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eer-to-p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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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인식 개선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분석 (Development and Effect Analysis of Pregnancy Recognition Improvement Program)

  • 김정애;김주옥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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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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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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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최근 심각한 저출산에 대한 임신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그 효과를 분석한 혼합설계연구이다. 연구기간은 2018년 4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이었고, 연구에 참여한 대상은 M시와 M군에 거주하고 있는 젊은 여성들(19-21세)로 구성된 총 16명이었다. 프로그램 개발과정은 인식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Dorothy Johnson 의 행위체계이론을 근간으로 하였으며, 문헌고찰과 국가정책 보고서를 참고하였다. 문헌을 통하여 개발된 프로그램은 가임기 여성 25명으로부터 저출산에 대한 원인 및 대안을 도출한 후 전문가 패널 토의 검증을 통하여 프로그램을 최종적으로 개발하였다. 프로그램 내용은 3영역으로 구성되었다. 1영역은 여성 생식관련 교육, 2영역은 친구 맺기, 3영역은 건강 체크이다. 양적 연구 결과 분석은 SPSS 18.0을 활용하여 Shapiro wilk와 Wilcoxon sign rank으로 분석하였고, 질적 연구결과 분석은 포커스 그룹을 활용하여 내용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본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임신인식은 사전(M=3.21, SD=.342), 사후(M=4.46, SD=.398)로 통계적 유의 수준 하에서 유의미하게 상승하였고 (p<0.01), 본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 분석 결과는 <깊이 생각하게 됨>, <임신은 축복>, <여성 당사자의 현실적인 요구 반영>로 3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즉, 본 동료 그룹(peer group)을 활용한 임신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참여 이전보다 임신에 대하여 깊게 생각하게 되었고, 임신은 축복이라는 인식을 하는 동시에 임신을 하는 당사자인 여성들의 현실적인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프로그램은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임신 인식 개선에 효과적이었다.

다문화통합어린이집 내 이주배경아동-한국가정아동 간 또래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음악극 프로그램 개발 (A Musical Play Program for Promoting Interaction Between Immigrant and Korean Preschoolers)

  • 김찬미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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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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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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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통합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미취학 이주배경아동을 대상으로 이주배경 아동-한국가정아동 간 또래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다문화 수용성 기반 음악극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1단계에서는 선행연구 고찰, 2단계는 프로그램 개발, 3단계에서는 프로그램에 대한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4단계에서는 문화적 차이에 대한 수용, 개방된 상호작용 단계, 적극적인 관용적 태도를 중요한 중재 요인으로 도출하여 음악극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이를 다문화통합어린이집의 이주배경아동과 한국가정아동을 대상(평균 연령 6.9세)으로 30분씩 주 2회, 총 6회 시행하였다. 5단계에서는 실제 적용가능성 평가를 위해 유아교사 2인과 음악치료사 1인에게 검증을 받아 프로그램의 적용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대상자들 간 또래상호작용과 다문화수용이 모두 증가하였고, 유아교사들은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이주배경아동과 한국가정아동의 다문화 수용성 하위영역 점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주배경아동과 한국가정아동은 관계성에서의 유의한 향상을 보인 반면, 전체 점수 차이는 한국가정아동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음악극을 적용한 프로그램이 다문화통합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이주배경아동 및 한국가정아동의 다문화 수용성과 또래상호작용을 증진시키는 데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생태체계 요인이 요양보호사의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 -재가급여기관 종사자를 중심으로- (Effect of Ecosystem Factors on Job Satisfaction of Long-Term Care Worker -Focusing on the Home Care Worker-)

  • 심재필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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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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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3-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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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재가급여기관에서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의 생태체계요인이 직무만족에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요인들 간의 관계분석을 통해 직무만족의 수준을 파악하여 직무만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우리는 요양보호사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생태체계 요인과 직무만족간의 인과관계를 연구모형으로 설정하여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이론 중에서 우리나라 재가급여기관의 요양보호사의 실정에 적합한 직무만족 6개 결정요인을 종속변인으로 설정하여 생태체계별 각 요인이 요양보호사의 직무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알아본 결과, 직무만족은 사회문화환경 요인을 제외한 모든 생태체계요인들과 정(+)의 상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직무만족과 상관이 가장 높은 요인은 사회적지지이며, 이어서 가족지지, 직무여건, 노인복지정책신뢰,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의 순서로 나타났다. 따라서 요양보호사를 둘러싼 주변의 사회적 네트워크 및 가족으로부터 긍정적 지지를 받는다고 인식하면서 직무여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요양보호사들은 대체로 직무만족이 긍정적인 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프로젝트에서 소비자 지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 지식의 깊이와 참여 동기 변화의 관계를 중심으로 (Digital Transformation of Customer Knowledge in Open Innovation Project: Focusing on Knowledge Depth and Type Sought)

