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usic Psycho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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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의 변화단계를 반영한 노래심리치료가 알코올 중독자의 변화 준비도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a Song Psychotherapy Intervention on the Change Readiness of Alcoholics)

  • 김선식;홍금나;최민주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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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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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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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알코올 변화단계에 근거한 노래심리치료가 알코올 중독자의 변화 준비도에 미치는 임상적인 효과를 평가하였다. 중재에 사용된 노래심리치료 프로그램은 알코올 변화단계를 반영한 여섯 가지 활동(노래 듣기, 노래 부르기, 노래 만들기, 노래 공유하기, 가사 토의, 노래 토의 및 분석)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64명의 알코올 중독자를 무작위 배정하여 실험 집단(33명)과 통제 집단(31명)으로 나누었다. 실험 집단은 주 2회 45분 단위로 6주 동안 전체 12회기의 노래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프로그램의 중재 효과는 SOCRATES-K를 이용하여 평가되었다. 실험 결과, 노래심리치료 프로그램 중재 후 실험 집단의 SOCRATES-K점수는 14.6% 증가했으나(p < .001), 통제집단에서는 유의한 수준에서의 변화는 없었다(0.8% 증가, p = .141). 실험 집단에서 SOCRATES-K 세부 요인별 증가율은 양가성 요인, 실천 요인, 인식 요인 순이었다. 통제집단의 경우 모든 요인에서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결론적으로, 알코올 변화단계를 근거로 한 노래 심리 치료 프로그램은 알코올 중독자들의 변화 준비도를 유의하게 높여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향후 알코올 중독자들을 위한 중재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래심리치료를 통한 청소년의 시험불안 감소에 관한 연구 (The Effects of Song Psychotherapy in Decreasing Adolescent Test Anxiety)

  • 임지혜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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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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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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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시험불안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의 시험불안 감소를 위해 주 2회 50분씩 총 12회기의 노래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시험불안이 유의하게 감소되었는지를 알아보고자 대전 소재 D중학교에 재학 중인 4명의 중학생을 선별하여 척도 검사에 의한 양적연구방법과 내용 분석을 통한 질적연구방법을 사용하여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시험불안 척도(TAI-K) 검사를 실시하여 양적 분석을, 대상자들의 회기별 노래 자료에 대한 언어적 반응을 3회에 걸쳐 반복 실시한 질문지를 정리하여 질적인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노래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시험불안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회 반복 실시한 질문지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에 대한 대상자들의 기술을 비교 분석한 결과, 노래심리치료는 시험불안 청소년의 불안, 걱정, 긴장감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노래심리치료는 시험불안과 연관이 있는 학업에 대한 부담감이나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노래심리치료는 청소년의 시험불안 감소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중재이며, 시험불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의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시험불안으로 인한 인지적, 정서적인 문제를 호소하는 시험불안 청소년에게 노래를 통한 치료적 중재가 시험불안을 감소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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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심리치료활동을 통한 자기의식 변화에 관한 연구 (A Study on Effects of the vocal psychotherapy upon Self-Consciousness)

