 완성되는 것이라기보다는 이루려고 하는 과정이 중요하며, 교사 서로 간의 지각된 상호이해를 통해 지속성을 갖고 발전해나갈 수 있다. 따라서 가정과 교사 행위주체성의 개념화는 교사의 행동에서 드러나는 실천을 이해하려는 것이며, 이는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상호주체적 환경조성을 통해 교사의 사고와 성찰을 강화하는 기제로 작용할 수 있기에 학교 현장의 환경적 지원이 요구된다.
이 연구는 대학생들의 글쓰기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고 글쓰기 교육의 개선 방안을 찾고자 J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학습 내용, 글쓰기 자기 능력 평가, 글쓰기 능력에 대한 인식, 글쓰기 교육 방향에 대한 인식 등을 설문하여 조사·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글쓰기 교육의 운영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대학생들의 인식을 조사·분석한 결과 대학생들은 글쓰기 능력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론 수업보다는 실제 글을 써보고 피드백을 받는 실제적인 글쓰기 수업을 원하였다. 또한 글의 내용을 구성하고 전개해가는 부분에 대한 능력을 키우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쓰기 교육이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역량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론 강의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글을 써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부여해야 하며, 전공 맞춤형 실무글쓰기의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수업 방식을 통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글쓰기 수업이 되도록 해야하며, 대학 졸업 인증 요건 등의 방법을 통해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해서도 글쓰기 능력이 실무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연구는 글쓰기와 관련한 대학생들의 인식을 통해 대학 글쓰기 교육의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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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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