  • 김규원;이정
    • 경영정보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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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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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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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기업이 생존에 필요한 지식을 외부에서 조달하는 방법 중 하나로서 활용하고 있는 개방형 혁신 프로젝트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우선, 일반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 그들이 갖고 있는 동기를 분류함에 있어 기존의 내재적/외재적 이분법적 분류를 확장하여 동기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자'를 중심으로 자발적 동기, 기업유발 동기, 사회유발 동기 세 가지로 분류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분류는 연결성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사회적 동기'가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결과 경쟁심리, 사회적 기여도 등이 새롭게 사회적 동기로 도출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기업이 프로젝트를 통해 조달하고자 하는 지식의 깊이에 따라 그 동기의 영향력이 달라진다는 가설도 도출되었다. 가설은 두 가지 방식으로 검증되었다. 첫째, 네 가지 개방형 혁신 프로젝트 사례를 조사하여 각 사례에서 강조된 동기들이 무엇이며 어떻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상이 일어났는지 확인하였다. 둘째, 203명의 온라인 게임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그들이 개방형 혁신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갖게 되는 동기에 대해 조사하였다. 그 결과, 동기에 대한 대부분의 가설들이 채택되었으며 필요 지식의 깊이에 따른 조절 효과 역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존의 동기형성 연구가 주로 사용하던 내부, 외부 동기의 이분법을 확장하여 개방형 혁신 프로젝트가 갖는 사회적 영향력 측면을 강조함과 동시에 그 과정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점에서 이해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다문화아동과 일반아동의 학업자아 및 사회자아의 영향요인 비교 (Comparison of Factors influencing Academic and Social self-concept between Multicultural and General children)

  • 오은진;성경미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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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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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6-8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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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다문화아동과 일반아동의 학업자아와 사회자아의 영향요인을 비교하는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본 연구대상자는 초등학생 4-6학년 다문화아동 285명과 일반아동 223명으로 자료수집 기간은 2014년 2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3개월 동안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enter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다문화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학업자아, 사회자아, 부모애착, 사회적지지, 학교생활적응의 평균값이 유의하게 낮았고, 정신건강 수준도 낮았다. 다문화아동의 학업자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학습활동(${\beta}$=.298), 사회적 부적응(${\beta}$=-.218), 의사소통(${\beta}$=-.196), 신뢰감(${\beta}$=.167) 순으로 학업자아를 42.2%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자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친구지지(${\beta}$=.285), 교우관계(${\beta}$=.187), 사회적 부적응(${\beta}$=-.172), 우울요인(${\beta}$=-.139) 순으로 사회자아를 46.3% 설명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학업자아와 사회자아의 영향요인들은 향후 학령기 아동의 자아개념 증진프로그램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영재와 평재의 자기조절 전략에 미치는 요인: 자율성 지지와 지적 능력에 대한 신념을 중심으로 (Factors Influencing Self-regulated Strategies: On Autonomy Support and Beliefs of Intelligence Ability of Gifted and Non-gifted Students)

  • 신민;안도희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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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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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7-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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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성취 수준에 따라 세 집단(영재, 고성취 평재, 저성취 평재)으로 나누어 지각한 자율성 지지와 지적 능력에 대한 신념, 자기조절 전략 사용에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고, 이들 변인 중 어떠한 특성이 자기조절 전략 사용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표집대상은 경기도 지역 영재학교 1개교, 고성취 평재와, 저성취 평재집단으로 분류한 일반 고등학교 2개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학생들의 자율성 지지, 지적 능력에 대한 신념, 자기조절 전략을 측정한 결과, 성취 수준과 또래로부터의 자율성 지지와 지적 능력에 대한 항상성 신념 및 자기조절 전략 중 부적응적 자기조절 요인을 제외한 모든 하위 요인 간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인 반면, 성취 수준과 지적 능력에 대한 항상성 신념 및 자기조절 전략 중 부적응적 자기조절 요인과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성취 수준에 따른 학생들의 자율성 지지, 지적 능력에 대한 신념, 자기조절 전략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또래로부터의 자율성 지지와 지적 능력에 대한 항상성 신념을 제외한 모든 하위 변인들에서 성취 수준이 높은 영재 집단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자율성 지지를 제공하고, 지적 능력에 대한 향상 가능성 신념을 높여주는 것이 더 적극적인 자기조절 전략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나노물질을 이용한 다세대전이 및 독성 연구 추세 (Trend of Multigenerational Transfer and Toxicity Studies Using Nanomaterials)

  • 문종민;안윤주
    • 대한환경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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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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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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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최근 나노물질의 산업 및 생활분야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인한 나노안전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목적에 의해 가공된 나노물질의 잠재적 독성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나노물질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나노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현재까지 나노물질의 일반적 급성, 만성독성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나노물질의 다세대 영향에 대한 연구는 시간적 및 실험적 제약으로 인해 미흡한 실정이다. 생태계 내 나노물질의 다세대 연구는 일반적 독성 종말점을 이용한 후세대 영향 연구와 나노물질의 세대 간 거동을 확인한 세대전이 연구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나노물질의 다세대 영향 및 전이연구 추세를 확인하고 제한점을 제시하여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나노물질에 대한 학술연구를 대상으로 문헌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각 분야별 자료를 수집하고 비교분석하였다. 조사결과 후세대 영향을 확인한 연구는 총 13건 이었으며, 생존률, 생식률 그리고 운동성과 같은 지표를 이용하여 다음세대에 전달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7건의 세대전이 연구에서는 후세대로 전달된 나노물질을 다양한 이미징 기법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현재까지 나노물질이 후세대에 미치는 독성영향의 메커니즘은 밝혀진 바가 거의 없다. 본 연구에서는 나노물질의 다세대 연구추세를 분석하고, 후세대영향과 세대전이의 상호보완적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유아와 교사가 인식하는 유아교육기관 바깥놀이 공간의 의미 탐색 (Exploring the Meaning of Outdoor Play Spaces Perceived by Young Children and Early Childhood Teachers)