  • 이현주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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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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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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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의 목적은 성악심리치료활동이 자기의식 수준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자기의식 수준의 차이에 따라 자기보고서에 보고하는 내용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보는 데에 있다. 본 연구는 서울시에 위치하고 있는 E 대학교에 재학 중인 여대생 3명을 대상으로 총 10회로 약 60분간 진행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이들은 음악치료 프로그램 지원자 모집에 자발적으로 지원한 자들이며, 연구에 사용된 성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은 4단계로 구성되었다. 성악심리치료활동을 통한 대상자의 자기의식 수준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사전사후에 자기의식검사를 실시하였으며, 매 회기 성악심리치료활동을 마친 후 자기보고서를 작성하여 보고 내용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첫째로 성악심리치료활동이 자기의식검사 점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성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의 실시 전후에 자기의식검사를 실시한 결과, 자기의식검사 전체 점수와 하위개념 점수가 개인별로 다른 변화를 보였다. 자기의식검사의 전체 점수와 하위개념 점수의 사전사후 점수에는 나타나지 않은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문항별 변화를 알아본 결과, 총 28문항 중에서 대상자 A는 13개, 대상자 B는 16개, 대상자 C는 19개의 문항이 1-2점씩 변화하였다. 이는 점수의 변화율에는 나타나지 않은 결과로 위의 내용들을 종합하면, 성악심리치료활동이 자기의식검사의 하위개념 점수의 증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유추할 수 있다. 둘째로는 매 회기를 마친 후 자기보고서에 보고된 내용의 분석을 통해 성악심리치료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자기의식 수준의 차이에 따라 자기보고서에 보고하는 내용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질적 분석 결과, 자기의식의 개인차에 따라 자신을 목소리로 표현하는 것에 대한 인식, 자신의 목소리에 대한 인식, 타인이 의식되는 정도와 내용이 회기와 개인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분석된 자기보고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적자기의식 점수와 공적자기의식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대상자 A는 자신의 내적 사고와 감정에 대한 측면을 많이 의식하고, 사회적 객체로서의 자신에게 주의를 집중하는 경향이 자기보고서에 많이 나타났다. 또한 감정적 풍부함, 예술적 호기심과 같은 긍정적 정서 경험과 함께 특성, 상태 불안, 신경증적 경향성 등의 부정적 정서도 많이 나타났다. 반면, 대상자 A와 함께 사적자기의식 점수와 공적자기의식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B의 경우 사회적 객체로서의 자신에게 주의를 집중하는 경향은 A와 비슷하나, 다른 사람 앞에서 불안해하고 당황하는 사회불안 관련 경향이 많이 보고되었다. 마지막으로, 다른 참여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자기의식점수를 보이는 대상자 C는 대상자 A와 B에 비해 자신의 타인을 의식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적게 보고되었으며, 특성, 상태 불안과 같은 부정적 정서도 적게 보고되었다. 이 연구는 자기의식으로 인해 활성화되는 자기평가과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연구라는 점과 자기(Self)와 밀접하게 연관된 목소리를 주로 사용한다는 점, 그리고 기술적 어려움의 해소를 위해 성악기술훈련을 실시하였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또한 성악심리치료활동을 통해 정신건강과 성격발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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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즉흥을 통한 음대생의 연주불안 감소 연구 (The Effect of Vocal Improvisation in Decreasing Musical Performance Anxiety of College Students Majoring in Music)

  • 송지애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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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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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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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연주불안 감소를 위해 4명의 연주전공 음대생을 선별해 8회기에 걸친 목소리 즉흥 프로그램을 개입한 실험연구이다. 본 연구는 사전 사후검사와 내용분석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통해 첫째, 연구 참여 동기와 관련한 상태불안척도 점수는 평균 16.5점으로 유의하게(p < .068) 감소하였고, 둘째, 실제 연주불안 정도를 수치화하는 연주불안척도 점수는 평균 25.5점으로 유의하게(p < .068) 감소하였으며, 셋째, 연구대상자들이 직접 서술한 사후인터뷰질문지의 답과 회기별 언어적 서술을 통해서 연구대상자들이 느낀 음악적경험은 긍정적이었음이 밝혀졌다. 이상의 연구결과들은 목소리 즉흥 프로그램이 연주불안을 경험하는 음대생들의 연주불안을 감소시키고 더 나아가 불안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목소리 즉흥 프로그램이 음대생의 연주불안을 중재하는 방법으로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며 이와 관련해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음악대학 내 연주자들을 위한 불안 감소 프로그램의 하나로 도입될 수 있음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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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사의 목소리 사용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f Music Therapist's Experiences of Using Voice)