  • 권선영;정지현;박선미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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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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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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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은 유아교육기관의 실외공간인 바깥놀이터의 다양한 공간 구성과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유아 간, 교사-유아간 상호작용을 통해 유아와 교사가 경험하게 되는 공간의 의미가 어떠한지를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치원 3곳과 어린이집 1곳을 선정하여 유아들의 바깥놀이 활동 시간을 중심으로 한 비참여 관찰과 유아를 대상으로 한 비형식적 면담, 교사를 대상으로 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참여한 기관의 바깥놀이 공간 구성에 따라 유아들은 바깥놀이 공간을 자신의 심리를 재현 또는 표출하는 공간, 일상생활이 확장된 공간, 관계가 연속적으로 지속되는 공간으로 인식하였다. 반면 유아교사의 경우에는 기능적 공간, 제한된 공간, 분리된 공간으로 인식하는 경향성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유아는 바깥놀이 공간에서 또래관계를 자연스럽게 형성 할 수 있는 기회와 확장된 놀이를 통해 유아자신의 일상성을 재구성하는 경험을 한다는 것과, 아동중심의 발달에 적합한 공간구성은 기능적이고 획일화된 바깥놀이 공간 구성이 아닌 유아들의 일상적인 삶과 관계성 속에서 이루어져야함을 알 수 있었다.

갈등관리스타일에 영향을 미치는 퍼스낼리티 요인: 성격 5요인(Big Five Factors), 자아존중감, 자기감시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Adolescent's Big-Five Personality Factors, Self-Esteem and Self-Monitoring on Their Conflict Resolution Management Style)

  • 장해순;한주리;허경호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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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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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8-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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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청소년기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갈등관리유형을 또래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파악하고, 이같은 갈등유형이 성격 5요인, 자아존중감, 및 자기감시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먼저 성격 5요인이 갈등관리스타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 본 결과 친화성, 성실성, 외향성, 개방성이 높을수록 협력전락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경불안증이 높고, 친화성과 외향성이 낮을수록 공격전략을 더 많이 구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실성, 외향성, 개방성이 낮고 신경불안증이 높을수록 회피전략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자아존중감과 자기감시가 청소년의 갈등관리스타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본 결과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협력전략을 더 많이 사용하는 반면 공격전략과 회피전략은 더 적게 표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감시 정도가 높을수록 갈등상황에서 협력전략을 더 많이 사용하는 반면 회피전략은 더 적게 행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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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에서 진화론의 역할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한 교사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Teacher Education Programs to Promote Evolutionary Theory as a Unifying Theory in Biolog)

  • 이순남;차희영;장경애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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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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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7-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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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많은 생물학자들은 진화론이 생물학에서 중심적이고 가장 강력한 이론임을 주장해 왔다. 이에 본 연구는 진화론의 생물학을 통합하는 역할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사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확인하였다. 교사교육프로그램의 내용 요소는 '진화 수용 향상', '진화 개념 강화', '진화의 통합성 인식 및 실천'의 3단계로 구성하였고, 방법 요소는 교육현장 실천성, 체험 및 활동, 자기성찰과 동료평가, 팀별과제 해결, 원활한 질문과 피드백으로 하여 총 6주(18시간)용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개발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H대학교 대학원생인 현직 생물교사 6인과 예비 생물교사 7인을 대상으로 교사교육을 진행하였고, 단일 집단 사전 사후 검사 설계 방법을 사용해 효과를 검정하였다. 그 결과 개발된 교사교육프로그램은 진화의 가치를 반영한 생명과학 수업이 진행되기 위한 발판인 교사의 인식변화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프로그램을 경험한 교사들은 진화의 과학적 타당성에 대한 의심을 버리게 됐고, 진화를 과학 지식으로서 수용하였다. 또한 과학적으로 진화 기작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전반적인 진화 지식의 향상 및 진화에 대한 관심 증가는 교사가 진화 지식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하였다. 교사들은 진화가 갖는 생물학에서의 중요성과 통합적 역할에 대해 분명하게 인지하고, 이러한 관점으로 생명과학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돕는 방식이라는 것에 동의하게 되었다. 교사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진화의 통합적 역할을 인지하고 이를 수업에 반영하겠다는 실천의지를 보인 교사들이 실제로 학교 현장에 돌아갔을 때, 이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후속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