  • 신진희;소혜진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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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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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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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는 음악치료사들의 목소리 사용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자는 이와 관련된 경험에 대하여 자세히 진술해줄 수 있는 음악치료사 7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진행하였으며,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임상에서의 목소리 사용으로 인한 다양한 감정촉진', '치료사의 개인적 성향에 따른 목소리 사용', '치료적 목적을 위한 목소리 사용', '목소리 사용으로 인한 내담자와의 긍정적인 음악적 경험', '음악치료 도구로서의 목소리 사용의 어려움', '만족스럽지 않은 목소리의 변화 시도'로 총 6개의 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음악치료사들은 음악치료 안에서 노래 부르기 혹은 즉흥적 노래를 통해 내담자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개인적인 이유로 목소리 사용에 있어서 어려움을 경험하기도 하였다고 설명하였으며 다양한 자기작업을 통해서 목소리 사용을 확장하고 더 나아가서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실현하고자 하였다고 진술하였다.

GIM(Guided Imagery and Music)에서 GIM 치료사의 음악 선택에 관한 내러티브 문헌 고찰 (Music Choices of GIM(Guided Imagery and Music) Therapist in GIM: Narrative Literature Review)

  • 김영실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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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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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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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GIM 음악치료사의 GIM 치료에서의 음악선택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하는 것이다. 학술지 데이터베이스 7개와 음악치료 전문학술지 9개를 대상으로 1964년부터 2013년까지의 연구를 검색하였다. 검색어는 "Guided Imagery and Music", "GIM", "Helen Bonny", "Bonny method", "Music and Imagery", "BMGIM"였다. 초기 검색된 모든 연구의 초록을 확인하여 1차 선정된 126개의 연구에서 음악선택이 명시된 12개의 연구를 최종 선택하여 내러티브 문헌 고찰을 하였다. 12개의 연구에 대한 문헌고찰 결과 GIM 치료사들은 내담자의 이슈와 관련된 기분, 정서, 느낌의 특색(quality), 치료에서 다루어지는 내담자의 주제(theme)와 연관성이 있는 음악을 선택하였다. 이중 특히 5개의 연구에서는 내담자의 상태(state)와 연관 지을 수 있는 음악을 여러 음악요소를 분석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함으로써 보다 개연성을 가진 음악선택의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문헌고찰을 위해 선택된 126개의 연구 대부분은 사례연구로 연구자 고유의 관점으로 질적으로 기술하고 있어 연구들 간의 공통점을 도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본 문헌고찰 연구를 통해 음악중심의 심층 음악심리치료기법인 GIM에서 음악선택에 대한 임상적 근거 마련을 위해 보다 기초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긍정심리기반 음악치료가 도박중독자에 대한 가족구성원의 태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Positive Psychology-Based Music Therapy on Family Members' Attitudes Towards Gambling Addicts)

  • 윤혜영;서상범;박지연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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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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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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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도박중독자 가족을 위한 긍정심리기반 음악치료프로그램이 도박중독자에 대한 명시적, 암묵적 태도 변화를 발생시키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도박문제관련 상담센터를 이용하거나 단도박가족모임(GAM-ANON; 이하 GA)에 참여하고 있는 도박중독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실험집단(n=11)은 8회기의 긍정심리기반 집단 음악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비교집단(n=8)은 8회기의 개인상담을 실시하거나 GA 가족모임에 참석하였다.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가족관계에 대한 태도를 명시적(가족관계척도), 암묵적(IAT; Implicit Assoication Task) 방식으로 측정하였으며, 그 외에 자기보고식 방식으로 정서 및 분노(PANAS, HBDIS)의 변화를 함께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긍정심리기반 음악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은 비교집단에 비하여 긍정정서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치료집단의 암묵적인 태도의 경우, 가족과 부정단어를 연합시키는 속도가 유의하게 빨라졌으며, 이는 치료를 통해 도박중독자 가족들이 중독자 가족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에는 도박중독자들의 가족 구성원들의 태도 변화를 직접적으로 이끌 수 있는 치료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백색잡음을 혼합한 게임음악이 전전두엽에 미치는 영향 (An Effect of the Prefrontal Lobe Influenced by Game Music Mixed with White Noise)

  • 최종윤;이대웅
    • 한국게임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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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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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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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디지털미디어의 사운드는 인간의 감각을 자극하여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한다. 소리 자극은 생리적 흥분을 가져오고 반응에 민감한 상태로 각성시키는데, 이는 심장박동, 혈압, 뇌파신호로 나타난다. 본 논문에서는 이완효과가 있는 백색잡음을 혼합한 게임음악과 백색잡음이 섞이지 않은 게임음악을 듣는 게임 플레이어의 뇌파변화를 검사했다. 실험은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A 그룹은 백색잡음이 섞인 게임음악을, B 그룹은 백색잡음이 섞이지 않은 게임음악을 들으며 게임을 플레이했다. 두 그룹의 전전두엽 뇌파 변화를 측정한 결과 좌뇌에서는 백색 잡음의 이완효과가 나타났으며, 우뇌의 경우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본 연구는 백색잡음의 이완효과를 이용한 기능성 심리치료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기본 연구가 될 것이다.

음악치료 인턴들의 치료적 노래만들기 경험에 대한 주제분석: 포커스 그룹을 중심으로 (Thematic Analysis of the Therapeutic Song Writing Experience of Music Therapy Interns: A Focus Group)

  • 박찬양;김진아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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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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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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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음악치료 인턴들의 치료적 노래만들기 경험을 심층 탐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음악치료 인턴 다섯 명을 대상으로 경험적 음악치료 집단의 일환으로 치료적 노래만들기 워크샵을 240분씩 총 2회 진행한 후,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고 그들의 경험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자료를 Braun & Clarke(2006)의 방법으로 주제분석하여, 총 6개의 주제와 18개의 하위 주제를 도출하였다. 6개의 주제는 '치료적 노래만들기에 대한 선입견', '의미있는 작사 과정', '작곡에서의 도전적 경험', '치료적 노래만들기 기법의 구조성 경험', '음악을 통한 자기인식의 발전', '집단작업을 통한 관계적 경험'으로 나타났다. 음악치료 인턴들은 치료적 노래만들기의 단계적 구조를 통해 집단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소통하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나의 노래로 완성하였다. 이를 통해 자신들의 약점이라 느꼈던 작곡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욕구와 필요성을 인식하며 개인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 참여한 음악치료 인턴은 치료적 노래만들기 과정에 참여하면서 인턴훈련 과정에서 직면하는 도전을 규명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개인적 성장과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국내 여성 대상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음악중재 연구 분석: 여성주의 관점을 중심으로 (Music Intervention for Psychological and Emotional Support of Korean Women: Research Analysis Focusing on a Feminist Perspective)

  • 이성경;김지혜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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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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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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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여성의 심리정서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된 국내 음악중재 연구를 여성주의 관점 음악치료의 특성에 따라 분석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2002년 이후 게재된 논문 34편을 최종 선정하여 연구의 일반적 특성, 중재 특성 및 여성주의 관점 음악치료의 특성에 따라 연구 대상과 중재 내용의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과거 연구 대상자가 정신질환 여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현시대의 사회 문제를 반영하여 직장여성,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등으로 그 범위가 다양해진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여성주의 관점 음악치료의 특성에 따른 내용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연구 대상은 사회 정치적 관점이 반영된 연구가 가장 많았으며 중재 내용은 여성의 내적 역량 강화를 중요하게 다룬 연구가 가장 많았다. 음악중재에서 여성들의 내적 역량 강화를 통해 심리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과이다. 추후 국내 여성 대상 음악중재 연구에서는 사회 내 성차별 및 성역할에 대한 탐색과 치료 안팎의 협력을 통해 여성 개인의 변화에서 나아가 사회 변화를 이룰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여성주의 관점 음악중재가 국내 여성 대상 음악중재 임상 및 연구에 적용되어야 하며, 관련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함을 제안하는 데 의의가 있다.